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조선두 잉글랜드, 몬테네그로와 본선행 결정짓는 한판 승부 벌인다

▲ 선발 출전이 예상되는 잉글랜드의 에이스 '웨인 루니'

한국시각으로 10월 12일 오전 4시, 잉글랜드와 몬테네그로의 브라질 월드컵 유럽 예선 H조 9차전 경기가 진행된다.

축구 종가이자 피파랭킹 17위의 강호 잉글랜드는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잉글랜드는 현재 승점 16점으로 조 선두를 기록하고 있지만, 그 뒤를 15점의 우크라이나와 몬테그레노가 바짝 쫓고 있어 남은 2경기 결과에 따라 예선 탈락 가능성이 존재한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잉글랜드와 몬테네그로, 양 쪽 모두에게 중요한 일전이다. 두 경기의 승자는 본선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되며, 패자는 마지막 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이번 경기는 양 팀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의 대결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잉글랜드는 최전방에 '루니-스터리지' 조합을 내세울 것으로 전망되며, 몬테네그로는 '데얀-요베티치'가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네 선수 모두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는 화끈한 화력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잉글랜드는 이번 예선전에서 무려 25골을 기록, 유럽 출전국 가운데 독일에 이어 득점 부분 2위를 기록 중이다.

몬테네그로와의 중요한 일전에 앞서 잉글랜드의 주장 제라드는 '이번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 뒤 '우리는 자신있다. 잉글랜드는 환상적인 선수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원래의 능력을 발휘한다면 남은 두 경기 모두 승리할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잉글랜드는 몬테네그로와의 홈경기 이후 16일 H조 4위 폴란드와 마지막 예선전을 진행하며, H조 2위 우크라이나는 12일 폴란드와 경기를 치른 뒤 산마리노와의 경기를 끝으로 예선전 일정을 종료한다.

한편, 잉글랜드와 몬테네그로의 지난 1차전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되었으며, 역대 전적은 승패 없이 3무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예선전 3골! 몬테네그로의 공격수 데얀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분석

▲ 피파온라인3에 구현된 데얀의 프로필

데얀 다미아노비치는 높은 골 결정력을 보유한 전형적인 스트라이커다. 슈팅 능력이 전반적으로 뛰어난 편이며, 속력, 및 반응 속도도 준수해 어느 상황에서도 강력한 슈팅을 날릴 수 있는 선수다. 이번 로스터 패치 이후에 몸싸움이 하락한 것이 단점이지만, 그 외 능력치는 대부분 상승해 최전방에서 활약을 펼칠 능력이 충분하다.

글: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쌀밥군, riceboy@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