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타 2, 싸울 수록 강해지는 민첩한 갱커, '슬라크' 공략

슬라크는 강력한 공격 기술과 제어 기술은 없지만, 레인 유지와 갱에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다. 제어 기술을 해제하고 적에게 뛰어들어 능력치를 훔쳐 갱을 하고 투명화로 도주하면서 체력을 회복하고 전투를 지속할 수 있다. 이런 점 때문에 6레벨에 레인 유지력이 좋고 전투 지속 시간이 길어진다.

어둠의 서약(Q): 사용 후 1.5초가 지나면 슬라크가 받은 모든 효과를 제거한다. 동시에 주변 적들에게 피해를 주고 슬라크도 절반의 피해를 받는다. 적이 제어 기술을 사용하거나 슬라크가 투명화 중에 ‘현시의 가루’로 위치 노출이 된다면 ‘어둠의 서약’으로 효과를 해제하자. 다만, 혈귀의 ‘파열’ 같이 해제할 수 없는 기술 효과가 존재한다.

뛰어들기(W): 슬라크 앞에 가까이 있는 적 영웅에게 도약해서 덮치므로 가까운 적은 피하기 어렵다. 하지만 슬라크 이동 방향의 적만 공격하므로 거리와 방향 조절을 잘하자. 공격받은 적은 피해를 받고 3.5초간 일정 지역을 벗어나지 못한다. 이 밖에도 지형 이동이 자유롭고 환영을 무시하고 본체를 공격하는 특징이 있다.

능력 전환: 적 영웅을 한번 공격할 때마다 총 능력치 1을 뺏어와 슬라크 민첩 3을 올린다. 중첩되므로 적 영웅은 약해지고 슬라크는 강력해진다. 레벨을 높일수록 지속 시간이 2배씩 상승한다.

어둠의 춤(R): 5.5초간 그림자 장막으로 슬라크를 가린다. 그림자 장막에 가려진 슬라크 위치는 보이지만, 지정해서 공격할 수 없다. 슬라크는 적에게 보이지 않으면 ‘어둠의 춤’의 지속 효과로 이동 속도와 체력 회복 속도가 크게 증가한다. 때문에 레인전에서 적의 시야에서 벗어나 체력을 회복하는 데 사용한다. ‘어둠의 춤’ 사용 중에 아이템과 다른 기술을 사용해도 장막 효과는 지속된다

- 이동속도가 빠른 좋은 갱커다.

- 6레벨부터 레인 유지력이 크게 좋다

- 야간에 시야가 넓어 갱을 가거나 방지할 때 유리하다.

- 2개의 도주 기술을 보유했다.

- 체력이 낮다.

- 기술 마나 소모량이 많다.

- 아이템 의존도가 높다.

- 한타 싸움 기여도가 낮다.

- ‘뛰어들기’ 사용에 연습이 필요하다.

슬라크는 초반에는 수비적으로 파밍을 한다. 3, 4레벨이 되면 ‘능력 전환’으로 적을 견제하면서 스택을 쌓아 슬라크의 능력치를 상대적으로 높이자. 그리고 기회를 봐서 적을 제거하거나 견제한다.

슬라크는 6레벨부터 공격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순간이동 주문서’를 구입하여 레인을 오가며 갱을 노리자. 적이 도주하면 ‘뛰어들기’로 공격을 시작하고 아니라면, 일반 공격으로 스택을 쌓고 도주하는 적을 ‘뛰어들기’로 붙잡는다. 위험하다면 ‘어둠의 춤’으로 체력 회복을 하고 공격 기회를 노리거나 도주하면 된다. 슬라크는 이동 시에 ‘뛰어들기’는 언덕과 장애물을 뛰어넘으므로 다양한 도주와 진입에 능하다. 그리고 적의 제어 기술이 예상된다면 ‘어둠의 서약’을 사용해 무력화시키도록 하자.

슬라크는 적을 빠르게 제거하는 갱커가 아니다. 그러므로 한타 싸움이 벌어질 때는 나중에 뛰어들어 체력과 방어력이 약한 영웅을 노린다. 그리고 적의 공격이 집중되면 궁국기 효과를 이용해 체력을 보충하고 다시 전선에 합류한다.

슬라크는 6레벨이 되기 전 안정적인 레인전 때문에 방어력을 높이는 ‘튼튼한 방패’를 산다. 그리고 레인 유지력을 높이기 위해 체력 회복 아이템을 사고 쇳가지로 부족한 능력치를 보충한다.

▲ 마법 지팡이, 가난한 자의 방패, 독사의 구슬

마법 지팡이: 마법 지팡이는 적이 사용한 주문 횟수만큼 충천 되는 생명력 마나 회복 아이템이다. 주문을 많이 사용하는 공격적인 적과 레인전을 할 때 사자.

가난한 자의 방패: 슬라크의 낮은 방어력을 높이고 일정 확률로 공격을 막는다. ‘튼튼한 방패’에서 조합하여 사용하다가 코어 아이템을 구매할 무렵에 판매한다.

독사의 구슬: 공격에 독을 부여해 4초간 피해를 주고 둔화시킨다. 슬라크는 ‘어둠의 서약’ 외에 적의 이동을 방해하거나 한 번에 큰 피해를 주는 기술이 없으므로 ‘독사의 구술’로 이득을 취하자.

능력의 장화: 슬라크는 ‘능력 전환’의 민첩 중첩 능력을 고려해 민첩 능력치가 낮고 궁극기가 이동속도를 높여준다. 그래서 ‘위상변화 장화’ 보다 공격 속도와 민첩을 높일 수 있는 ‘능력의 장화’를 구입한다.

산화와 야차: 모든 능력치와 공격속도, 이동속도를 높여준다. 30% 확률로 4.0초간 적의 이동속도를 감소시키므로 ‘뛰어들기’로 적을 묶고 나서도 공격을 지속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해골 파쇄기: 피해와 힘을 높이고 적을 일정 확률로 1.4초간 기절시킨다. 후반이 되면 심연의 검으로 조합하여 적의 발을 묶기 수월해진다.

모르디기안의 완갑: 피해와 방어력, 공격 속도, 체력 재생을 높여 슬라크의 전투력을 높인다. 사용 시 힘을 포함한 공격 능력치가 상승하지만, 매초 40의 체력을 잃는다. 하지만 슬라크는 적의 시야에서 벗어나면 ‘어둠의 춤’의 지속 능력으로 체력 회복을 하므로 보완할 수 있다.

칠흑왕의 지팡이: 칠흑왕의 지팡이는 적이 사용하는 군중제어기와 일반 마법을 차단하는 아이템이다. 슬라크는 적에게 접근해서 공격하므로, ‘칠흑왕의 지팡이’는 적의 제어 기술을 무시하고 접근할 수 있게 돕는다.

어둠의 검: 사용하면 슬라크를 투명하게 하고 공격하거나 지속시간이 끝나면 해제된다. 투명화 상태에서 일반 공격을 하면 150의 피해가 더해진다. ‘어둠의 검’으로 적에게 접근하여 일반 공격으로 스택을 누적하고 ‘띄어들기’로 이어줄 수 있다.

타라스크의 심장: 매초 체력 회복률을 높이지만, 궁극기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어 추천되는 아이템은 아니다. 하지만 힘과 체력을 크게 높이므로 생존력을 중요하다면 구입한다.

천상의 미늘창: 피해와 힘이 상승하고 일정 확률로 둔화를 걸거나 공격을 회피할 수 있다. 사용 시 적을 무력화시키므로 캐리 영웅에게 사용하여 적의 딜로스를 유발할 수 있다.

심연의 검: ‘해골 파쇄기’에서 조합한 상위 아이템이다. 사용하면 대상의 마법 면역을 무시하고 2초간 기절시킬 수 있다. 일정 확률로 1.4초간 기절시키는 기능을 가진데다 피해량을 100이나 올려주는 아이템이다.

마그누스: 마그누스는 ‘극성 뒤집기’로 적을 모으고 기절시킬 수 있어 슬라크의 공격을 돕는다. 여기에 ‘강화’로 슬라크의 공격력을 보충할 수 있다.

복수 혼령: 복수 혼령은 ‘마법의 화살’로 적을 기절시켜 발을 묶을 수 있다. 그 밖에 복수 혼령의 기술들은 일반 공격 비중이 큰 영웅을 강화하고 적을 약화시킬 수 있다.

수정의 여인: 수정의 여인은 적을 방해하는 기술이 3개나 되어 슬라크를 뒷받침해준다. ‘신비의 오라’의 지속 효과로 슬라크가 마나 회복률을 보충하여 체력과 마나 회복 걱정이 없는 갱커로 만든다.

고대 영혼: 고대 영혼은 슬라크가 상대하기 까다로운 기술을 가졌다. 이동을 방해하는 기술이 많고 특히 ‘얼음 폭풍’은 슬라크의 체력 회복률을 낮추어 생존률을 낮춘다.

퍽: 공격을 쉽게 피하는 기술이 많아, 슬라크가 공격할 기회를 가지기 힘들다.

혈귀: 혈귀의 ‘파열’은 슬라크의 ‘어둠의 서약’으로 해제할 수 없다. 혈귀의 ‘갈증’이 40% 이하의 적을 찾아내는 기능이 있으므로, 체력이 낮은 상태에서 혈귀 ‘파열’로 공격을 당하면 슬라크가 도주하면서 회복할 수 없다.

글: 게임메카 이현기 기자(gatemental@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