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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스케치] ‘이카루스’와 '신의 칼' 공개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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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는 ‘파이러츠: 트레저헌터’ 포커스 그룹 테스트 외에는 국내 온라인게임 소식이 전무해 전반적으로 평이한 기간이었습니다. 콘솔 정식 발매 타이틀도 기존에 PC와 Xbox One으로 발매됐던 ‘타이탄폴’외에는 없었는지라 다소 심심한 감이 있었습니다. 유난히 조용했던 덕에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게임쇼 ‘PAX 2014’에 관심이 더 쏠렸었는데요, 안타깝게도 모두가 기대하던 베데스다의 신규 타이틀 ‘폴아웃 4’나 ‘둠 4’에 대한 소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그럼 이번 주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제작 기간만 10년이 걸려 많은 게이머의 관심과 걱정을 동시에 산 위메이드의 MMORPG ‘이카루스’가 드디어 공개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를 필두로 ‘플래닛사이드 2’와 ‘뉴 던전스트라이커’가 뒤이어 테스트에 돌입합니다. 콘솔 및 PC패키지 부문에서도 ‘슈타인즈 게이트’와 ‘별의 커비 트리플 디럭스’ 한글화 정식 발매와 ‘워게임: 레드 드래곤’ 출시를 비롯해 7가지에 달하는 타이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카루스’ 공개 서비스 (4월 16일, 온라인)


▲ '이카루스' 런칭 트레일러 (영상제공: 위메이드)

[관련기사]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하고, 자체 서비스할 MMORPG ‘이카루스(Icarus)’가 오는 16일(수) 공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이카루스’는 중세 유럽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채택한 MMORPG로, 다양한 비행 몬스터에 탑승해 공중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이를 ‘펠로우’라고 부르는데요, 게임 내에서 조우하는 각종 몬스터를 직접 길들여 펠로우로 활용하는데다 공중 전투까지 실감 나게 구현됐기 때문에 실로 짜릿한 ‘비행’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사실 ‘이카루스’는 개발 기간에만 10년이 걸렸다 보니,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이 나왔을 때도 우려 섞인 목소리들이 많았었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이카루스’가 힘차게 비상할 수 있을지, 향후 행보가 궁금해지네요.

‘플래닛사이드 2’ 1차 비공개 테스트 (4월 16일, 온라인)


▲ '플래닛사이드 2' 스폰 시스템 가이드 영상 (영상출처: 플래닛사이드 2 공식 유튜브 채널)


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하고 다음이 서비스를 담당하는 MMOFPS ‘플래닛사이드 2(Planet Side 2)’가 16일(수) 첫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합니다.

‘플래닛사이드 2’는 지난 2003년 출시된 ‘플래닛사이드’의 정식 후속작입니다. SF세계관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대규모 전투를 실감나게 묘사한 것이 특징인데요, 이 외에 보병전과 기갑전, 공중전 등의 다양한 형태의 전장 환경도 수준 높게 구현되어 있습니다. 

특히 ‘플래닛사이드 2’는 이미 스팀을 통해 북미와 호주, 유럽, 러시아 등지에 서비스되고 있는데요, 해외에서 한 차례 검증을 거친 만큼 국내에서도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듯하네요.

‘뉴 던전스트라이커’ 리미티드 테스트 (4월 17일, 온라인)


▲ '뉴 던전스트라이커' 공식 트레일러 (영상제공: 액토즈소프트)


아이덴티티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뉴 던전스트라이커’가 오는 17일(목)부터 20일(일)까지 리미티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해당 테스트는 정식 서비스 서버 및 게임 시스템 안정성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를 신청한 유저는 모두 참여 가능합니다.

‘뉴 던전스트라이커’는 지난해 5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진행했으나 11개월 만에 서비스를 종료한 온라인 액션 RPG ‘던전스트라이커’를 새롭게 단장해 다시 출시하는 작품입니다. 당초 ‘던전스트라이커’는 NHN엔터테인먼트에서 서비스를 담당했었는데요, 2014년 4월 서비스를 종료한 후 퍼블리셔가 액토즈소프트로 바뀌었죠.

서비스 종료라는 뼈아픈 경험을 딛고 일어선 ‘뉴 던전스트라이커’가 내세우는 요점은 두 가지입니다. ‘던전스트라이커’에 비해 한층 더 쉽고 편한 플레이와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것이죠. 과거 ‘던전스트라이커’가 서비스를 접은 이유는 다름아닌 ‘콘텐츠 부족’ 때문이었는데, 새롭게 변한 ‘뉴 던전스트라이커’에서는 그 불명예를 씻어버릴 수 있을까요?

‘신의 칼’ 공개 서비스 (4월 17일, 웹)


▲ '신의 칼' 소개 영상 (영상제공: NHN엔터테인먼트)


상해드림네트워크테크놀로지에서 개발하고 NHN엔터테인트먼트에서 서비스 예정인 웹게임 ‘신의 칼’이 17일(목)부터 공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신의 칼’은 대만의 유명 패키지게임 ‘신검기협전’을 토대로 개발된 웹RPG로, PC온라인게임 못지않은 그래픽과 연출, 타격감을 보유한 것이 특징입니다. 더불어 유니티 3D엔진으로 개발되어 웹 브라우저 외에 모바일, 태블릿 플랫폼도 무리 없이 지원해 기동성도 높습니다. 원작인 ‘신검기협전’이 대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만큼 ‘신의 칼’도 그 명성에 부응하는 결과를 내놓을지 기대됩니다.

‘용문전’ 1차 비공개 테스트 (4월 15일, 웹)


▲ '용문전' 게임 소개 영상 (영상출처: 푸푸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

이엔피게임즈에서 서비스하는 웹 MMORPG ‘용문전’이 15일(화)부터 첫 번째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합니다.

‘용문전’은 1세대 온라인게임을 모티브로 개발된 웹게임입니다. 무협 냄새가 물씬 나는 제목에 비해 퓨전 판타지 세계관을 채택했으며, 2.5D 그래픽으로 구현된 독특한 게임 화면이 특징입니다. 더불어 영토를 획득하기 위해 벌어지는 대규모 PvP와 아이템 파밍의 재미를 강화해 1세대 온라인게임의 향수를 한껏 살렸습니다.

‘슈타인즈 게이트’ 정식 발매 (4월 15일, PS3/PS비타)


▲ '슈타인즈 게이트' 인게임 스크린샷 (사진제공: 인트라게임즈)


니트로플러스에서 개발 중인 상정과학 어드벤처게임 ‘슈타인즈 게이트’가 오는 15일(화) PS3와 PS비타로 한글화 정식 발매됩니다.

‘슈타인즈 게이트’는 일본 현지에서 TV 애니메이션과 출판만화 등으로 잘 알려진 ‘카오스 헤드(Chaos; HEAD)’시리즈와 연결되는 작품입니다. SF판타지 세계관을 채택했지만, 기본적으로 99%의 과학적 사실에 근거하고 1%의 판타지 요소가 살짝 가미된 설정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더불어 비주얼노벨의 묘미인 완성도 높은 CG와 풀 보이스 더빙이 제공되어 기존에 ‘슈타인즈 게이트’를 즐겼던 팬들에게 희소식이 될 듯 합니다.

특히 ‘슈타인즈 게이트’와 함께 ‘슈타인즈 게이트: 비익연리의 달링’도 한글화 정식 출시되는데요, 이 역시 PS3와 PS비타 플랫폼을 사용합니다. 해당 작품은 본편 ‘슈타인즈 게이트’를 플레이한 유저가 추가로 즐길 수 있는 팬디스크 개념의 게임입니다. 여기에서는 본편의 다소 무겁고 진지한 이야기를 끝낸 후 등장인물들의 일상 러브 코미디를 만날 수 있다고 하네요. 

‘별의 커비 트리플 디럭스’ 정식 발매 (4월 17일, 3DS)


▲ '별의 커비 트리플 디럭스' TV CM (영상출처: 한국닌텐도 공식 유튜브 채널)

할연구소에서 개발하는 ‘별의 커비 트리플 디럭스’가 17일(목) 3DS로 한글화 정식 출시됩니다.

‘별의 커비 트리플 디럭스’는 고전게임에 등장했던 캐릭터 ‘커비’가 등장하는 액션게임으로, 3DS의 기능을 활용해 커비의 다양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커비는 설정상 무엇이든지 빨아들이는 먹보 캐릭터인데요, 적을 삼킬 경우 상대가 사용하는 특수한 기술도 흡수하게 됩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4가지 이상의 신규 기술이 추가되어 더욱 다채로운 액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EA 스포츠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정식 발매 (4월 15일, PS3/Xbox360)


▲ 'EA 스포츠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소개 영상 (영상출처: EA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

EA에서 개발 중인 ‘EA 스포츠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영어 버전이 오는 15일(화) PS3와 Xbox360으로 정식 발매됩니다.

‘EA 스포츠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은 2014년에 개최되는 월드컵을 소재로 삼은 스포츠게임입니다. 해당 작품은 축구를 소재로 삼은 스포츠게임 중에서 유일하게 FIFA의 공식 라이선스를 받은 게임으로, 203개의 국가대표팀과 7,000명 이상의 실제 선수, 공인 매니저, 2014 월드컵에서 사용될 12개의 실제 경기장을 포함한 것이 특징입니다. 더불어 패스와 득점 차단, 페널티 킥 등 100개의 신규 애니메이션을 도입하여 실사 스포츠게임의 생명인 ‘현실성’을 수준 높게 구현했습니다.

‘워게임: 레드 드래곤’ 정식 발매 (4월 18일, PC)


▲ '워게임: 레드 드래곤' 오버뷰 트레일러 (영상출처: 유튜브)

유진시스템스에서 개발하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게임 ‘워게임: 레드 드래곤’이 18일(금) PC로 한글화 정식 출시됩니다.

‘워게임: 레드 드래곤’은 유진시스템스의 간판 IP ‘워게임’의 세 번째 작품으로,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1975년부터 1991년 사이의 아시아가 주요 무대가 됩니다. 특히 솔로 캠페인 모드 중 한국을 둘러싼 전쟁의 최전선을 경험할 수 있는 구간이 등장합니다. 이 외에 17개국 이상의 교전국과 1,450종에 달하는 유닛이 삽입됐고, 해상 부대 및 상륙 부대, 바다와 강 지역이 도입되어 새로운 전략을 구상할 수 있습니다.

‘명탐정 코난: 팬텀 광시곡’ 발매 (4월 17일, 3DS)


▲ '명탐정 코난: 팬텀 광시곡' PV (영상출처: 캡콤 공식 유튜브 채널)

스파이크춘소프트에서 개발 중인 어드벤처게임 ‘명탐정 코난: 팬텀 광시곡’ 일본어 버전이 오는 17일(목) 3DS로 일본 현지에서 발매됩니다.

‘명탐정 코난: 팬텀 광시곡’은 아오야마 고쇼의 만화 ‘명탐정 코난’을 소재로 삼아 개발된 어드벤처게임으로, 전작인 ‘명탐정 코난: 마리오네트 교향곡’의 정식 후속작이기도 합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주인공 ‘에도가와 코난’과 유망한 고등학생 탐정 ‘핫토리 헤이지’의 추리 대결을 감상할 수 있으며, ‘추리 커맨드 배틀’ 시스템을 통해 용의자와 직접 진검 승부를 펼치기도 합니다.

‘역전재판 123 나루호도 셀렉션’ 발매 (4월 17일, 3DS)


▲ '역전재판 123 나루호도 셀렉션' PV (영상출처: 캡콤 공식 유튜브 채널)

캡콤에서 개발하는 ‘역전재판 123 나루호도 셀렉션’이 17일(목) 3DS로 일본 현지에서 출시됩니다.

‘역전재판 123 나루호도 셀렉션’은 캡콤의 본격 법정 어드벤처게임 ‘역전재판’ 시리즈의 초기작을 모은 합본 타이틀로, 첫 작품 ‘역전재판: 소생하는 역전’과 ‘역전재판 2’, ‘역전재판 3’가 포함됩니다. 세 작품 모두 ‘역전재판’ 시리즈의 첫 주인공 ‘나루호도 류이치’의 시점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는데요, 오랜만에 ‘역전재판’ 초기의 향수를 느낄 수 있을 듯합니다. 더불어 게임보이 어드밴스와 NDS 버전에 비해 해상도가 대폭 향상됐으며, 3D 입체 화면에도 대응하며 일본어와 영어 두 가지 언어를 지원합니다.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 발매 (4월 17일, 아케이드)


▲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 캐릭터 '디카프리' 프리뷰 영상 (영상출처: 캡콤 공식 유튜브 채널)

캡콤에서 개발 중인 대전액션게임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가 오는 17일(목) 일본 현지에서 아케이드 구동을 개시합니다.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는 기존에 출시됐던 ‘스트리트 파이터 4’에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한 작품입니다. 이전 시리즈에 등장했었던 엘레나와 휴고, 포이즌, 로렌트 등 5명의 캐릭터와 신규 스테이지가 추가되고, 등장인물 간 밸런스 조정과 함께 새로운 기술과 필살기가 더해져 보다 다채로운 콤보를 구사할 수 있습니다.

‘맥스: 더 커스 오브 브라더후드’ 발매 (4월 16일, PC)


▲ '맥스: 더 커스 오브 브라더후드' 트레일러 (영상출처: 프레스플레이 공식 유튜브 채널)

프레스플레이에서 개발하는 어드벤처게임 ‘맥스: 더 커스 오브 브라더후드’의 영어 버전이 16일(수) 스팀으로 출시됩니다.

‘맥스: 더 커스 오브 브라더후드’는 동생 ‘펠릭스’를 구하기 위해 꿈의 세계로 떠나는 주인공 ‘맥스’의 모험을 다룬 작품입니다. 해당 작품은 전작인 ‘맥스 & 더 매직 메이커’의 게임 진행 방식인 ‘크레용 피직스(Crayon Physix)’를 그대로 옮겨왔는데요, 현실 세계의 크레용을 활용해 끊어진 길을 잇고 퍼즐을 푸는 등 독특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맥스: 더 커스 오브 브라더후드’는 지난해 12월에 Xbox One으로 먼저 출시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콘솔 플랫폼에 맞춘 인터페이스가 PC에서 어떤 방식으로 최적화될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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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루스 2014. 04.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위메이드
게임소개
'이카루스'는 중세 유럽 스타일로 사실감 있게 표현된 판타지 세계에서 활약하는 용맹한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MMORPG다. 기존 '네드'라는 이름으로 개발 중이었던 '이카루스'는 화려하고 정교한 전투, 각종 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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