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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디아블로도 무섭지 않은 야구시즌 광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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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아블로3'를 포함한 PC게임과 웹게임은 해당 순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2014프로야구 시즌이 본격 꽃을 피우면서 관련 게임이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프로야구 매니저'는 순위가 올랐던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탄력을 받았고, 잠깐 위태했던 '마구마구' '슬러거' 'MVP 베이스볼 온라인'까지 모두 크고 작은 움직임을 보이며 치고 올라왔다. 

우선 '프로야구매니저'는 4계단 상승하며 30위를 기록했다. 이 게임은 신규 카드 추가와 함께 휴면 이용자를 위한 편의성 개선 등의 업데이트가 진행되면서 인기에 서서히 가속이 붙고 있다. 게다가 엔씨소프트와의 협업으로 마케팅까지 강화되면서 올해 프로야구 시즌이 더 기대되고 있다. 

지난주 잠잠했던 귀여운 야구게임 '마구마구'도 무려 13계단이나 뛰어오르며 15위를 차지했다. 2014 시즌 개막과 함께 신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진행한 것이 큰 힘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마구마구'는 포털검색 검색순위에서 오랜만에 높은 위치에 올라왔는데, 휴면 이용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아직 원조 온라인 야구게임의 힘은 죽지 않았다. 

한때 '마구마구'와 최고의 경쟁작으로 손꼽힌 '슬러거'도 신규 프로모션과 함께 5계단 오르며 33위를 기록했다. 과거의 영광에 비하면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일단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상승세를 탔다는 것은 바람직한 상황으로 볼 수 있다. 저력이 충분한 게임으로 알려진 만큼, 앞으로 조금만 더 운영에 집중한다면 충분히 중위권 도약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사형 리얼야구를 지향했던 'MVP 베이스볼 온라인'도 13계단 뛰어오르며 34위를 기록했다. 한때 2세대 온라인야구게임의 대표주자로 활약했던 만큼, 그 감각이 여전히 빛을 발하는 모양새다. 이 게임은 '마구마구'와 '슬러거'와 달리 신규 이용자가 더 중요한 만큼, 이에 부합하는 업데이트와 운영이 이어진다면 역시 성적은 지금보다 더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사실 '야구' 하면 바로 떠오르는 녀석들, 이게 인기비결이다

- 디아블로3 영향? MMORPG 대체적 하향세

이번 주 순위에서는 중위권에 포진된 MMORPG가 상대적으로 하향세를 보였다. '리니지'와 '아이온' 등 엔씨소프트의 최고 인기작은 그 자리를 유지했지만, 작년부터 인기를 끌었던 '에오스'부터 '아키에이지'까지 하향세로 전환됐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 '리니지2'도 자리에서 밀려났다. 

이 중에서도 '아키에이지'는 무려 6단계나 밀려나면서 21위로 내려앉았다. 물론 저력이 있는 만큼 회복할 가능성이 크지만, 잠깐이나마 이렇게 흔들리는 상황은 짚어볼 만하다. 특히 '아키에이지'는 올해부터 업데이트를 포함해 갖가지 이슈 생산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단점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디아블로3'의 출현과 야구게임 시즌 개막, 그리고 업체들의 봄맞이 이벤트와 만우절 이벤트 등의 상황에서도 맛깔나게 대응하지 못해 관심에서 멀어진 것으로 관측된다. 

때문에 '아키에이지'는 기존 이용자를 위해서라도 꾸준한 이슈생산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곧 신작 MMORPG '이카루스'가 등장하고, 올해 기대작 '검은사막'도 2차 테스트를 시작하니까. 


▲ 공개서비스를 앞둔 '이카루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온라인·모바일 모두 잡은 테일즈런너

공개서비스를 2주 앞둔 '이카루스'가 4계단 상승하며 42위를 기록했다. 비록 하위권이지만 PC방 트래픽이나 게임메카 인기투표가 상대적으로 빈약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의미가 있다. 출격까지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처럼 계속 모습을 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 역시 바람직한 상황이다. 시장에 워낙 신작이 없는 만큼 2주 뒤 '이카루스'의 행보가 기대된다. 

이번 주 중위권에서는 '하스스톤'이 4단계 내려앉으며 다시 27위까지 떨어졌다. 같은 블리자드 식구인 '디아블로3'에 디버프를 받은 것으로 추측된다. '하스스톤'은 가볍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카드게임으로 포지션을 잡았지만, 현재 분위기로 보면 고정 이용자 층 위주로 흘러가는 것이 눈에 보인다. 때문에 블리자드 역시 이들을 타겟으로 빠르게 업데이트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또 하나 중위권에서는 '테일즈런너'가 5계단 상승하며 20위를 기록한 것이 관전 포인트다. 최근 아프리카TV는 이 게임에 기반을 둔 모바일게임 '테일즈런너: 러쉬앤대쉬'를 내놓았는데, 놀랍게도 두 플랫폼 모두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과거 넷마블의 '모두의마블'이 최상위권을 유지하다 모바일게임이 나온 이후 뚝 떨어진 사례를 참고해 지금의 기분 좋은 상황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유명 검색포탈, PC방 게임접속 시간, 해당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온라인게임 트래픽 자료,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매주 집계된 순위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 KBS, 파란, 네이트에 <게임순위>로, 네이버에 <뉴스>로 제공됩니다.


 

 
▲ 다음 네이트와 제휴된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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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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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제작사
넷마블앤파크
게임소개
'마구마구'는 한국야구 100주년을 기념하여 개발된 작품으로 사실성을 강조하기 보다는 귀여운 2등신 캐릭터와 과장되고 코믹한 연출을 통해 유저 친화적인 면을 강조했다. 과거에 활약했던 선수전원과 각 구단의 로그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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