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앤소울의 최대 앙숙, '오락당주' 당여월과 '풍운격사' 진소아

블레이드앤소울의 히로인이라 할 수 있는 당여월과 진소아는 대사막을 무대로 무신의 비보를 쫓는 라이벌 관계다. 게임을 즐긴 유저들은 이 둘의 화려한 대결 영상을 보며 분명 눈길을 빼앗겼을 터. 헌데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들 것이다. 왜 당여월과 진소월은 마주칠 때마다 싸우고 서로를 못잡아 먹어 안달인 것일까? 그녀들이 만날 때마다 총질과 칼부림을 하며 싸우게 된 계기, 블레이드앤소울 게임메카에서 조사해 보았다.

진소아는 뛰어난 총격술을 지닌 보물사냥꾼으로 ‘풍운격사’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다. 어디에도 속하지 않고 자유롭게 사는 것을 추구하지만, 현재는 조정에서 세금을 계속 올려 비싸진 탄약 값을 충당하기 위해 운대륙 우장군 마영강의 용병으로서 생활하고 있다. 겉보기엔 냉철하고 딱딱해 보이지만 의리를 중요하게 여기며 가끔은 (술에 취해) 애교도 부리는 아가씨다.

진소아는 어렸을 때 부모님을 살해한 원수에게 목숨을 버려서라도 복수를 하려고 했으나, 홍석근에 의해 구원받은 이후로 목숨을 소중하게 여기라는 그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다. 마영강의 용병일을 하는 것은 경제적인 부분도 있지만 무신의 비보를 찾지 못하면 유가촌 사람들이 죽임을 당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당여월은 즐겁게 놀고 먹는 삶을 모토로 하는 오락당의 당주로 검을 이용한 무공과 카리스마를 소유한 아가씨다. 당여월은 매우 호전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그 예로 과거 녹림도 대두령 소양강에게 도전하였다가 패배하고 오른쪽 눈을 잃게 된 사례를 들 수 있다. 게다가 무신의 비보를 이용해 세계 재패를 노리는 것을 보아 강한 것을 추구하는 전형적인 무림인이라 할 수 있다.

출처: sonjihoon17님의 youtube 영상

근본적인 이유는 진소아가 보물사냥꾼 야영지에서 마영강의 명령을 받아 오락당원들을 살해했기 때문이다. 이 일로 당여월은 진소아에게 앙심을 품게 되었으며, 이후 토문객잔에서 마주친 둘은 치열한 전투를 벌인다. 하지만 토문객잔의 객주인 예하랑에 의해 전투는 저지당했고, 결판을 내지 못한 이 둘은 이후에도 마주칠 때마다 적개심을 드러낸다.

주인공과 ‘소두령 소연화’가 함께 무신의 비보를 찾으려는 찰나 이를 저지하고자 마영강 장군은 자신의 병사들을 이끌고 공격을 감행한다. 이때 주인공을 도와주러 온 이들이 토문객잔의 객주인 예하랑, 풍운격사 진소아, 오락당주 당여월이다. 이 중 당여월과 진소아는 평상시 앙숙임에도 불구하고 마영강군이 무신의 비보를 차지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힘을 합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