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수비수 단테 잃은 바이에른 뮌헨, 플젠과 챔피언스 리그에서 격돌

 ▲ 체코의 플젠과 챔피언스 리그 조별 예선을 앞둔 바이에른 뮌헨

한국 시각으로 10월 24일(수) 새벽 3시 45분, '바이에른 뮌헨'과 'FC 빅토리아 플젠'(이하 플젠)의 2013-14시즌 32강 조별예선 D조 경기가 열린다. 

 

현재 두 팀의 상황은 대조적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CSKA 모스크바와 맨체스터 시티를 연파하고 단독 1위를 달리고 있지만, 플젠은 위의 두 팀에게 연패를 당해 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 리그, 컵 대회를 모두 제패했으며,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도르트문트로부터 리그 1위를 탈환, 상승세에 박차를 가했다. 이러한 가운데 D조 최약체 플젠과의 경기에서도 낙승이 예상된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은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라는 불안 요소를 안고 있다. 지난 19일 열린 마인츠와의 리그 경기에서 핵심 수비수 단테가 발목 부상으로 교체됐고, 플젠전 출장 여부 역시 불투명한 상태다.

 

주전 공격수 리베리의 출장 여부도 관심사다. 리베리는 훈련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해 마인츠와의 경기에 출장하지 않았다. 다만, 리베리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아 의료진과 출장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베리가 플젠전에서 출장한다면 주전 수비수를 잃은 바이에른 뮌헨에게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일시(한국 시각): 2013년 10월 24일(목) 새벽 3시 45분

장소: 독일 뮌헨, 푸스발 아레나

 

 

1위, FC 바이에른 뮌헨: 2승 승점 6점

공동 2위, 맨체스터 시티 FC: 1승 1패, 승점 3점

공동 2위, PFC CSKA 모스크바: 1승 1패 승점 3점

4위, FC 빅토리아 플젠: 2패 승점 0점

 

바이에른 뮌헨의 리베리는 피파온라인3에서 손꼽히는 속력, 가속력을 지닌 선수다. 이를 바탕으로 빠른 측면 돌파는 물론 뛰어난 골 결정력, 슈팅 능력을 살려 직접 득점도 노릴 수 있다. 다만, 스태미너가 낮아 빠른 스피드로 경기장을 누비다보면 금세 체력이 바닥날 수 있으며, 몸싸움도 약해 상대 수비수의 압박에도 약한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