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 리뷰

갤럭시노트3, G2 등이 사용가능한 안드로이드 웨어러블 디바이스, 소니 스마트워치2

삼성의 갤럭시 노트3 와 앞으로 출시된 갤럭시 S5 그리고 최근에 출시된 LG의 G프로2 또한 팬텍의 베가 시크릿 노트 등 다양한 스마트폰을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한 소니의 2세대 스마트워치2가 출시되었다.

구글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몸에 착용하는 전자기기) 전략으로 기존의 스마트폰의 한차례 커다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기존에 착용하는 안경을 활용한 구글 글래스 그리고 오늘 소개할 스마트워치 시장이 바로 그것인데, 이와 같은 움직임은 애플의 iOS 진영 역시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

안드로이드의 폭넓은 호환성에 맞추어 다양한 제조사들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한 2세대로 진화한 소니의 스마트워치2가 바로 오늘 리뷰의 주인공이다. 과연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어떤 편리함을 주는 물건인지 리뷰를 통해 확인해 보도록 하자.

Sony SmartWatch2 (SW2)

제조사 소니
주요스펙 디스플레이 크기 : 1.6 인치 (40mm)
디스플레이 해상도 : Full HD (1920X1080)
최대 사용시간 : 약 4시간
크기 세로 : 42mm
가로 : 42mm
두께 : 9mm
무게 : 23.5g / 밴드포함 48g
디스플레이 스펙 디스플레이 크기 : 1.6 인치
디스플레이 해상도 : 220X176
연결

블루투스 3.0

특징 방수 (IPX7), 방진 (IP5X)
가격 우레탄 219,000원 (VAT, 관세, 국제운송료 포함)
메탈 274,000원 (VAT, 관세, 국제운송료 포함)

소니는 전 세대인 스마트워치에서는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물론 초기에 어려움이 예상이 되었지만 기기가 갖고 있는 높은 완성도에도 높은 판매고를 올리지 못했다.

▲ 소니에서 2012년에 출시한 스마트워치, 초기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가 적용된 제품이었으나, 시장에서는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 제품의 내부에서는 스마트워치2 본체와 마이크로 USB 케이블 그리고 다양한 설명서가 포함이 되어 있다.

▲ 소니의 스마트워치2는 일반적인 시계와 같은 패키지로 구성이 되어 있었다. 사진에 사용된 제품은 메탈 벤드가 채용된 제품이다.

▲ 스마트위치2의 후면에 있는 NFC 필드에 테그를 하게 되면 스마트폰은 자동적으로 플레이 스토어에 접속하여 "Sony SmartWatch2" 를 인스톨하도록 돕는다.

▲ 소니의 스마트워치2의 기본 모델은 우레탄 스트랩을 갖고 있는 제품이다. 다양한 색상을 갖고 있는 스트랩 외에 가죽 스트랩을 판매하고 있으며 사용하고 있는 다른 시계의 스트랩 역시 장착이 가능하다. 또한 최근에 추가된 스트랩은 스왈로우스키의 큐빅으로 디자인된 제품도 있다.

 

블루투스 V3.0를 통한 손쉬운 연결

NFC 필드에 테그를 하게 되면 아래의 앱이 인스톨 되며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항목을 통해 스마트워치2를 싱크 시킨다. (블루투스 검색 및 설정을 통해 페어링 하는 부분들은 그리 어렵지 않으므로 이번 기사에서는 생략하겠다. ^^;: )

▲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에 소니의 스마트워치2 SW2 앱을 인스톨 하게 되면 본격적으로 스마트워치2를 사용할 수 있다.

▲ 소니의 스마트워치2 SW2 앱은 또 하나의 스마트워치2 만을 위한 앱스토어 개념으로 만들어져 있다. 스마트워치2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을 추가 및 삭제를 할 수 있다.

소니의 스마트워치2를 제어하기 위해서는 앞서 설명한 스마트워치2 SW2 앱을 설치하면서 시작할 수 있는데, 그 앱은 마치 플레이 스토어 처럼 스마트워치2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에드온 앱들의 집합체로 구성되어 있다. 자신이 필요로 하는 앱을 설치하려면 스마트폰에 설치한 후,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워치2에 전송을 한다.

또한 설치된 소니의 스마트워치2 SW2는 "Smart Connet" 앱의 에드온 형식으로 인스롤이 되게 되는데, 앱 리스트에서 해당 앱을 실행시켜 SmartWatch2 항목을 찾아 세부적인 부분을 설정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자.

▲ 스마트폰의 상단에는 스마트워치2가 페어링 되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시계 모양의 아이폰이 떠있다. 소니 스마트워치2 테스트로 사용된 스마트폰은 HTC의 원맥스 제품이다.

▲ SNS를 비롯한 다양한 에드온 프로그램을 설치 및 제거가 가능하며 트위터 및 페이스북은 로그인 설정을 통해 쉽게 컨텐츠들을 확인할 수 있다.

한가지, 재미있는 부분은 초기 영문으로 세팅이 되어 있던 스마트워치2는 호스트로 동작하는 스마트폰의 언어 종류에 따라 별도의 설정이 필요 없이 한글로 바뀌게 된다는 점이다.

▲ SNS인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스마트폰에 설치된 스마트 커텍트에 포함되어 있는 스마트워치2 항목을 통해 로그인 등 다양할 설정을 할 수 있다.

▲ 스마트워치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인 전화 수신 및 송신을 설정할 수 있는데, 스마트폰의 연락처 및 즐겨찾기 등이 공유가 되며 스마트폰의 전화 사용을 쉽게 할 수 있다. 또한 미팅이나 긴급한 일로 인해 전화를 받지 못할 때, 발신자에게 메세지를 빠르게 보낼 수 있는 설정도 준비하고 있다.

▲ 구글 계정과 동기화된 일정 및 다양한 스케줄을 스마트워치2에서 바로 볼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으며, 많은 계정 등이 보이게 혹은 안 보이게 설정할 수 있다.

▲ 운동, 헬스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모아 통계치를 보여주는 "Runtastic" 앱이 포함되어 자신의 구글 계정 혹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쉽게 접속이 가능하며, 설정된 상태에 따라 운동량 그리고 다양한 정보를 한번에 볼 수 있다.

 

다양한 안드로이드 폰과의 연동, 손쉬운 사용 그리고 긴 배터리 시간

아주 기본적인 에드온 프로그램들이 많이 나와 있지는 않지만, 소니 측에서는 스마트워치를 위한 200 여개의 앱이 출시가 되어 상용화 혹은 무료로 제공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오늘 소개된 에드온들은 스마트폰의 아직 기본적인 부분들만 스마트워치2 로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것들로, 사용자의 설정에 따라 다양한 환경에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시계는 기본적으로 방수가 필수다. 소니의 스마트워치2는 간단한 생활 방수 단계인 IPX7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실 사용환경에서는 무리가 없다.

또한 출시된 스마트워치 중에서 자사의 엑스페리아 스마트폰 외에 다양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역시 이 제품의 사용범위가 넓다는 것 역시 큰 장점이다. 그리고 배터리 충전 역시 상당히 빠른 편이여, 필자가 같이 많은 컨텐츠 등을 스마트 위치로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도 넉근히 이틀 정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시간을 보여주었다. 필자가 직접적으로 비교를 해보지는 못했지만 전 세대 제품에 비해 크게 발전된 부분이 바로 이 배터리 제어 부분이 아닐까 싶다.

 

다른 길을 가고 있는 삼성과 소니

스마트워치 시장은 아직 태동 단계이다. 즉 아직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지 않다라는 의미인데, 실제 필자가 착용을 하고 다니다 주변 지인들에게 보여주면 정말이지 신기해 하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삼성의 화끈한 광고 덕분에 스마트 워치 는 갤럭시 기어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소니의 스마트워치2와 삼성의 갤럭시 기어는 동일한 컨셉을 갖고 있는 제품이지만, 자세히 제품을 까서 보면 삼성과 소니가 어떤 생각으로 이 제품을 만들었는지 알 수 있다. 우선 삼성은 소니와 반대로 폐쇄적인 제품이다. 이 이야기는 삼성의 갤럭시 기어는 오직 삼성의 갤럭시 제품에서만 사용이 가능한데, 초기 출시 이후에 추가적으로 지원 스마트폰을 조금씩 늘리고는 있다. 이런 큰 문제로 인해 실제 국내에서도 크게 판매량을 올리지 못하는 이유로 지적이 되고 있는데, 갤럭시 기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눈물을 머금고 최신 삼성 스마트폰으로 기변을 해야 한다. 하지만 소니의 스마트워치2는 이와 반대다, 자사에서 출시된 엑스페리아에서는 물론이고 안드로이드 기반의 HTC, 구글 레퍼런스 폰, LG 그리고 삼성폰에서도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게다가 2개의 스마트워치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어플의 숫자가 적지만 소니가 이 부분에서도 우위에 있다. (이번 리뷰를 하면서 카톡 버전이 애드온으로 나온다면 정말 좋을 거라는 생각이 무척 들었다.)

또한 안드로이드 정책상 오픈 플랫폼 즉, 다양한 기기들의 호환성을 강조하는데, 삼성의 갤럭시 기어는 충전도 별도의 아답터를 통해야 하며, 시계의 스트랩 (시계줄) 역시 교체가 힘들게 해두었다. 이런 기본적인 부분도 개인의 취향을 반영할 수 없는 폐쇄적으로 만든 탓에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도 외면을 받고 있다. 앞으로 삼성에서 이를 진화시킨 다음 세대의 제품을 준비하겠지만 이런 미진한 부분들을 적극반영하길 기대해 본다.

이 두가지 제품을 비교를 해보면 배터리 지속 시간, 지원 어플의 편리성, 다양한 스마트폰에서 사용가능하다 점, 또한 스트랩을 바꿔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점, 이런 대부분의 평가에서 소니 스마트워치2 의 압승이다.

오늘 소개한 소니의 스마트워치2는 정식으로 국내 소니에서 판매가 시작되면서 해외 직구를 통한 구매가 조금 줄어 든 것이 사실이다. 실제 손목에 착용을 하면서 휴대를 기본으로 하는 시계 이다 보니 파손 등에 대한 사후 지원 여부가 소비자들의 구매에 큰 역할을 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 필자가 리뷰를 진행하면서 가장 많은 질문을 받았던 부분인데, 소니의 스마트워치2는 통화가 가능한 헤드셋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 마치 영화 전격Z작전 처럼 스마트워치2를 통해 누군가와 전화 통화는 불가능하다. ^^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만평동산
2018~2020
2015~2017
2011~2014
2006~2010
게임일정
2024
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