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는 플레이어의 캐릭터가 좋은 장비 아이템을 착용함으로써 더욱 어려운 몬스터에 도전하는 게임이기에 아이템 드랍률은 전 캐릭터에게 상당히 민감한 문제이다. 그러나 디아블로3의 수도사는 현재 `폭발 장법`이라는 기술의 사용으로 인해 아이템 드랍률이 3배로 상승해 논란이 되고 있다.
▲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수도사의 폭발 장법 기술
현재 수도사는 `폭발 장법`기술을 사용함으로써 아이템 드랍율을 올리는 방법이 있다고 밝혀졌다. 폭발 장법은 상대에게 출혈효과로 대미지를 주는 동시에 출혈에 걸린 상태로 몬스터가 죽게되면 폭발을 일으켜 주변의 몬스터들에게 대미지를 가하는 기술이다. 디아블로에는 일반, 용사, 희귀의 3등급으로 몬스터가 나뉘어지는데 이 중 용사 등급의 몬스터는 일반적으로 3~4마리가 함께 등장하는 강력한 몬스터이다. 용사 등급 몬스터는 최후에 죽게되는 몬스터가 고급 아이템을 드랍하게 되는데 수도사는 폭발장법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3~4마리가 모두 고급 아이템을 드랍하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모든 용사 몬스터들의 체력을 비슷하게 닳게 한 후, 폭발 장법의 폭발로 몬스터들을 한 번에 처치하면 된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수도사는 한 번에 많게는 5개의 희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하지만 상당히 많은 종류의 몬스터 특성(비전강화, 신성모독자 등)이 존재하기 때문에 용사 몬스터들의 체력을 일괄적으로 깍기엔 쉽지 않다.
▲ 용사 몬스터의 체력을 비슷하게 깍고 폭발장법으로 터트리면
▲ 많은 희귀 아이템이 드랍된다
수도사 플레이어인 A씨는 "폭발 장법이 아이템 드랍률을 높이는건 사실이지만 63렙 아이템이 안나오는 불지옥 난이도 이하에서는 의미가 없다. 게다가 일반 몬스터도 아니고 용사몬스터의 체력을 일괄적으로 깍으려면 불지옥에서도 쉬이 생존하는 고스펙의 수도사 캐릭터여야하며 원거리 용사몬스터이거나 보호막같은 특성 기술을 지닌 상대에게는 성공시키기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폭발 장법 기술이 너무 안좋지만 아이템 드랍률 때문에 불지옥 난이도에서 사용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체감상 난이도가 더 올라간것 같아 자주 죽고있다."고 언급했다.
디아블로3의 선임 테크니컬 게임 디자이너인 와이엇 쳉은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디아블로3의 많은 기술 중 가장 인기 없는 기술 중 하나로 폭발장법을 꼽은 적이 있다. 현재 알려진 폭발장법의 효과가 개발사에서 의도한 사항인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앞으로 변경 방향이 이와 같이 되지 않을지 많은 유저들의 기대를 사고 있다.
글: 게임메카 남윤서 기자(nel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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