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케04 vs 첼시, 챔피언스리그 E조 1위 자리 걸고 한 판 승부

 

 

 





 ▲ 첼시FC와 샬케04의 선수들 

한국 시각으로 10월 23일(수) 새벽 3시 45분, 'FC 샬케04'와 '첼시 FC'의 챔피언스 리그 32강 조별 예선 경기가 열린다.  

 

샬케와 첼시는 스위스의 'FC 바젤', 루마니아의 'FC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과 같은 조에 속해 있다. 유럽 4대 리그의 명문 두 팀, 그리고 축구 변방으로 여겨지는 국가의 두 팀이 속한 구도다. 즉, 이번 경기는 E조 1위를 노리는 두 팀의 정면 대결인 셈이다.

 

첼시의 무리뉴 감독은 2004-07시즌 동안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홈 무패, 8강 토너먼트까지 포함해도 패한 경기는 1회에 불과하다. 하지만 매번 조별 토너먼트에서 쓴 잔을 마시며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무리뉴 감독이 다시 팀을 맡자마자 챔피언스 리그 첫 경기에서 패배를 당하면서, 이전의 악몽이 되살아날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이후 첼시는 슈테아우어와의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하미레스의 2골과 램파드의 1골, 상대의 자책골까지 겹쳐 4대0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1, 2차전에서 바젤과 슈테아우어를 모두 꺾은 샬케보다 승점 경쟁에서 불리한 상황임은 변함이 없다. 첼시가 무리뉴 감독 1기와 달리 챔피언스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려면, 샬케를 꺾고 조별 리그부터 좋은 흐름을 시작할 필요가 있다.

 

샬케는 앞서 언급한대로 승점 6점을 쌓고 E조 순위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하지만 바젤과의 조별 리그 2차전에서 측면 공격수 파르판이 사타구니 부상을 입어 강팀 첼시와의 경기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 나름의 사연을 안고 E조 1위에 도전하는 두 팀의 경기 결과에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두 팀은 2007-08시즌 챔피언스 리그 조별 예선에서 격돌한 바 있다. 당시 샬케의 홈에서 열린 1차전은 무승부로 마무리됐으며, 이어서 첼시가 홈에서 2대0 승리를 거두며 

 

 

 

일시(한국 시각): 2013년 10월 23일(수) 새벽 3시 45분

장소: 독일 겔젠키르헨, 펠틴스 아레나

 

 

1위, FC 샬케04: 2승 승점 6점

공동 2위, 첼시 FC: 1승 1패, 승점 3점

공동 2위, FC 바젤: 1승 1패 승점 3점

4위, FC 슈테아우어 부쿠레슈티: 2패 승점 0점

 

첼시의 하미레스는 지난 슈테아우어 전에서 2골을 터뜨려 팀의 승리에 공헌했으며, 살케와의 경기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피파온라인3의 하미레스는 공격과 수비 양면에 균형 잡힌 능력치를 지닌 선수다. 스태미너도 매우 높아 중원을 부지런히 누비며 경기를 조율하는 능력 역시 탁월하다. 다만, 몸싸움이 낮아 상대의 압박 플레이에 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