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12일) 강남 곰 TV 스튜디오에서 넥슨 스폰서십 리그(이하 NSL)의 16강 5일차 경기가 시작되었다. 5일차 첫 번째 경기는 ‘FXOpen e-Sports(이하 FXO)’와 ‘MoonLight United(이하 MU)’의 대결로 진행됐다. 국내 최강이라 불리는 FXO는 현재 조 1위를 지키고 있고, MU는 1승 1패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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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는 FXO의 March 선수가 잘하는 박쥐기수를 밴하고 추가로 외계 침략자를 밴한다. 지난 경기에서 많은 활약을 펼쳤던 영웅들을 주로 밴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경기 시작 30초만에 MU 탑 레인의 자연의 예연자가 미라나의 신성한 화살을 피하지 못해 1킬을 내준다. 이어 탑레인에서 미라나가 신성한 화살을 아바돈에게 명중시키며 다시 한번 킬을 노리지만 MU의 역공으로 오히려 킬을 내주게 된다. 하지만 미드레인 전투에서 비사지가 단단한 방어력을 자랑하며 4킬을 연속으로 얻어 경기의 흐름을 크게 바꾼다.
FXO는 자연의 예언자 정글 위치를 파악하며 지속해서 정글링을 방해한다. 자연의 예언자가 있을 만한 곳은 항상 찾아 다니며 FXO가 맵을 장악한다. MU는 자연의 예언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20분이 되는 시점에 1차 타워 하나도 못 미는 상황이 연출된다. 이는 FXO가 상당히 압박을 가하는 플레이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결국 스코어는 31:6을 기록하며 FXO의 압승으로 경기가 종료되고 FXO는 이 경기로 8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 아래는 FXO의 승자 인터뷰이다.
▲ 8강 진출한 'FXOpen e-Sports'팀
Q. 전승으로 8강에 진출한 소감은
김선엽: 무난하게 올라와서 기분이 좋고 결승까지 무난하게 올라갔으면 한다.
김용민: 생각대로 잘 와줘서 기분이 좋고 앞으로도 목표로 잘 갔으면 한다.
Q. 영웅 조합들이 특이 했는데, 컨셉이 있는지
김용민: 자기가 원하는 영웅들을 우선 선택했다.
Q. 비사지가 퍽을 상대로 디나이가 엄청나던데
김선엽: 미드라이너 특성상 디나이를 많이 하면 라인도 당겨지고 상당히 우위를 점할 수 있다.
Q. 비사지가 공속이 느린데 괜찮았나
김선엽: 막타는 타이밍이라서 어느정도 적응을 하면 다른 영웅들도 비슷해진다. 기량 차이라 생각한다.
Q. FXOFebby 선수는 왜 미라나를 선택했나
김용민: 여자친구가 할 줄 아는 영웅이 미라나 밖에 없어서 기념으로 해봤다
Q. 8강 상대가 이미 정해져있는데 쉽게 이길 수 있겠나
김용민: 가능할거 같다. 우리가 그만큼 노력을 하고 연습을 하니까.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김선엽: 부모님이 처음엔 반대하셨는데 믿고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믿어주셨으면 한다.
김용민: 오랫동안 못 뵌 부모님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 여자친구, 팀원, 스폰서(FXO, 게임조선)분들께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
글: 게임메카 남윤서 기자(nel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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