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프 시티 vs 첼시, 김보경은 A매치 피로로 인한 결장 예상

한국 시각으로 10월 19일(토) 23시,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와 노리치 시티 FC(이하 노리치)의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홈 경기를 치루는 첼시는 현재 4승 2무 1패로 3위에 올라있으며, 다시 돌아온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점점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첼시는 7경기 4실점을 기록, 실점율은 4위 사우스햄턴에 이은 2위에 올라있을 정도로 안정적인 수비진을 구축했다.

문제는 최전방 공격수다. 득점은 7경기 10골로 크게 나쁘지 않지만, 대부분의 골이 전방 공격수가 아닌 2선에서 터지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지난 시즌에도 첼시는 토레스, 뎀바 바를 비롯한 최전방 공격수의 부진으로 오스카, 마타, 아자르 3명의 2선 선수들에게 골이 집중되는 현상이 있었다. 이 때문에 무리뉴 감독은 아프리카의 흑표범 '사무엘 에투'를 영입했지만, 전성기가 지나 예전만큼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첼시의 득점을 책임지는 선수는 오스카다. 지난 시즌에는 마타, 아자르의 뒤에서 공격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지만, 이번 시즌 무리뉴 감독에게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 받으며 득점력이 폭발했다.

현재 오스카는 7경기 3골로 미드필더치고는 높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이번에 열린 대한민국과의 친선 경기에서도 골키퍼를 제치는 원더골을 보여주며 자신의 골 재능이 만개했음을 다시 한 번 알렸다. 이처럼 공격 재능이 피어난 오스카와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치고 올라가는 첼시지만,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선 최전방 공격수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2선 미드필더들에게 공격 루트가 집중되면 자칫 팀의 공격 루트가 단순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한국 선수 김보경의 소속팀 카디프 시티는 현재 2승 1무 4패로 18위에 위치해 있다. 카디프 시티의 레전드인 블레이크는 자신의 칼럼을 통해 이번 첼시전에 김보경 대신 조던 머치를 기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그는 김보경이 A매치 기간 동안 2경기를 뛴 점을 지적, 선수 보호 차원에서 휴식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손흥민, 구자철을 비롯한 선수들이 A매치를 치른 후 한 동안 컨디션 난조의 시달렸을음을 떠올려 보면 그의 주장은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전문가들 역시 김보경의 선발 출전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이미 김보경은 지난 경기까지 꾸준히 선발을 차지했을 만큼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매 경기 선발 기록에 크게 연연할 필요는 없다고 알렸다. 또한 A매치를 뛰고 휴식없이 바로 경기에 선발 출전되면 항후 일정에도 약영향을 줄 수 있어 이번 경기는 나오지 않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일시(한국 시각): 2013년 10월 19일(토) 23시

 ▲ 오스카의 피파온라인3 1강 10레벨 공격능력치

 

피파온라인3에서 오스카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구현되어 있다. 중거리 슛, 패스, 시야를 비롯한 2선 능력치가 높고 골 결정력, 드리블을 비롯한 돌파 능력치도 평균 이상이기 때문에 2선 위치 어디에서건 활약알 수 있는 만능 자원이다. 특히 공격수가 주로 가진 특수기술 Tries To Beats Defensive Line(오프사이드 라인 돌파 시도)을 가지고 있어 찬스가 나오면 적극적인 침투를 시도해 골을 만들어내는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