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스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군사용 모의훈련(Virtual Training) 체계에 자사의 게임엔진인 언리얼 엔진이 사용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 체계는 UDT/SEAL로 널리 알려진 해군의 특수전 요원들이 사용하게 된다


▲ 언리얼엔진으로 개발된 버추얼 트레이닝 내 북한 지형(사진제공: 에픽게임스코리아)
에픽게임스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군사용 모의훈련(Virtual Training) 체계에 자사의 게임엔진인 언리얼 엔진이 사용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 체계는 UDT/SEAL로 널리 알려진 해군의 특수전 요원들이 사용하게 된다.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가 포함된 훈련 장비를 착용한 전투원은 3D 모델링 기법으로 제작된 훈련 콘텐츠를 통해서 실제 전장에서처럼 몸을 움직이면서 가상 환경 속에서 모의전투를 경험•훈련할 수 있다.
이 모의훈련 체계를 이용하면 특수작전 분야와 대테러작전 분야 등 다양한 임무를 개인과 팀 별로 반복적이고 집중적으로 훈련할 수 있어, 해군 특수전 요원들의 팀워크와 전술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해군 특수전 모의훈련 체계는 방위사업청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약 47억 원을 투입해 국산 기술로 개발한 방위산업 분야 최초 가상 현실 콘텐츠 기반 시스템이다. 정부가 투자하고 민간업체인 도담시스템스의 시스템 통합 주관 하에,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솔루션 전문기업 에이알비전이 언리얼 엔진 3을 이용해 콘텐츠 개발을 했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모의훈련 체계는 첨단 모델링 & 시뮬레이션(M&S) 기술을 활용해 국산화율을 95%까지 상승시킨 성과를 얻었으며, 다수의 특수작전과 대테러작전 지역에 대해 3D 모델링 기법으로 제작된 훈련 콘텐츠를 확보한 것도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에픽게임스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국내 최초의 가상 모의훈련 콘텐츠 개발에 언리얼 엔진이 성공적으로 적용된 점은 고무적인 일”이라면서, “이번 사례를 통해 언리얼 엔진이 비게임 분야로 그 영역을 넓혀나갈 것으로 예상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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