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산업

[단독] 골프존, 게임사업본부 분사… 종합게임사로 나선다

/ 1


스크린골프업체 골프존이 올해 게임사업을 크게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올해 내부 게임사업본부를 분사하고, 개발 및 서비스 모두를 포괄하는 종합게임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오늘(6일) 게임메카 취재결과, 최근 골프존에서 게임사업을 도맡고 있는 G&E(게임&엔터테인먼트)본부가 분사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본부에서는 네오위즈게임즈와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골프게임 '프로젝트OG'는 물론 현재 갖가지 모바일게임도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골프존의 게임사업 히스토리는 지난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골프존은 크라이텍과 크라이엔진3 조인식을 체결하고, 온라인 골프게임 '프로젝트OG' 개발에 착수했다. 또, 이와 함께 컴투스와 제휴를 맺고 '골프스타' 등의 게임과 골프존을 연결하는 마케팅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취재 결과 원래 골프존은 작년부터 게임본부의 분사를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 신호탄이 될 '프로젝트OG'가 지연되면서 시행까지 옮기지 못했고, 네오위즈게임즈와 계약이 체결된 올해에 다시 한 번 추진해 게임사업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서려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G&E사업본부 역시 분사를 염두에 두고 갖가지 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원래 전공인 골프와 관련해서는 'all about golf'를 목표로 실사형 온라인게임 '프로젝트OG'는 물론 매니지먼트(시뮬레이션) 장르에 모바일게임까지, 골프를 소재로 구현할 수 있는 모든 게임을 끌어안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쟁력을 쌓아 올리고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목표다.

골프가 아닌 일반 소재에 대해서도 오픈한다는 입장이다. 해당 본부에서는 최근 본격적으로 모바일게임 소싱에 나선 상황이며, 장르와 관계없이 게임성이 좋다면 직접 서비스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내부에도 별도의 모바일 스튜디오를 설립해 신작 게임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골프존 관계자는 "게임 서비스를 더 적극적으로 펼치고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분사를 추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게임개발과 서비스는 물론 이를 포괄하는 엔터테인먼트 사업까지 진행해 종합 게임사로 거듭나는 것이 현재 목표"라고 설명했다. 

다만, 분사 이후 구체적인 규모나 인력 등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알려진 바 없다. 


▲ 골프존의 '프로젝트 OG' 티저 이미지 (사진제공: 골프존, 2013버전)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게임잡지
2006년 8월호
2006년 7월호
2005년 8월호
2004년 10월호
2004년 4월호
게임일정
2024
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