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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격변] 트롤 시작 지역! 메아리섬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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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격변에서 트롤은 정든 오그리마를 떠나 메아리섬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다. 대격변에서 왜 트롤은 오그리마를 떠났으며 호드의 족장 스랄의 행방은 어떻게 된 것일까? 메아리섬의 트롤을 위협하는 것은 누구일까? 이러한 궁금증들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 주는것이 바로 트롤 시작 마을인 메아리섬의 퀘스트들이다. 이곳을 짚고 넘어가는 것이 앞으로 대격변에서 호드가 나아갈 길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번 시간에는 용감한 트롤전사 `트럴트럴`을 따라 메아리섬의 퀘스트에 대해 체험기의 형식으로 알아보도록 하자. 잘라제인을 몰아내고 메아리섬을 드디어 차지하게 된 검은 창 부족들! 하지만, 숨돌릴 새 없이 그들을 향해 다가오는 새로운 위협, 나가족과 `바다마녀`! 당신은 이들의 음모를 파헤치고 싸워 승리해 검은 창 부족의 새로운 영웅이 될 수 있을 것인가?

 

    신입병사, 트럴트럴의 모험기!

 

    새로운 시작.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시작하면 이전까지의 지역과는 달리 검은창 마을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현 시점에서 검은창 부족은 이미 메아리 섬을 탈환하였고 잔존 병력 및 나가들과 전투를 벌이고 있는 중이다. 금방이라도 전투에 참가하고 싶겠지만 당신은 아직 총 쥐는 법조차 모르는 신참. 우선 허수아비를 공격하는 기본 전투 훈련을 받게 된다.


▲ 리치왕의 분노에서의 트롤의 시작 지점


▲ 대격변 트롤의 시작지점인 검은 창 요새

군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다? 바로 `보급`이다. 이 보급을 방해하는 도둑고양이들이 있다는 정보를 얻은 장교 `소라타`는 플레이어들에게 고양이 모피를 구해오라고 한다. 소라타의 부탁을 받아. 고양이 모피를 구하러 출발한 나 `트럴트럴`... 아니 근데 이렇게 큰 도둑고양이가 어디있다고 뻥을 치는건지.

 
▲ 말은 고양이지만 호랑이잖아!!

    소년은 처음으로 손에 피를 묻히며 전쟁의 아픔을 알게 되고

이제 최종 시험만이 남았다. 이 시험을 통과해야 자랑스러운 트롤의 전사가 되는 것이다. 그 시험 방식은 간단한데, 나가족의 정찰병을 상대로 1:1 대전을 벌여 승리하면 되는 것이다. 그동안 거친 허수아비의(...) 강력한 공격을 받아낸 플레이어라면 간단하게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록타르! 승리가 아니면 죽음을!

 
▲쥐라니.. 난 트롤이라고!

승부가 끝나면 볼진에게 돌아가게 된다. 여기서 트롤들이 오그리마를 떠나 메아리 섬에 정착하게 된 이유를 들을 수 있다. 스랄의 뒤를 이어 대족장이 된 가로쉬는 너무 전쟁에 굶주려 있는 전쟁광이기 때문에 볼진의 뜻과는 맞지 않았다. 그렇기에 볼진은 호드를 떠날 마음을 가지고 메아리섬을 탈환하여 트롤들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빨간 랩터는 3배 더 빠르다

이제 보급문제는 해결되었다. 그렇다면 보급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렇다, 빠른 기동력이다. 전쟁을 하려면 빠른 이동으로 적들을 공격하고 혼란시키는 것은 기본중의 기본! 그런데 우리의 귀중한 이동 수단이자 친구인 랩터를 누군가가 타락시키고 있다는 첩보가 들어왔다.

 
감히 우리 귀여운 랩터를 건드리다니... 트롤의 분노를 보여주마

너무도 타락했기에 다신 예전으로 돌아올 수 없다는 랩터들. 그 주범은 `나즈테스` 라는 마법사 나가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분노한 마음을 잠시 담아둔 채, 그를 처치하고 이미 타락한 랩터들에게 안식을 주러 떠나자. 임무를 진행하면서 아직 타락하지 않은 새끼 랩터들도 구출해 와야 한다.

 
▲ 아기랩터는 긔엽긔

또한 야생의 강력한 랩터도 길들여 포획해 오게 되는 임무도 맡게 된다. 보통 소설이나 영화라면 길들인 야생의 말은 플레이어의 탈것이 되어야 하는데...... 그저 저 렙인것이 원수다 원수.


▲ 독특한 색을 자랑하는 랩터. 가지고 싶다 ㅠㅠ

    드디어 전투의 날이 밝아 왔다!

드디어 총공격이다! 우리의 섬을 침략한 나가와 그 보스인 `바다마녀`에게 저주를!  그들은 침략자이자 과거 볼진의 아버지를 암살한 극악무도한 원수이다. 볼진의 명에 따라 모든 트롤들은 나가의 주둔지를 향해 총공세를 펴기 시작했고 그것은 플레이어도 예외는 아니다. 랩터를 타고 적의 소굴로!


▲ 트롤맛.. 아니 쓴맛을 보여주마!

나가의 소굴에 도착한 트럴트럴. 이미 이곳에서는 트롤과 나가들의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다. 적의 소굴인 동굴로 쳐들어가 적들을 없애고 트롤의 표식을 걸어 그들의 사악한 주술을 차단하는 임무를 맡게 된 유저. 그동안의 쌓인 원한을 여기서 모두 풀자.

동굴에서는 비선공의 힘이 약한 여성 나가들과 어린이들이 거주하고 있다. 그들을 학살하게 되는 트럴트럴. 그리고 양심의 가책에 괴로워하다 미쳐버리게 되는 그. 그리고 싸우다 상처입은 트럴트럴을 헌신적으로 간호하는 나가 여인과 그녀와 싹트는 사랑.(97%정도는 거짓말)

    전쟁의 원흉. 사악한 나가 바다마녀!

이제 이 지긋지긋한 전쟁에 끝을 낼 때가 다가왔다. 트롤의 수장 볼진과 함께 바다마녀를 처단하러 떠난 유저, 그리고 강력한 마법사인 바니라와 소년 주니. 바다마녀는 엄청난 체력과 마법력을 가지고 있어 플레이어의 기술로는 기스도 내기 어려운 존재. 하지만 바다마녀가 소환하는 바다마녀의 현신을 처단한다면 그의 영혼에 엄청난 충격을 줄 수 있다.

 
▲ 강력한 본체에 비해 너무나도 허약한 현신. 이럴거면 부르지 말란 말이야!

치열한 싸움은 계속되었고 지쳐버린 마녀와 볼진. 결국 마지막 힘을 끌어모아 강력한 기술을 펼치게 되는데...... 이번 전투의 최고의 볼거리, 오늘의 하일라이트! 볼진과 바다마녀의 힘 겨루기가 드디어 시작되었다.

    지금이다! 오반!! 아니 트럴트럴!


그 유명한 드래곤볼 패러디가 바로 이것인가!?

이때다!! 바다마녀의 힘의 원천인 화로를 꺼 그를 약화시키자. 마녀가 힘을 뽑아 쓰던 화로는 플레이어 덕분에 쓰러지고 볼진의 공격을 받아 고통스러워 하는 마녀. 이때 끝장을 내기 위해 소년 트롤, 주니가 달려들지만 마녀의 마지막 공격에 결국 쓰러지고 만다.

그의 죽음에 절규하는 바니라... 결국 마녀는 분노한 볼진과 플레이어의 손에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희생은 있었지만 드디어 트롤과 나가의 전쟁은 트롤의 승리로 끝이 나게 된 것이다.

 
▲ 슬퍼하는 바닐라(x). 전쟁의 아픔은 계속된다

 

    전쟁은 끝났지만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새로운 모험의 시작

바다마녀의 강대한 마력으로 스랄의 환영을 소환하는 볼진. 그간 걱정했다며 스랄의 안부를 묻는 그지만 큰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자신의 안위보다 세상을 더 걱정하는 스랄.


▲ 오..오랜만에 뵙습니다 스랄형님

스랄은 볼진에게 자신의 포부와 호드의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였고 가로쉬를 믿어 달라고 부탁한다. 그는 배신 따위를 허용하지 않을 진정한 오크이며 잃어버린 호드의 자긍심을 찾아줄 영웅이 될 수 있다는 말...... 스랄은 볼진에게 가로쉬의 뒷받침을 부탁했으며 고민하던 볼진은 결국 수락한다. 현재 불안한 호드의 상황을 좌시할 수 없기에, 또한 스랄을 신뢰하기에......


▲ 스랄은 가로쉬를 믿었기 때문에 대족장의 직책을 그에게 위임하였다

메아리섬에서 큰 활약을 해 낸 트럴트럴. 이제 볼진의 명을 받아  얼라이언스와의 전쟁이 한창인 센진 섬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곳에서도 새로운 모험이 펼쳐지고 영웅의 길을 걷게 될 당신. 대격변에서 트롤의 새로운 희망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 센진 마을에서도 새로운 모험은 시작된다

  _게임메카 윤 용 기자 (순찰대원, lycnis@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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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004년 11월 23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토대로 개발된 온라인게임이다.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의 4년이 지난 후를 배경으로 삼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플레이어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두 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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