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WOW) > 메카리포트 > 기행] 지난번 방문 지역에 이어 오늘은 ‘어둠의 해안’ 에 대해 소개하려 한다. 이 지역은 나이트엘프 초보 캐릭터들이 텔드랏실을 벗어나 최초 방문하게 되는 육지로 칼림도어의 북서쪽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어둠의 해안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숲과 해안에 일어난 기괴한 일들과 대격변 이후 이곳을 침공한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대립을 그리고 있다. 어둠의 해안은 북에서 남쪽으로 길게 펼쳐진 해안선과 동쪽에 자리한 달의 숲과 악령의 숲을 둘러싼 산맥 아래 자리잡은 작은 숲으로 구성된 해안 지대이다. 필자는 이동의 편의를 위해 최북단의 뾰족창 부족 전쟁 기지부터 남쪽으로 내려가며 지역 조사를 했다. 지진의 여파로 발생한 해일 때문에 어둠의 해안과 다르나서스를 잇는 거점인 ‘아우버다인’ 이 극심한 침수 피해를 입었다. 해일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로르다넬’ 이라는 나이트엘프의 새로운 거처를 만들고, 또 다른 생존자들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어 산 너머 계곡에서 뾰족창 부족이 내려와 야영지를 건설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
오랫동안 계곡에서만 생활하던 뾰족창 부족은 어둠의 해안 북쪽 숲으로 내려와 전쟁 기지를 건설하고 나이트엘프 생존자와 파수꾼들을 잡아들여 고문하고 있다.
뾰족창 부족의 전쟁기지에서 남쪽으로 좀 더 내려오면 알락사스의 탑이 있다. 하지만 예전의 모습은 오간데 없고 포세이큰에 의해 탑의 절반이 날아간 모습이다. 포세이큰 침략자들을 이끄는 ‘티간 홀로웨이’ 라는 자는 탑에서 무엇인가를 찾고 있다.
육지에서 바다 쪽으로 가 해안을 살펴보면 해일의 여파로 작은 섬들이 사라지거나, 침몰한 배들의 위치가 조금씩 바뀐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기존에 잿빛 해안 멀록들이 있던 곳을 확인해보면, 엄청나게 늘어난 멀록의 수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해안에서 퀘스트를 내주던 ‘겔카크 자이로마스트’ 선장과 그의 일등항해사 ‘망나니 탈곡기 4100’ 등이 파도에 휩쓸려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었다.
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면 파괴되어 버린 옛 아우버다인의 폐허를 발견할 수 있고, 지진으로 인해 변형된 지형 때문에 이 곳의 수로를 따라 바닷물이 내륙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 이 때문에 ‘말퓨리온 스톰레이지’가 직접 거대한 회오리를 소환하여 역류하는 바닷물을 막으려 하고 있다. (방조제를 쌓으면 되잖아)
하지만 이번 일의 원흉인 데스윙을 따르는 황혼의 망치단이 그의 회오리를 약화시키기 위해 방해하고 있어 말퓨리온은 자신을 도와줄 여행자를 찾고 있는 상태이다.
말퓨리온에게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남쪽엔 지식의 고대정령 ‘오누’ 가 있던 정령의 숲이 있다. 기존에 이곳은 오누밖에 없던 곳이지만, 지금은 검은 나무 부족과 엉겅퀴 곰, 그리고 고대신의 부활에 관한 문제로 나이트엘프의 사절이 이곳에 모여있다.
예전부터 어둠의 해안 숲에 살던 엉겅퀴 곰과 검은 나무 부족은 악령의 숲에서 사티로스들이 흘려 보낸 오염된 강의 물을 마시고 병에 걸리거나 타락해버렸다. 현재 부족의 장로와 몇몇 펄볼그만이 정상적인 상태이고 장로는 부족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정령의 숲에서 남서쪽 해안으로 내려와 램트래블의 발굴현장으로 가보면, 램트래블은 여전히 자신의 발굴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최근 그 동안 찾아 헤메던 유물을 손에 넣었으나 갑작스런 해일이 들이닥쳐 발굴 현장이 물에 잠겨버리는 바람에 잃어버리고 말았다고 한다.
그리고 램트래블이 발굴하던 장소의 근처에는 땅에 묻혀 머리만 겨우 모습을 내밀고 있던 고대신 ‘소고스’의 주검이 있었는데, 지각 변동으로 많은 부분이 땅 위로 노출되어 황혼의 망치단이 이제 희생양만 있으면 소고스가 부활할거라며 기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어둠의 해안 남쪽 끝자락의 수면으로 작은 섬이 하나 솟아올랐는데, 이곳은 물만 있으면 어디든 나타나는 나가들이 점령했다. 섬의 중앙에는 나가들이 서식하는 동굴이 뚫려 있고, 섬의 최정상에 세워진 토템은 바쉬르를 상징하는 소용돌이의 형상을 하고 있다.
글_정성길
기자(중년머피, blaze64@gamemec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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