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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부야에 안드로이드 게임 자판기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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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플레이 앱 게임 자판기 이미지 (출처: ACII)

일본에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을 수 있는 자동판매기가 등장했다.

지난 30일, 구글은 일본에서 오늘(10월 1일)부터 진행되는 ‘구글 플레이 게임 부문 인기투표 이벤트’를 기념하는 피로연을 진행하고, 행사를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전용 자동판매기(이하 앱 자판기)를 선보였다.

구글의 앱 자판기는 일반적으로 길에서 쉽게 보이는 자판기와 사용법이 비슷하다. 자판기 전면에 부착된 받침대에 스마트폰을 올려 놓고 다운받고자 하는 앱을 선택하면 된다. 앱을 선택하면 자신의 스마트폰 단말기에서는 자동으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로 화면이 전환되는데 원하는 앱이 맞을 경우 이를 구입하면 된다. 

안드로이드OS 4.0 이상과 NFC을 갖춘 스마트폰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만일 NFC를 지원하지 않는 핸드폰의 경우 자판기에 표시된 QR 코드를 이용하여 다운 받으면 된다. 

이 자판기 최고의 장점은 게임을 다운로드 받기 전 데모용 게임을 시연해볼 수 있다는 점이다. 자판기에 표시되는 앱 게임은 구글 플레이에서 선정된 인기 게임 타이틀 100선 중 7만 표 이상을 획득한 54개의 게임이며, 54종이 3 개의 자판기로 분류되어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시부야에 설치될 예정이다.

Wi-Fi망이 전국적으로 원활하게 설치된 국내에서는 큰 메리트가 없는 자판기지만 아직 3G나 공개형 Wi-Fi가 확대되지 않은 일본에서는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일본 내 안드로이드 점유율이 iOS 만큼 높지 않은 상황으로 이번 자판기가 구글의 참신한 홍보 수단으로 쓰일 것으로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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