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윙이 고대의 전쟁 때 만든 용의 영혼은 모든 용군단의 힘이 담긴 유물이다. 용의 영혼은 과거에 파괴되었지만, 현재 남은 용의 위상들과 스랄이 시간의 동굴을 이용해 이 강력한 유물을 손에 넣었다. 이제 이들은 고룡쉼터 사원에 모여, 용의 영혼에 담긴 힘을 이용해 그 창조자인 데스윙에게 맞서려고 발버둥치고 있다.
아제로스를 파멸로 몰아가려는 데스윙에 맞서기 위해서는, 3개의 5인 던전과 하나의 공격대 던전을 지나야 한다. 공격대 던전에서는 스랄과 용의 위상들이 과거의 시간에서 가져온 `용의 영혼`의 힘을 이용해 데스윙을 쓰러뜨리기 위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일곱 번째 네임드인 `데스윙의 등`을 공략하겠다.
던전 위치
`용의 영혼` 공격대 던전은 타나리스 지역의 `시간의 동굴`에 위치해 있다. 기존의 던전들 사이에 새로 추가되었기 때문에 입구를 찾기가 힘든 편이다. 시간의 동굴에 들어선 후 우측을 바라보면, 불타고 있는 나무를 발견할 수 있다. 그 나무가 있는 방향으로 안쪽까지 직진하면 3개의 던전 입구를 볼 수 있다. 그 중 두 번째 입구가 `용의 영혼`이다.
또한, 이번 4.3 패치를 통해 공격대 찾기를 통해서도 `용의 영혼`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 방법은 무작위 던전 선택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먼저 Ctrl+I키를 누르고 자신의 역할을 체크한 다음 공격대 찾기를 클릭하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공격대를 구성해준다. 단, 전체 아이템 레벨이 372이상인 캐릭터들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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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대 찾기 시스템에서 등장하는 몬스터는 비교적 약한편이다
던전 내부 모습
`용의 영혼`은 총 7개의 지역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차원문과 고룡쉼터 사원의 용을 통해 각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용의 영혼`은 용의 안식처, 고라스의 아귀, 슈마의 아귀, 영원의 눈, 고룡쉼터 사원 정상, 하늘불꽃호, 데스윙의 등뼈, 혼돈의 소용돌이 등 총 8번에 걸쳐 전투가 진행된다. 그 중 일곱 번째 네임드인 `데스윙의 등`은 공격대가 그의 등에 직접 올라타 두터운 엘레멘티움 금속 갑옷을 제거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다.
데스윙의 등
데스윙이 용의 영혼을 처음으로 다른 용군단에게 사용했을 때 그 안에서는 엄청난 힘이 뿜어져 나왔다. 그 위력은 데스윙 자신의 몸도 찢을 정도였지만, 데스윙은 용의 영혼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비늘에 아다만티움을 덧씌워 몸을 억지로 봉합했다. 이후에 엘레멘티움으로 강화된 이 갑옷이 무시무시한 파괴자 데스윙의 유일한 약점이다.
10인 파티 분배 |
탱커 1, 힐러 3, 딜러 6 |
25인 파티 분배 |
탱커 1, 힐러 6, 딜러 18 |
타락체 흉측한
융합체 타락한
피
불타는
힘줄 |
하늘을 날아가는 데스윙의 등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투의 목적은 엘레멘티움 갑옷 조각 3개를 제거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공격대는 데스윙의 면역 체계를 이루는 몬스터와 상대해야 하며, 때로는 목적 달성을 위해 그들을 이용해야 한다. 같은 패턴이 반복되는 단순한 전투가 이어지지만, 그 안에 발생할 수 있는 변수가 많기 때문에 정교한 전략이 요구된다. 공략에서는 다양한 변수를 최소화할 수 있고, 현재 가장 널리 쓰이는 공략법을 소개하겠다.
보스 몬스터 공략
전투의 흐름
(1) 전투는 데스윙의 등에서 시작된다. 실수로 등에서 떨어질 경우는 무조건 사망하니 주의하자.
(2) 데스윙의 척추를 기준으로 좌, 우 어느 한 쪽에 공격대원이 치우치면 데스윙은 몸을 회전시켜 모든 공격대원을 몸에서 날려버린다. 이 과정은 경고 메세지가 출력된 후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메세지를 확인하자마자 다시 척추로 모든 공격대원이 모인다면 전멸을 방지할 수 있다.
▲ 데스윙이 몸을 회전하기 전에는 경고 메세지가 나타난다
데스윙이 회전하면 데스윙의 면역 체계를 이루는 몬스터 가운데 하나인 `흉측한 융합체`도 제거된다. 이는 이어서 설명할 공략에서 중요하게 활용되니 기억해두자.
(3) 전투가 시작되면 데스윙의 등에서 튀어나온 4마리의 `타락체`를 볼 수 있다. 타락체는 8초의 시전 시간을 가지는 `이글거리는 혈장`을 끊임없이 무작위 대상에게 사용한다. 혈장의 대상은 20만(25인 기준 30만)의 치유를 받을 때까지 치유 효과를 얻지 못하며, 10초마다 1만의 물리 피해를 입는다. 힐러들은 혈장의 대상에게 힐링을 집중하자.
타락체는 30초 주기로 무작위 대상에게 정신 집중형 기술인 `불타는 손아귀`를 사용하여 30초 동안 기절시키고 3초마다 6만의 화염 피해를 입힌다. 손아귀는 타락체의 전체 생명력의 15%에 해당하는 피해를 입히면 차단할 수 있다. 딜러들은 타락체가 불타는 손아귀를 사용하면 빠르게 공격하여 동료를 구출하자. 참고로 손아귀에 걸린 대상은 데스윙이 몸을 회전해도 추락하지 않는다.
▲ 두 가지 기술을 끊임없이 사용하며 공격대를 위협하는
타락체
타락체가 쓰러진 자리 근처로 이동하면 `휘감는 촉수` 효과를 얻게 된다. 효과를 얻은 동안에는 데스윙이 몸을 회전해도 추락하지 않는 대신, 지속적인 화염 피해를 입는다.
▲ 휘감는 촉수 효과만 있으면 데스윙이 몸을 회전해도
안전하다
타락체가 쓰러지면 1마리의 `흉측한 융합체`를 생성하며, 동일한 위치에서 10초 주기로 `타락한 피`가 생성된다. 융합체는 공격력이 강하기 때문에 반드시 탱킹이 요구된다. 타락한 피는 공격력이 약하지만 방치하면 본진의 힐러와 딜러의 행동을 방해할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탱커는 피의 위협 수준도 최대한 확보하자.
▲ 흉측한 융합체와 타락한 피, 두 몬스터를 잘 다루는
것이 공략의 핵심이다
(4) 최초 4마리의 타락체 가운데 우선 둘만 제거한다. 전투 시작 30초가 경과되면 불타는 손아귀를 사용하기 시작하므로 그 전에 반드시 두 마리를 제거해야 한다. 곧이어 두 마리의 흉측한 융합체가 등장하는데, 공격대는 바로 타락체가 쓰러진 위치로 이동하여 휘감는 촉수 효과를 받자. 모든 공격대원들이 척추를 이탈했기 때문에 데스윙은 잠시 후 몸을 회전할 것이다. 이를 이용하여 최초 등장한 융합체 둘을 간단히 제거할 수 있다.
▲ 데스윙을 고의로 회전시키면 융합체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단 휘감는 촉수 효과가 없으면 공격대도 떨어져나가니 주의하자
(5) 남은 타락체 가운데 하나를 추가로 제거하여 융합체를 생성시킨다. 이제 타락체와 융합체가 각각 1마리씩 남게 되는데, 이것이 가장 전투를 안정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는 상황이다. 무작위 대상을 기절시켜 의외의 상황을 만드는 불타는 손아귀의 사용 빈도를 줄일 수 있고, 강력한 공격력을 가진 융합체를 다수 탱킹하는 것은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융합체에 이어 타락체가 죽고 남긴 3개의 구멍에서 `타락한 피`가 빠르게 생성될 것이다. 이제 이들을 이용하여 공략의 궁극적인 목표인 데스윙의 갑옷 제거에 나설 시기이다. 구체적인 방법과 주의할 점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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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윙의 갑옷 제거, 융합체와 타락한 피를 이용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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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은 금물, 갑옷 제거 중에 주의할 점! |
▲ 타락한 피가 쓰러진 자리에 생성되는 작은 불덩어리가
바로 `불타는 잔류물`이다
▲ `빨아들인 피`가 9중첩이 되었을 때 융합체를 처치하면
`핵폭발` 효과가 발동된다
▲ `불타는 힘줄`이 드러나면 화력을 집중하여 `갑옷
틈 메우기`를 시전하기 전에 제거해야 한다!
(6) 성공적으로 갑옷을 제거하면 가려져있던 두 개의 타락체가 모습을 드러내 총 3개의 타락체가 활성화된다. 초반과 마찬가지로 우선 하나를 제거하여 융합체를 생성시킨다. 이어서 휘감는 촉수 효과를 모든 공격대원이 획득한 뒤, 데스윙을 회전시켜 융합체를 제거한다. 남은 타락체 두 개 가운데 하나를 제거하여 앞서 설명한 갑옷 제거 과정을 되풀이하면 간단하다.
▲ 타락체가 추가되더라도 한 마리만 남긴다는 사실에
유의하면 전투를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다
(7) 전투가 후반에 접어들면 불타는 손아귀 효과를 풀기 위해 타락체를 공격하다 의도치 않게 처치하는 경우가 나올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예정에 없던 융합체 하나가 추가되어 공격대를 혼란에 빠뜨릴 수도 있다. 당황하지 말고 공격대 전원이 이동하여 휘감는 촉수 효과를 얻고 다시 한번 데스윙을 회전시켜 융합체를 제거하면 간단하다.
(8) 다음 갑옷 조각을 성공적으로 제거하면 이번에도 두 개의 타락체가 추가된다. 여기서도 방법은 마찬가지이다. 융합체 한 마리를 생성시키고 회전을 유발하여 제거한 뒤, 융합체 한 마리를 추가로 불러내 융합체 1마리와 타락체 1마리가 활성화된 상태를 조성하는 것이다. 단 주의할 점은 후반으로 갈수록 타락체의 구멍이 늘어나면서 엄청난 양의 타락한 피가 쏟아져나온다는 것이다.
▲ 엄청나게 쏟아져나온 타락한 피의 모습,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할 시기이다!
타락한 피의 공격력은 약하기 때문에 겁낼 필요는 없다. 오히려 타락한 피의 양에 부담을 느껴 광역 처리를 시도하면 엄청난 양의 파열 피해량에 전멸할 위험이 있다. 침착하게 갑옷 제거 과정을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반복하면 전투가 성공적으로 종료된다.
데스윙의 등은 불타는 힘줄을 제거할 때 이외에는 화력을 집중하는 구간이 전혀 없다. 공략에서 중요한 것은 적재 적소에 화력을 분배하고 정해진 전략대로 행동하는 것임을 명심하자.
역할별 간단 공략
탱커 간단 공략
(1)
불필요한 융합체를 처리하기 위해 일부러 데스윙을 회전시킬 때는 반드시 타락체가
죽은 위치로 이동하여 `휘감는 촉수` 효과를 받아야 한다.
(2)
탱커는 `흉측한 융합체`를 반드시 탱킹해야 한다. 잔류물을 흡수할수록 공격력이
상승하니 생존기를 적절히 활용하자.
(3)
타락한 피는 공격력이 약하지만 많은 수가 등장하기 때문에 본진을 위협할
수 있다. 타락한 피 역시 최대한 위협 수준을 확보하여 공격대원들을 보호하자.
(4)
융합체의 빨아들인 피 효과가 9중첩이 되면 갑옷 근처에서 처치하여 `핵폭발`
효과를 유발해야 한다. 융합체를 처치하기 전에 적절한 위치로 이동하자.
(5)
핵폭발이 발동하면 주변에 엄청난 광역 피해를 유발하니 탱커도 자리에서 이탈해야
한다.
딜러 간단 공략
(1)
불필요한 융합체를 처리하기 위해 일부러 데스윙을 회전시킬 때는 반드시 타락체가 죽은
위치로 이동하여 `휘감는 촉수` 효과를 받아야 한다.
(2)
타락체를 무작정 처치하면 융합체와 타락한 피의 생성을 통제할 수 없어 공략에 차질을
빚게 된다. 공략을 잘 참조하여 정확한 시기에만 타락체를 처치하자.
(3)
융합체는 반드시 잔류물을 9회 흡수한 뒤에 처치해야 `핵폭발` 효과를 유도할 수
있다. 무리하게 융합체에 공격을 집중하여 중첩이 쌓이기 전에 처치하는 일은 없게
하자.
(4)
핵폭발이 발동하면 융합체는 자신의 주변에 엄청난 광역 피해를 유발하니 근접 딜러는 자리를
이탈해야 한다.
(5)
타락한 피는 생명력이 낮기 때문에 쉽게 처치할 수 있다. 단 타락한 피는 사망할
때 `파열` 효과를 유발하여 모든 공격대원에게 광역 피해를 입힌다. 피를 처리할
때는 공격대원의 체력에도 주의하자.
(6)
성공적으로 불타는 힘줄을 드러나게 했다면 아껴둔 화력을 집중하여 빠르게 처치하자.
30초 내에 힘줄을 제거하지 못하면 다시 갑옷과 피부의 틈이 메워져 버리고 말 것이다.
힐러 간단 공략
(1)
불필요한 융합체를 처리하기 위해 일부러 데스윙을 회전시킬 때는 반드시 타락체가 죽은
위치로 이동하여 `휘감는 촉수` 효과를 받아야 한다.
(2)
힐러는 타락체가 사용하는 `이글거리는 혈장`의 대상자에게 항상 힐링을 집중해야
한다.
(3)
융합체는 잔류물을 흡수할수록 강력해진다. 특히 9중첩이 되면 공격대 전체에 강력한
광역 피해를 유발하니 광역 힐링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출처:
http://www.youtube.com/watch?v=r12h2J036sM>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