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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즈컨 2010, `대격변` 던전과 공격대의 컨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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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WOW) > 메카리포트 > 블리즈컨]

블리자드 게임을 사랑하는 모든 게이머의 축제, `블리즈컨`이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양일간 진행되는 블리즈컨의 첫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무대는, 차기 확장팩인 `대격변`에서 변경 혹은 추가될 5인 던전과 공격대 던전의 컨셉이 소개되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어떤 이야기가 미래의 던전들을 미리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옛 던전, 어떻게 변하나?

가장 먼저 소개된 던전은 85레벨 던전으로 재탄생할 `그림자송곳니 성채`와 `죽음의 폐광`입니다. 개발자는 두 던전이 원하던 방향으로 개발하였으며, 각각 `은빛소나무 숲`과 `서부 몰락지대`의 엔딩을 장식할 예정이라는데요. 새로운 스토리와 새로운 몬스터로 탈바꿈할 두 던전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 `아루갈` 대신 `그림자송곳니 성채`의 주인이 된 `군주 고드프리`!


▲ `죽음의 폐광`의 새로운 네임드, `바네사 밴클리프`!
과연 새로운 히로인(?)으로 등극할 수 있을까?

옛 던전 중 일부는 재구성될 예정인데요. 이 계획의 목표는 플레이어가 혼란을 겪지 않도록 짧은 던전으로 만드는 것 이라고 합니다. 처음 소개된 던전은, 플레이어가 마치 인디아나 존스가 된 듯한 느낌을 주었던 `울다만`입니다. 기존의 복잡하고 거대했던 `울다만`의 중반부가 삭제되었는데요. 이제 플레이어가 길을 헤매지 않고 원하는 몬스터를 처치할 수 있겠군요.


▲ 중반 부분이 사라져 버린 `울다만`

그리고 긴 던전이라면 `마라우돈` 역시 빼놓을 수 없는데요, 방대한 지형으로 플레이어를 지루하게 만들었던 이 던전이 도입부와 후반부로 잘라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제 더 이상 지루한 던전을 끝까지 진행할 필요없이 `공주 테라드리스`를 빠르게 만날 수 있겠군요.


▲ `울다만`과 같이 `마라우돈`도 중반 부분이 삭제된다

복층 구조였던 `가라앉은 사원(아탈학카르 신전)`도 크게 축소될 예정으로, 지하층이 완전히 삭제됩니다. 상층과 지하층이 약 1:1 비율을 가졌었으니... 절반 가량이 삭제되는 군요.


▲ 지하층이 사라진 `가라앉은 사원`


▲ 측면 모습을 보면 많은 부분이 삭제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통곡의 동굴` 역시 절반이 절단되는데요. 복잡하고 지루한 후반 지역을 모두 삭제되어, 상당히 단순한 구조로 탈바꿈하였군요. 이제 마지막 네임드 몬스터까지 쉽고 빠르게 도달할 수 있을 듯 합니다.


▲ 절반 이상이 삭제된 `통곡의 동굴`

 

대격변의 공격대 던전

개발자는 기존 던전의 문제점들을 해결한 리치 왕 공격대 콘텐츠에서 `대격변`의 공격대 콘텐츠에 대한 해법을 찾았다고 합니다. `리치 왕의 분노`에서 등장한 `울두아르`는 최초로 영웅 모드를 정립하였고, `십자군 원형경기장`은 영웅 던전이 추가되었습니다. 그리고 `얼음왕관 성채`에서는 상당히 어려운 난이도를 선보였지요. 이를 바탕으로 대격변에서는 시스템으로 일반적인 난이도의 레이드 과정을 겪도록 만들 것이고, 플레이어에게 다양한 일반 난이도의 10인, 20인 정도의 공격대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장점에 장점을 더한 `대격변`의 공격대 던전,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가장 먼저 소개된 `불타는 평원(가칭)` 공격대는 다양한 불 정령이 분포하는 지역으로, 세계수가 불탄 것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곳에 오리지널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라그나로스`가 플레이어를 기다리고 있다는 군요. 이 던전에는 총 7명의 네임드 몬스터가 등장할 예정이며, 실외와 실내에는 높은 난이도를 지닌 장소가 존재하는 만큼 생각보다 더욱 어려운 던전이 될 듯 합니다.

`심원의 턱(가칭)` 던전은 반대로 다양한 물 정령이 분포하는 지역으로, `마력의 눈`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군요. 이 곳에서는 총 4명의 네임드 몬스터가 존재하며, 지금까지 경험한 던전들 보다 더욱 재미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특히 이 곳에는 다양한 카메라 앵글과 관전 포인트가 준비되어 있다는데요, 어떤 모습일지 선듯 그려지지 않는군요. 그래도 블리자드라면 충분히 기억에 남을 무언가를 선사해주겠지요?

`검은날개 첨탑`의 초반 지역은 용을 타고 날아다니면서 적을 공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개발자의 이야기에 따르면, 용을 이용해서 몬스터를 처치하는 이 부분에서 최대한 많은 적들을 물리치는 것이 난이도를 낮추는 포인트라고 합니다. 5인 던전 `그림 바톨`의 경험상 진행을 방해하는 몬스터 위주로 최대한 많이 처치하면 좀 더 효율적으로 던전을 공략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공격대 Q&A

 

 LFG 시스템에서 "닌자"의 횡포를 막기 위해 더 나은 점은 무엇입니까?

 대격변에서 발전된 두 가지가 있습니다. 루팅 시스템은 더욱 엄격해졌고, 사람들은 입을 수 없는 옷을 획득하기 위해 주사위를 굴릴 수 없습니다.

 

현재, 10인 공격대와 25인 공격대의 난이도 차이가 없습니다. 똑같이 어려움을 느끼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어떻게 할 것입니까?

균형은 매우 힘들지만, 이것은 매우 급한 일이기도 합니다. 개발자들은 대략적으로 똑같이 어려움을 느끼도록 하고자 합니다.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개발자들이 동일한 어려움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다루기 쉬운 공격대 잠금 시스템과 불미스러운 일로, 함께 진행하던 공격대원이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한 방법은 없습니까?

그 부분은 시간이 지날 수록 나아질 것입니다. 플레이어가 더 강해지고 새로운 시스템에 익숙해지면 결국 더 나은 막공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대격변이 시작되면서 울두아르와 얼음 왕관 성채의 10인, 25인 공대는 없어질텐데 서리한과 발아니르에 관련하여 우리가 다시 갈수 있는 계획이 있습니까?

우리가 돌아가서 조각이 드랍되는 방식을 바꿀까요? 그것은 매우 좋은 지적이며, 우리는 그 문제에 대해 월요일에 회의를 하겠습니다. 그것은 매우 좋은 제안입니다.

 

대격변에서 검은바위 나락도 바뀝니까?

전 오래된 던전들을 이미 다니며 많은 양의 불필요한 것들을 조정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20초 동안의 수면, 10초 동안의 무장해제 등과 같이 정말 불쾌한 것들 말입니다. 불행히도 검은바위 나락을 부수고, 우리는 도시 안에 순간 이동 바를 만들어 순간 이동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대격변 던전인 죽음의 폐광이나 그림자송곳니 성채와 같은 곳에도 순간 이동 바를 만들었습니다. 무덤은 매우 가까우며, 모든 던전의 무덤은 포탈 아주 가까이에 배치하였습니다. 개발자들은 당신이 더 이상 달리기보다 바로 게임을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장치 발동이 더욱 어려워지는 것에 대해 걱정이 되며, 가장 걱정 되는 것은 크고 화려하거나, 미묘하거나, 확정적으로 당신을 바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기술에 관한 것입니다. 중간은 없습니까?

우리는 그 문제에 관해 꽤 많이 논의 해왔고, 사실은 매우 성가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탱커나 힐러는 손이 매우 많이 가며, 만약 당신이 조금이라도 피해를 입게 되면 힐러를 비난할 것입니다. 우리는 당신이 버프가 중첩되어 발동하는 것을 보지 않을 수 있도록 더욱 화려하게 만들고자 노력 중이며, 대격변에서 추가적으로 새로운 것 하나는 던전에서 플레이어들은 몇몇의 기술을 더욱 화려하게 만들 수 있으며 플레이어가 왜 죽었는지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눈 먼 드래곤(아트라메데스)에서 사운드 바에 표시된 것을 보며 당신은 조용히 해야 합니다. 

 

업적으로 인해 레전드리 무기 길드를 만들 계획이 있습니까?

그것은 우리가 알아볼 것이 아닙니다. 그것에 관한 업적이 있긴 하지만 우리는 많은 길드를 레전드리로 만들 계획이 없습니다. 좋은 아이디어이긴 하지만 그것의 가치가 존속될 것인지 설계상 문제가 많습니다. 당분간, 미래에도 한 사람을 위한 레전드 무기들일 것입니다.

_게임메카 최혁식 기자 (레라스, gc8841@gamemem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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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004년 11월 23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토대로 개발된 온라인게임이다.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의 4년이 지난 후를 배경으로 삼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플레이어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두 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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