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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각으로 9월 24일(화)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쉽 시즌3' 8강 1경기 3세트에서, 유럽 대표 'Fnatic'(이하 프나틱)이 북미 대표 'Cloud 9'(이하 C9)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제압하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1세트에 이어 다시 한번 카사딘을 가장 먼저 선택한 프나틱, 한편 C9은 앞선 두 경기에 연속 금지당한 케넨을 미드 라이너로 택했다. C9은 탑, 미드 라인을 가리지 않고 케넨을 자주 선택하는 팀으로 유명하다. 미드 라인에 케넨을 배치한 C9은 최근 보기 힘들었던 블라디미르를 탑 솔로로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4강 진출권이 걸린 마지막 승부에서, C9은 초반부터 큰 실수를 범했다. 봇 라인 듀오 자이라와 코르키가 탑 라인 정글 부근에서 이동하던 중, 프나틱의 챔피언들에게 포위당해 쓰러진 것이다. 프나틱은 초반부터 킬 스코어 2대0 우위를 바탕으로 강하게 라인을 압박했고, 2킬을 독식한 리 신은 빠르게 정글 몬스터를 사냥하며 라인을 누비기 시작했다.

▲ 사각에서 그림자 돌진을 사용하는 쉔에게 당하는 코르키와 자이라
초반 우위를 바탕으로 프나틱의 리 신은 7분만에 봇 라인에서 블라디미르를 잡아내며 1킬을 추가했고, 정글 우위를 바탕으로 첫 번째 드래곤까지 먼저 처치하며 격차를 벌렸다. 이에 C9은 라인 싸움에서 더 많은 CS를 획득, 글로벌 골드 차이를 최대한 줄이고 봇 라인 1차 타워를 먼저 파괴하는 등 이어지는 악재에 굴하지 않고 선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프나틱의 카사딘까지 성장을 마치면서 C9의 활로는 완전히 막혔다. 카사딘과 리 신을 앞세운 게릴라전에 C9의 주력 챔피언들은 매번 각개격파 당했고, 경기 시작 15분만에 킬 수는 무려 8대0까지 벌어졌다. 한번 격차가 벌어지자 한타 싸움에서도 연패하기 시작했고, 맵 주도권을 내주면서 더 이상 초반과 같은 선전을 이어갈 수 없었다.

▲ '천공의 검'으로 전투를 개시하는 엘로우스타의 레오나
결국 프나틱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28분만에 C9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롤드컵 시즌3 첫 4강 진출팀에 등극했다. 경기 종료 시점에 킬 스코어는 26대2로 프나틱이 압도적 우위였으며, 마지막 한타 싸움에는 카사딘이 쿼드라 킬을 기록하며 일방적이었던 경기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 경기 마지막 순간, 프나틱의 카사딘이 쿼드라 킬을 기록하는 순간
프나틱은 한국 시각으로 9월 25일(수) 14시, 중국의 'Royal Club'과 'OMG' 간의 8강전 승자와 4강에서 격돌한다. 프나틱은 롤드컵 2011년 여름에 열린 롤드컵 시즌1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유럽의 대표적인 강호다.
한편, 9월 16일(월)부터 시작돼 한국 유저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롤드컵은 9월 22일(일) 일주일간의 조별리그를 마무리 짓고 8강 전에 돌입한다. 롤드컵 8강의 모든 경기는 CJ E&M 게임채널 '온게임넷'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승] FNATIC | vs | [패] Cloud 9 |
---|---|---|
탑 | ||
미드 | ||
정글 | ||
원딜 | ||
서폿 | ||
밴 |
▲ C9 vs. Fnatic 롤드컵 시즌3 8강 1경기 3세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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