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격변 5인 던전 공략! -검은바위 동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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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바위 동굴은 검은바위 산에 위치해 있으며, 80레벨을 돌파한 플레이어들이 대격변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첫번째 인스턴스 던전이다. 대부분의 인간형 몬스터와 일부 정령형 몬스터들이 분포하는 이곳은, 80~83레벨 사이의 플레이어들이 입장 가능하다. (84레벨이 되면 선택 가능한 던전 목록에서 사라진다.)

던전 위치

검은바위 동굴은 이글거리는 협곡과 불타는 평원 사이의 산맥에 있는 검은바위 산 내부에 위치하고 있다. 검은바위 첨탑으로 들어가는 바로 그 입구로 들어간 뒤, 첫번째 만나는 갈림길에서 바로 우측으로 꺾으면 던전 입구를 발견할 수 있다.

던전 내부 모습

▲ 상층 (입장하면, 상층에서부터 시작한다)

▲ 하층

총 5마리의 보스 몬스터가 존재한다. 던전 입구에 있는 던전이동 지점1의 포탈을 타면 카쉬 스틸벤더 바로 옆, 던전이동 지점2 지역으로 순간 이동할 수 있다. (이동지점2에는 별도 포탈은 없고, 단지 그 지역으로 이동되는 것 뿐이다. 이용 가능한 포탈은 1지점에만 있다.) 단, 이동 지점2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카쉬 스틸벤더를 처치해야만 한다.

마지막 보스인 승천 군주 옵시디우스를 처치하면 등장하는 핀클 에인혼(NPC)으로부터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보스 공략

입장하자마자, 두어 마리의 일반 몬스터들을 처치하고 나면 곧바로 만날 수 있는 보스이다. 전투에 돌입하면 우선적으로 도움 요청 스킬을 사용, 주변의 몬스터들을 불러들여 자신을 돕게끔 한다. 때문에, 롬오그를 풀링하기 전 미리 주변의 일반 몬스터 무리들을 충분히 처치하여 공간을 마련해 둘 것을 추천한다. 일반적으로는, 라즈가 갇혀있는 중앙 홀로 나온 뒤 두 무리 정도의 몬스터들을 처치하면 롬오그와의 전투를 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가장 주의해야할 기술은, 고뇌의 족쇄로 파티원들을 모조리 족쇄에 묶어 강제적으로 자신의 주변으로 불러들인다. 이 기술을 사용한 뒤 즉시 해골파쇄기 스킬을 사용하기 시작하는데 공격력이 막강하기 때문에 절대 맞아서는 안된다. 해골파쇄기 스킬은 시전 시간이 총 12초(영웅 난이도의 경우, 8초)로 무척 길기 대문에 족쇄에 걸림과 동시에 광역기 혹은 족쇄에 걸린 대상자를 점사하여 족쇄를 파괴한 뒤 롬오그 주변에서 떨어져 기술 사정거리에서 벗어나면 된다.

▲ 족쇄에 걸린 파티원들

▲ 족쇄 파괴 후, 파티원들이 롬오그 근처에서 벗어난 다음 해골파쇄기를 시전한 롬오그

탱커에게는 6초(영웅 난이도의 경우, 10초)간 지속되는 상처의 일격을 시전 해 치유량을 감소시킨다. 디버프가 걸려있는 동안 받는 치유량의 25%가 감소되므로 힐러는 디버프 유무에 주의하면서 탱커를 치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보여주는 라즈

라즈가 다음 코스로 가는 다리 위의 몬스터들을 싹쓸이 해 준다. 계속 함께 싸워주었으면 하는 마음은 굴뚝같지만... 아쉽게도 라즈는 다리가 끝나는 지점에서 아래층으로 훌쩍 뛰어내려 아래층으로 사라진다. 세번째 보스인 카쉬 스틸벤더를 처치하면 다시 그를 만날 수 있으니 그 때까지는 다시금 다섯명의 힘으로 전진해야만 한다.

▲ 다리를 건너기 바로 직전, 라즈는 다리 아래로 뛰어내려 아래층 입구로 들어가버린다
(계속 같이 좀 싸워주지...)

일반 몬스터 구간

그다지 위협적인 몬스터는 없는 구간이지만, 굳이 주의해야할 몬스터라고 한다면 진화한 황혼의 광신도 정도다. 녀석들이 사용하는 어둠의 일격 스킬의 피해량이 상당한 편이므로, 차단기를 보유한 클래스라면 시전바에 주의하면서 기술 사용을 차단해 주면 무리 없이 길을 뚫을 수 있다.

▲ 진화한 황혼의 광신도

두번째 보스인 황혼의 전령 코를라에게 이르는 길은 별다른 방해 없이 수월하게 도달할 수 있다. 코를라가 있는 각성의 전당 입구로 들어가는 길의 경우, 원래대로라면 우측으로 발코니를 빙 돌아 몬스터들을 처치하며 접근해야 하지만, 입구 왼쪽 코를라 바로 옆 발코니가 무너져 있기 때문에 그쪽으로 뛰어내리면 곧바로 코를라와의 전투에 돌입할 수 있다.

좌측 미니맵 이미지를 참고하여 코를라가 있는 곳으로 뛰어내리자. 물론, 높낮이가 있는 곳을 곧장 뛰어내리는 것이므로 소환수를 보유한 클래스라면 소환수를 해제하는 것을 잊지 말 것.

코를라를 처치한 뒤에는 발코니 아래쪽 홀의 동쪽 방향에, 하층으로 가는 입구가 있으니 그리로 이동하면 된다.

보스 공략

코를라 좌우에 있는 황혼의 광신도들을 진화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 전투의 핵심이다. 전투가 시작되면, 곧바로 진화가 시작되며, 코를라 좌우에 있는 황혼의 광신도 둘에게 황천의 정수가 주입되기 시작한다. 이 정수는 아군과 적군을 가리지 않고, 정수를 맞고 있는 대상자에게 정수를 누적하게 되며, 정수가 100개까지 쌓였을 때 대상자를 진화시켜 강력하게 만든다. 그리고, 진화된 대상자는 코를라의 종이 되어 아군 파티원을 공격한다.

따라서, 전투에 들어가기 전 미리 정수를 맞을 담당자 둘을 정하자. 원거리 딜러 둘, 혹은 한명의 원거리 딜러와 탱커가 직접 정수 차단을 담당해도 된다. 차단하는 방법은 간단한데, 광신도에게 발사되는 정수 앞에 캐릭터를 위치시켜 정수와 광신도 사이를 끊으면 그 차단자에게 정수가 대신 누적된다.

▲ 정수 차단하는 방법

▲ 황천의 정수가 100개 누적되면 안된다

주의할 점은, 황천의 정수의 누적 숫자다. 앞서 말한바와 같이 100개가 누적되면 대상자는 아군을 공격하는 황천 군단으로 변신하게 되므로 85개 정도의 정수가 누적되었다면 코스에서 벗어나 정수 맞기를 중단하면 된다.

만약 그때까지 코를라의 체력이 너무 많다면, 정수를 맞지 않고 있던 다른 원거리 딜러가 그 자리를 이어받아 정수를 차단하도록 하자.

카쉬 스틸벤더에게 가는 길, 아래층 구름 다리 앞에서 다시 광기의 라즈와 만날 수 있다. 다리 위에는 진화한 황혼의 광신도들이 세마리씩 무리를 지어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파티의 힘만으로는 길을 뚫기가 불가능한데, 다리 앞으로 접근하면 갑자기 사라졌던 라즈가 훌쩍 뛰어들어 몬스터들을 싹쓸이 해 준다.

▲ 이걸 어떻게 잡아....?

▲ "라즈... 부순다!" 히어로 등장!?

일반 몬스터 구간

카쉬 스틸벤더 주변에는 거대한 불길이라는 이름의 불정령 두마리가 용광로 주변을 돌고 있다. 이 녀석들을 처치해야 카쉬 스틸벤더와의 싸움이 수월하므로 한 마리씩 풀링해 처치하도록 하자.

▲ 카쉬 스틸벤더 주변의 불정령 거대한 불길

주의해야할 점은, 이 불정령들은 전투 도중 수은이라는 이름의 작은 슬라임들을 분출하여 아군을 공격하는데 이 녀석들의 숫자가 많고, 전투가 지속되는 동안 본체인 거대한 불길이 끊임없이 수은을 불러내기 때문에 광역으로 처리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 수은들을 처리하는 방법의 기본은 다음과 같다.

카쉬 스틸벤더가 있는 황혼의 제련소 구역 입구쪽으로 거대한 불길을 유인한 뒤, 들어온 입구 방향의 바깥쪽으로 계속해서 녀석을 당겨 유인한다. 그 동안 거대한 불길은 수은들을 소환하게 되고, 물러나는 아군 파티와 탱커를 따라 바깥쪽으로 쫓아나올 것이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는 동안, 상대적으로 이동 속도가 느린 수은들은 일정 거리를 쫓아오다가 열기가 식어 스스로 수은 덩어리로 굳어버린다.

▲ 다리 위, 들어온 입구 방향으로 거대한 불길과 수은을 유인

▲ 일정거리를 쫓아오면, 수은들은 굳어버린다

보스 공략

카쉬 스틸벤더는 특별히 위협적인 스킬을 가지고 있는 보스는 아니다. 일반적인 물리 공격력이 다소 강력한 편이지만 그것보다는 카쉬 스틸벤더가 기본으로 가지고 있는 수은 갑옷 스킬을 파해시키는 것이 관건이다. 수은 갑옷은 카쉬 스틸벤더가 기본적으로 걸고 등장하는 버프로, 이 버프가 걸려있는 동안에는 모든 공격의 99%가 들어가지 않게 된다.

수은 갑옷을 제거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99% 감쇄라니... 너무하잖니.

▲ 중앙의 용암 기둥에 넣었다 빼면? 공격 개시!

위와 같이, 중앙의 용암 기둥 속으로 카쉬 스틸벤더를 넣었다 빼면! 갑옷이 과열되어 공격이 가능할 뿐 아니라 추가적인 피해를 입힐 수도 있게 된다. 탱커의 무빙이 중요한 점을 제외하면 그리 어려울 것이 없는 보스다. 전투 도중 주변의 그물망으로부터 불기둥이 치솟을 때가 있으므로 파티원들은 모두 그물망 안쪽에서 전투에 임에야 한다는 사실도 기억해 두자.

일반 몬스터 구간

카쉬 스틸벤더 처치 후, 아름이에게 가는 길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더럽혀진 대지 광정령들이다.

더럽혀진 대지 광정령들은 두마리씩 로밍을 하고 있는데, 공격력 자체는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다. 그러나 전투 도중 사용하는 유성 스킬의 경우 낙하 지점에 있는 아군들이 그 피해를 나누어 받기 때문에, 아군 파티원들이 따로 떨어져 있을 경우 혼자 있는 파티원은 맞은 즉시 즉사할 수도 있다.

따라서 더럽혀진 대지 광정령들을 상대할 때에는 반드시 탱커 주변에 모여 전투에 임하도록 하자.

▲ 모여라!

보스 공략

아름이 주변에는, 아름이의 새끼 강아지 네마리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우선 이 녀석들을 먼저 처치한 뒤 아름이와 싸워야 한다. 점박이, 망치, 행운이를 순서대로 풀링하여 처치하자. 강아지들이 사용하는 용암 구덩이 스킬에 주의하자. 강아지들 중, 아름이 뒤쪽에 있는 비실이는 아름이를 공격해도 달려오지 않으니 처치하지 않아도 된다.

용암을 맞은 대상자의 치유, 그리고 대상자가 폭발했을 때의 주변 피해에 주의하자. 공포 후의 조작 미스로 주변 용암에 떨어질 수 있으니 공포에 대한 대처가 가능한 클래스들은 방심하지 말고 그에 대한 대비를 하면 좋다.

드디어 마지막 보스, 옵시디우스와의 싸움만을 남겨놓고 있다. 옵시디우스와의 싸움에 앞서, 매 구간마다 등장하여 파티를 도와주었던 광기의 라즈가 다시금 출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 다시 등장한 라즈

그러나 라즈는 앞서의 싸움들로 인해 기력이 다 했는지, 옵시디우스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고 그 앞에 쓰러진다. 라즈가 쓰러진 것을 보았다면, 옵시디우스와의 전투가 준비된 것. 그 공략법을 살펴보도록 하자.

보스 공략

옵시디우스와의 전투에 있어 중요한 부분은, 옵시디우스와 그림자가 자리를 바뀌는 타이밍(변신)과 그림자의 드리블이다. 옵시디우스는 일정 시간마다 옵시디우스의 그림자 둘 중 하나와 본체를 교체하는데, 그때마다 탱커는 새로이 바뀐 옵시디우스 본체의 어그로를 당겨야 함에 주의하자.

옵시디우스의 옆에는 옵시디우스의 그림자라는 몬스터 두 마리가 자리잡고 있다. 옵시디우스 본체와 달리, 위협 수준을 누적하는 방식이 아니라 가장 마지막에 자신을 공격한 대상을 무조건적으로 바라보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이 녀석들은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주기적으로 옵시디우스 본체가 이동하는 기술 외에, 어두컴컴한 장막이라는 디버프를 건다. 이 디버프는 기본적으로 치유 효과를 24% 감소시키며, 누적됨으로써 최대 96%까지 추가적인 치유 감소 효과를 부여한다.

이 디버프는 해제되는 형태의 디버프가 아니기 때문에, 탱커에게 장막이 누적될 경우 공략에 상당한 난점이 발생하게 된다. 게다가 마지막에 자신을 공격한 대상을 위협 수준과 관계없이 무조건적으로 공격하기에 탱커 주변에 이 녀석들을 놓아둘 경우 탱커에게 장막 디버프가 누적되 탱커가 급사, 파티 전멸로 이어질 수 있다.

▲ 장막 디버프가 누적되면 골치가 아프다

따라서 한 명의 드리블러를 선정하여 그림자 둘을 탱커 주변에서 떨어뜨려 놓을 필요가 있다. 마법사 또는 사냥꾼과 같이 적을 느리게 하거나 발을 묶을 수 있는 클래스를 추천한다. 얼음 회오리나 얼음의 덫 등, 대부분의 이동 속도 감소 효과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시작과 동시에, 드리블 담당자는 그림자 둘에게 각각 공격을 가하여 어그로를 먹는다. 탱킹 위치를 기준으로 가급적 멀리 그림자들을 데리고 주변을 돌자. 힐러의 힐이 닿는 위치라든가, 공격 가능 거리 등을 가늠하여 적절한 위치로 움직이는 센스가 필요하다.

▲ 이런 식으로 옵시디우스가 있던 광장 주변을 회전하면 된다

드리블 도중, 옵시디우스가 그림자와 자리를 바꾼다는 메시지가 표시되면, 전원이 그림자와 본체의 위치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어느 그림자가 변신하여 본체로 변하는지를 확인한 뒤, 탱커는 빠르게 본체를 도발하고 드리블러는 그림자가 된 본체를 공격하여 데리고 가야 한다.

글_게임메카 이선화 기자 (시혼, sihon@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