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WOW) > 메카리포트 > 특집기사] 과거 와우의 오리지날 시절, 울다만에서 이어지는 연퀘를 하다 보면 그 퀘스트는 결국 울둠이라는 곳에서 끝나게 되는데, 이곳은 입구를 지키는 거대한 몬스터들과 마치 이집트를 연상하게 하는 건축 양식으로 인해, 많은 이들에게 신비로 감춰진 지역으로 존재하고 있었다. 하지만 영원한 비밀은 없는 것일까? 드디어 얼마 전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서 우리는 울둠의 모습을 실제로 확인할 수 있었으며, 그 경이로운 영상은 많은 이들을 울둠으로 발걸음을 향하게 하였다. 거대한 사막과 돌로 이루어진 구조물, 그리고 켄타우로스를 연상케 하는 수인족과 거대한 딱정벌레의 모습은 새로운 것에 목마른 유저들에게 마른 하늘의 단비가 되어줄 정도로 신비한 것이었다. 이러한 울둠의 모습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고자, 기자는 숨겨진 지역을 통하여 그곳으로 직접 들어가 보았다. 드디어 밝혀지는 티탄의 도시 울둠! 지금부터 함께 여행을 떠나보자
현재 타나리스 남쪽의 울둠으로 통하는 곳은 막혀있다. 북미 클라이언트가 설치되었을 때는 타나리스로 난 길을 통해 정상적인 방법으로 이동이 가능했다고 하나 현재에는 다시 막혀있으므로 시간의 동굴 지하를 통해 울둠으로 가는 방법을 사용하도록 하겠다.
우선 달라란에서 시간의 동굴 포탈을 탄 후, 시간의 동굴 안쪽으로 날것을 타고 들어가자. 중앙 제단에서 남서쪽의 이공간으로 이동하면 아직 완성되지 않은 타나리스의 지하로 이동되게 되며, 그곳에서 울둠의 지하로 이동할 수 있다.
※
메카 아이디 `곰팅이22`님의
제보로 걸어서 타나리스에서 갈 수 있는 방법이 발견되었습니다.
오자마자 나를 반기는 것은 마치 깡통으로 만든 듯한 굴삭기였다. 이것을 통해 사막을 뚫고 여행하는 것으로 보였으나 정확한 사용법은 알아내기 힘들었다. 또한 중앙에는 보스 급 몬스터로 보이는 굴삭 로봇이 보였는데 이는 체력 20만의 정예 몬스터로, 퀘스트 몬스터이거나 필드 던전의 네임드로 보였다.
이 지역의 중앙으로 들어서니 인던으로 통하는 소환의 돌이 자리잡고 있었다. 확인 차 둘러본 바, 울둠에는 2개 이상의 인스턴스 던전과 1개 이상의 공격대 던전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였다.
중앙을 중심으로 탐험하다 보니, 이곳에 수감되어 있는 죄수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 녀석들에게 이야기를 걸자 `Ramkahen 평판이 중립이 되었습니다.` 라는 메시지가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마도 이곳의 평판 세력이 아닐까 싶다.
이들을 멀리하고 맵의 중앙으로 이동하였다. 거기에서 `비늘의 구덩이` 란 곳에 도착하게 되었는데, 그곳은 거대한 피라미드와 돌로 만들어진 건축물로 이루어진 지역으로써, 기하학적인 문자와 거대한 나무숲들이 신비하게 어우러진 곳이었다.
마치 무덤과 같은 석실의 외부는 산양머리를 한 거대한 석상이 침입자들을 감시하듯 서있었으며, 무덤 안쪽에는 거대한 돌로 이루어진 문이 놓여있었다. 그 문에는 온갖 기하학적인 문자가 새겨져 있었으며 뜻은 알 수 없었지만 침입자를 막는 저주가 새겨져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오아시스를 조금만 벗어나 북쪽으로 향한 나에게 보이는 것은 바로 바람의 정령 진! 여러 게임이나 환타지 소설에서 자주 만나보았던 이 거대한 바람의 정령 진은 다행히도 아군의 편으로 설정된 듯 가까이 접근해도 공격하지 않았다. 근방의 모든것을 파괴해 버릴것 같은 포스를 자랑하는 이녀석은 울둠의 아주 멀리서도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하고 또 화려했다. 이 곳에는 바람의 정령들과 함께 울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거대한 버섯, 그리고 땅에 반쯤 묻혀있는 석상들을 볼 수 있었다. 석상을 클릭하면 이들은 땅에서 기어 나와 감사인사를 하고 사라졌는데, 개중에는 나를 공격하는 성질나쁜 석상도 발견할 수 있었다.아마 퀘스트 수행처가 아닌가 생각된다.
|
특집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