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요한 순간에 궁극기를 사용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끈 SKT T1 S 서포터 '울프' 이재완
SKT T1 K의 19연승 행진을 저지한 것은 다름 아닌 형제팀인 SKT T1 S였다. SKT T1 S는 절대강자 SKT T1 K를 상대로 만만치 않는 기량을 선보이며, 진검승부를 펼쳤다.
12일(수),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2014(이하 롤챔스 스프링 2014)’ 개막전이 열렸다. 이번 롤챔스 스프링 첫 경기는 SKT T1의 내전으로 결정됐다. 한 게임단에 속해있기 때문에 불꽃 튀기는 접전이 기대된다던 예측이 맞아들어가는 경기였다. 1세트에서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였던 SKT T1 S는 2세트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며 형제팀과 승점을 나눠 가졌다.
첫 세트에서는 초반부터 SKT T1 K와 S의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라인스왑을 시도한 두 팀은 경기 4분 30초경에 탑 라인과 바텀 라인 타워를 두 개씩 철거하며 저돌적인 운영을 보여줬다. 그러나 바텀 라인에서 처음으로 벌어진 교전에서 SKT T1 K의 베인('피글렛' 채광진)과 이블린('벵기' 배성웅)이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SKT T1 S 선수 세 명을 잡아낸 것을 시작으로 경기 흐름이 SKT T1 K쪽으로 기울었다. 이후 SKT T1 K는 전 라인을 압박하며 선수 개개인의 기량을 마음껏 펼쳤고, 글로벌 골드 차이를 만 이상 벌리고 SKT T1 S를 완전히 압도해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 SKT T1 S는 심기일전해 리신(‘호로’ 조재환)으로 첫 킬을 따내며 경기 초반에 높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이후 한 차례 벌어진 한타에서 애니('울프' 이재완)의 활약으로 SKT T1 K의 선수들을 연속으로 잡아내며 비등비등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결국 SKT T1 S는 2세트 말미까지 찰떡같은 팀 호흡을 유지하며, SKT T1 K의 연승 행진을 끊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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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막내 위치를 벗어난 풋풋한 기자. 육성 시뮬레이션과 생활 콘텐츠를 좋아하는 지극히 여성적인 게이머라고 주장하는데, 이상하게 아무도 납득하지 않는 것 같음.glassdrop@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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