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 소개] 앱티- 살짝 정신 나간 것 같은 발랄함을 보유한 소녀 리더. 가끔 어리버리한 모습을 보인다 블루- 특공대 교관 출신. 냉정하고 칼같은 성격에 딱딱한 말투를 가졌다 그린- 옆에서 챙겨주는 집사 스타일. 정중하고 상냥하나 소심한 구석도 있다 핑크- 애교 많은 성격. 다소 철없이 굴고 돈을 많이 쓰지만 귀엽다. 동인문화를 좋아함 옐로우- 똑부러지는 커리어우먼 타입. 동인문화를 좋아함(2) 남박사- 앱숀가면의 정신적 멘토이자 지원자. 그러나 대부분 게임 설명만 하고 사라진다 |
그린: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봄이 성큼 다가왔군요.
핑크: 그러니까 우리 도시락 싸서 놀러가요, 그린!
블루: 무슨 소리냐. 처리할 일이 산더미다. 그리고 오늘은 화요일이다. 잊지 않았겠지.
그린: 그리고 아직 춥습니다, 핑크. 미세먼지도 심한 상태입니다.
핑크: 으으…겨울 내내 기지 안에만 있어서 너무 심심하단 말이에요!
옐로우: 게임 하면 되잖아요. 그러고 보니 요즘 핑크 게임을 잘 안하는 거 같던데?
블루: 앱숀가면이 게임을 놓다니. 직무유기다.
핑크: 다 너무 어려워요. 신경도 많이 써야되구! 오래 잡고 있으면 핸드폰 뜨거워지는것도 싫어요.
앱티: 뭐야, 대체 앱숀가면 왜 하는거야?
옐로우: 그런 핑크에게 딱 맞는 게임이 하나 있죠. 기다려봐요.
▲ '세븐나이츠' 메인 이미지
간편하지만 RPG의 깊이는 놓치지 않았다 ‘세븐나이츠’
남박사: ‘세븐나이츠’는 조만간 출시될 모바일 RPG인데, 모종의 루트로 미리 접해볼 수 있었다네. 최근 ‘몬스터 길들이기’와 ‘다함께 던전왕’ 등으로 모바일 RPG 명가로 떠오르고 있는 넷마블에서 퍼블리싱했구만.
옐로우: 정확히 말하자면 앞의 두 게임도 그렇고 ‘세븐나이츠’ 역시 넷마블 산하 스튜디오에서 만든 거죠.
앱티: 옹 그래? 그래픽 분위기나 진행 방식 같은 게 셋 다 상당히 비슷해 보이는데 같은 개발사 아냐?
옐로우: 아니에요. ‘세븐나이츠’는 넥서스게임에서 개발한 작품이에요. 그리고 ‘몬스터 길들이기’나’다함께 던전왕’처럼 몬스터를 잡고 캐릭터를 육성시키는 모바일 RPG를 표방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턴제로 진행돼요. 그리고 영웅 조합을 통한 진화나 초월, 강화 등 육성 요소까지 꼼꼼하게 담았고요.
전략성을 이끌어내는 ‘진형’ 시스템
그린: 여러 명으로 이루어진 파티가 눈에 띄네요. 보유한 캐릭터로 팀을 이루어 전투를 진행하는 겁니까?
앱티: ‘세븐나이츠’니까 일곱 명?!
▲ 한 눈에 들어오는 메인 인터페이스 구성
옐로우: 아쉽게도 다섯명까지만 지원해요. 그래도 ‘진형’이라는 독특한 시스템이 있어서 다양한 전투 스타일을 끌어낼 수 있어요.
블루: 진형? 그게 뭔가.
앱티: 역시 근육바보야. 뭔가 전쟁이나 싸움이랑 관련있는 거라면 눈을 빛내더라고?
블루: 사돈 남말하는군.
옐로우: 그만 으르렁거리고 이거 봐요. ‘세븐나이츠’의 영웅들은 각자 특화된 능력이 있어요. 공격형과 방어형, 마법형, 지원형, 만능형까지 총 다섯가지인데 각기 그에 맞는 포지션이 있죠.
그린: 이를테면 역할 분담 같은 겁니까? 일반 RPG에서 탱커와 딜러, 힐러로 직업군을 나누는 것처럼 말입니다.
옐로우: 그렇다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우리가 여태껏 해오던 RPG에서 탱커를 앞에 내세우고 몬스터의 시선을 끈 후, 뒤에서 딜러가 대미지를 입히는 것처럼 ‘세븐나이츠’에서도 마찬가지에요. 방어형 영웅을 전방에 배치한 뒤 공격형이나 마법형, 지원형 캐릭터는 후방에서 적을 공격하는 역할을 하죠.
▲ 진형 설정은 결투장에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 설정한 진형대로 전투에 임하게 되죠
블루: 멋지군. 모바일 RPG에서 역할 분담이라니. 남자의 게임이다.
그린: 진형 종류는 기본형과 밸런스형, 보호형, 공격형까지 총 네가지군요.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캐릭터 특성에 따라 여러가지 진형 실험이 가능하겠습니다.
옐로우: 초반 플레이 이후에 제공되는 ‘결투장’에서도 진형은 꽤 중요해요. 결투장은 플레이어끼리 실력을 겨루는 일종의 PvP 콘텐츠인데, 진형에 따라 받는 효과도 달라지죠. 특히 일반 몬스터보다 플레이어가 훨씬 강하니 캐릭터 조합을 고려해서 선택하는 게 좋아요.
▲ '세븐나이츠'를 즐기는 모든 유저와 경쟁하게 되는 장 '결투장'
▲ 솔로 던전인 '무한의 탑'도 있습니다
앱티: 근데 이런 거, 쟤한텐 좀 어렵지 않을까?
핑크: 뭐에요, 이 정도는 저도 안다구요!
자동전투에서 한발 더 나아간 ‘자동 스킬’
앱티: 오, 이거 자동전투에 스킬사용까지 인공지능이네. 핑크한테 완전 제격인데? 대박 쉬워!
옐로우: 그렇죠?
그린: 저 같은 경우는 왠지 멍하니 화면만 보게 되는 것 같아 수동 전투를 선호합니다만…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스킬까지 자동 사용이니 켜놓고 다른 일 하기에 좋겠군요.
▲ 다양한 화면으로 연출되는 전투 모습
▲ 심지어 결투장도 자동전투로 진행된다!
블루: 이상하게 가만히 보고 있는데 심심하지 않군. 조그만 것들이 쉴새없이 움직여서 그런가.
핑크: 그리고 엄청 귀여워요! 춤도 추고 막 말도 하고…♡ ‘다마고치’ 보는 것 같아요!
앱티: 요새 그래픽이야 죄다 귀엽지. 그렇게 치면 니가 좋아할 게임 한둘 아닐걸?
시간은 ‘랜덤 레벨업’으로 살 수 있습니다
그린: 그래픽도 중요하지만, ‘세븐나이츠’의 최대 장점은 간편함이군요. 캐릭터 강화만 수동으로 해주면 알아서 싸우는 데다 경험치와 아이템까지 얻으니 말입니다.
핑크: 그치만 핑크한테는 아직도 어려워요. 전 굳이 계산하지 않아도 쉽게쉽게 할 수 있는 걸 좋아하는데, 이건 캐릭터 육성에 던전 탐험, 전투랑 스킬 사용까지 있어서 너무 복잡하단 말이에요.
옐로우: 속단은 일러요. 기다려 봐요, 핑크.
그린: …랜덤 레벨업? 이건 뭡니까?
▲ 랜덤 레벨업 버튼을 누르면
▲ 레벨이 대폭 오릅니다
이번엔 4단계 상승했군요
옐로우: 핑크가 아주 반길만한 시스템이죠.
앱티: 잉? 이거 뭐야? 누르니까 아무것도 안해도 막 레벨이 8씩 오르는데?
블루: …거기다가 유료 아이템인 ‘루비’가 소모되는군.
옐로우: 간편함의 절정이죠? 앱티가 또 남박사님 카드를 가져오지 않을까 걱정되긴 하지만, 강한 캐릭터는 갖고 싶은데 그만큼 투자할 시간이 없는 사람들에겐 제격일 것 같아요.
핑크: 우와! 1분만에 캐릭터 다섯개가 최고 레벨이 됐어요!
그린: 루비를 몇 개나 쓴 겁니까, 핑크?
앱티: 내가 보기엔 한 500개 이상은 쓴거 같은데.
블루: 또 연구실에서 한바탕 난리가 나겠군.
앱티: 아니, 이번엔 니 카드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