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2013 한국대표선발전] 삼성 블루, 오존 제압하며 1:1 스코어 만들다

이번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오존은 탑으로 케이틀린과 쓰레쉬를 보내 타워를 빠르게 철거하고자 했다. 하지만 블루의 정글러 자르반이 자주 라인에 합류해 타워를 철거하는 것을 방해했고, 되려 블루 쪽에서 먼저 봇 타워를 철거했다. 이 동안 수많은 전투가 일어났지만 단 한번도 챔피언이 죽는 일이 없었다.

8분에 봇 타워를 먼저 철거한 블루가 드래곤을 처치하는데 성공하며 천천히 이득을 취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후 벌이는 한타 싸움에서 제드에게 모든 딜러들의 시선이 끌린 사이 코르키와 럼블이 모든 챔피언을 처치하는데 성공해 팀을 우위에 서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후 경기시각 21분에 일어난 한타 싸움에서 블루가 오존의 모든 챔피언을 잡아내며 대승을 거둬 글로벌 골드를 5천까지 벌렸다. 특히, 이 한타 싸움에서 주 공격수인 럼블과 코르키가 킬을 모두 획득해 딜러 라인의 전력차이가 심하게 벌어졌다.

또한, 경기시각 25분에 일어난 한타 싸움에서 오존이 블루의 제드를 먼저 처치하고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뒤늦게 합류한 럼블과 코르키에게 모든 챔피언이 잡히고 말았다.

이로써 글로벌 골드가 1만이나 차이가 나자 이후 전투에서 오존이 이길 수 없는 전력 차이가 벌어졌다. 결국 오존은 29분에 일어난 한타 싸움에서 다시 한 번 블루에게 패배해 넥서스가 파괴되었다.

한편, WCG2013 8강 경기는 10월 14일(월)부터 10월 18일(금)까지 ‘온게임넷'으로 전 경기 생중계되며 정소림 캐스터와 김동준 해설이 참여한다. 또한, 리그오브레전드 게임메카에서는 매 경기의 결과와 프로게이머들이 사용한 템트리를 분석해 공략을 작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