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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순위] 표절 논란 '득' 됐다, 구글 매출 순위 ‘애니팡’이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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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팡 2’가 매출 순위 상위권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모두 최고 매출 4위를 차지했다. 인기 순위는 이미 국민 연주게임이라던 ‘행복한 피아니스트’를 아래로 밀어낸 지 오래고, 매출에서도 ‘캔디크러쉬사가’ 턱밑까지 추격했다.


<구글 플레이> ‘애니팡 2’ 시장 반응 긍정적, 업계 반응 부정적



▲ 2014년 1월 넷째 주간 <구글 플레이> 모바일게임 순위


‘애니팡 2’가 선전하면서 선데이토즈는 시장의 부정적 반응에도 불구, <구글 플레이>에 ‘애니팡 노점왕’을 제외한 3종 ‘애니팡’과 ‘애니팡 사천성’, ‘애니팡 2’까지 모두 매출 순위에 올리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애니팡 2’는 ‘애니팡’과 ‘애니팡 사천성’에서 온 유저 유입이 많은 편으로, 이것을 발판삼아 ‘애니팡 2’의 장기적인 수익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현재 두 게임 모두 출시 이후 꾸준히 높은 매출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애니팡 2’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선데이토즈는 애니팡 브랜드 하나로 모바일게임 선두 업체에 서게 된다.



▲ '파이널 판타지 6' 


유료 게임에서는 명작 ‘파이널 판타지 6’가 시작부터 2위를 차지하며 이름값을 했다. 이번 주 <구글 플레이> 유료 순위에서 유일한 신작이기도 한 ‘파이널 판타지 6’는 언제나 시리즈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잘 팔리고, 순위에서도 쉽게 내려오지 않기로 유명하다.


‘파이널 판타지 6’는 시리즈 처음으로 SF형식의 세계관을 도입돼, 마법이 아닌 기계를 활용한 전투와 함께 기존 크리스탈 개념 대신 마석을 사용하고 어빌리티를 계승하는 시스템을 채택한 게임이다. 이번에도 명작의 이름값에 찾아온 고객들은 어렵지 않게 18,000원을 지불했고, 결과는 단번에 인기 순위 2위로 기록되는 효과를 얻었다.


이외에 ‘건버드: 오락실제왕의 귀환’(이하 건버드)가 이번 주 6계단 하락하여 9위에 기록됐다. ‘건버드’는 현재 높은 게임성에도 불구하고 노골적인 과금 유도와 잦은 버그 등으로 유저들의 원성이 일고 있다. 이대로 유저 이탈이 계속되면 순위 밖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애플 앱스토어> 신인 세력 대거 포진



▲ 2014년 1월 넷째 주간 <애플 앱스토어> 모바일게임 순위


<애플 앱스토어>는 유, 무료 가릴 것 없이 새로운 이름이 대거 등장했다. 


특히 순위에 오른 신작 게임들은 독창성 및 게임성에서 칭찬을 받을만한 타이틀이 많았고, 이미 재미를 검증받은 인기작이 한글화되어 나타나면서 지원 사격을 했다. 이처럼 즐길만한 게임이 많아진 것은 분명 희소식이다.


유료게임으로는 ‘스키 사파리’, ‘라디오해머’, ‘멘탈 호스피탈’, ‘파이럿 레전드’가 순위에 등장했다. 가장 최신작인 ‘라디오해머’는 지난 17일 출시돼 일주일 내내 꾸준히 5위권 내를 지켰으며, 겨울에 맞는 시즌 스포츠를 활용한 게임 ‘스키 사파리’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 리듬게임 '라디오해머'


▲ '파이럿 레전드 TD'



▲ '리퍼: 창백한 방랑 검사 이야기'


무료 게임에는 영화 겨울왕국에 힘입어 디즈니의 퍼즐게임 ‘프로즌 프리 폴’이 뒤늦게 부상했다. 지난 12월 홍보를 위해 출시한 퍼즐어드벤처 게임으로, 다양한 쓰리매치 퍼즐이 주를 이루고 있다. 큰 특징은 없지만, 최근 겨울왕국의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순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리퍼: 창백한 방랑 검사 이야기’가 한글로 출시되면서 뒤늦게 상승세를 탔다. 차주 활약이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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