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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결국 PC 사업 포기…‘바이오’ 브랜드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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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시장의 장기 침체로 소니가 마침내 PC사업을 포기했다. ‘바이오(VAIO)’라는 브랜드로 PC 시장에 뛰어든 지 약 18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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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시장의 장기 침체로 소니가 마침내 PC사업을 포기했다. ‘바이오(VAIO)’라는 브랜드로 PC 시장에 뛰어든 지 약 18년만이다.

 

소니는 6일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자사의 PC 사업부를 일본인더스트리얼파트너스(JIP)에 매각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니 바이오 브랜드 역시 JIP로 넘어가게 됐다. 제품 판매와 관련한 세부 규정 및 조건 협상은 오는 3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PC 사업 이관 절차가 마무리되는 시점은 7월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계약과 관련해 향후 JIP는 바이오 브랜드를 지닌 PC 제품 기획에서부터 설계, 개발, 제조, 판매 등 모든 사업을 맡게 된다. 소니는 올해 1분기까지만 제품을 제조, 판매하고 사후지원 서비스를 제외한 전 사업영역에서 손을 뗀다. 이를 위해 소니 PC 사업부 인력 약 250~300명이 JIP로 고용 승계될 전망이다.

 

지난 1996년부터 바이오 브랜드로 PC 사업을 펼쳐온 소니는 2010년까지만 해도 연간 870만대 이상의 제품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PC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부각됐다. 그러나 최근 전 세계적으로 PC 시장이 축소됨에 따라 부진의 늪에 빠졌다.

 

지난해에도 PC 사업에서의 수익성 개선을 기치로 내걸고 시장 공략에 나섰으나, 전년 대비 20% 줄어든 약 500만 대의 PC 출하량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2%대에 머물던 글로벌 PC 시장점유율도 1%대로 추락했다.

 

이번 PC 사업 매각으로 소니는 향후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시장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오랜 기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TV 사업부도 별도의 자회사로 독립시켜 운영할 예정이다.

 

소니가 PC 사업을 매각하더라도 기존 소니 PC 사용자들이 서비스 지원을 받는데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소니코리아에 따르면 제품에 대한 지원은 국내 소비자보호법에 따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노동균 기자 yesno@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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