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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숀가면] 자동전투만 믿으면 큰코다친다 ‘서머너즈 워’

게임메카 허새롬 기자 2014.04.22 17:17

[대원 소개]
앱티- 살짝 정신 나간 것 같은 발랄함을 보유한 소녀 리더. 가끔 어리버리한 모습을 보인다

블루- 특공대 교관 출신. 냉정하고 칼같은 성격에 딱딱한 말투를 가졌다

그린- 옆에서 챙겨주는 집사 스타일. 정중하고 상냥하나 소심한 구석도 있다

핑크- 애교 많은 성격. 다소 철없이 굴고 돈을 많이 쓰지만 귀엽다. 동인문화를 좋아함

옐로우- 똑부러지는 커리어우먼 타입. 동인문화를 좋아함(2)

남박사- 앱숀가면의 정신적 멘토이자 지원자. 그러나 대부분 게임 설명만 하고 사라진다

블루: 정말 대책이 없군.

앱티: 너야말로, 사돈 남 말 하지 마시지?

옐로우: 또 둘이 뭘 했길래 으르렁거리면서 들어와요? 머리도 산발이네.

앱티: 잘됐네! 얘한테 물어보자!

블루: 결과는 뻔하지만, 굳이 그러고 싶다면 피하지 않겠다.

옐로우: 뭐…뭐에욧? 그렇게 갑자기 얼굴 들이밀면 무섭잖아요! 그것도 둘이서 같이!

앱티: 물에 강한 게 바람이야, 번개야?

옐로우: …네?

블루: 속성 이야기다. 뭘 좀 알아보러 갔는데, 이 녀석이 물에 강한 건 바람이라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더군.

앱티: 야, 결정은 옐로우가 하는 거야!

그린: 기지가 갑자기 소란스럽군요. 무슨 일입니까?

옐로우: 어휴, 대뜸 바람이랑 번개 중에 물에 상성이 있는 건 뭔지 물어보잖아요. 또 어디서 둘이 게임하다 싸움 붙은 모양인데…

그린: 아, 그렇습니까? 제가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앱티씨, 그리고 블루. 이리들 오십시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다운로드 링크

[구글 플레이 스토어]

SNG와 디펜스, RPG 요소를 세련되게 결합하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옐로우: 그린은 대체 무슨 생각일까요, 박사님?

남박사: 이번 기회에 둘의 버릇을 고쳐놓겠다며 단단히 별렀다네. 바로 이 게임으로 말일세.

핑크: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요? 저 이거 지금 하고 있는데!

남박사: 허허, 핑크 성향에는 좀 어려울 수 있는데 의외로구만. 그럼 오늘은 어디 핑크가 한번 설명해 보게나.

핑크: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요, 컴투스에서 지난 18일(금)에 출시한 턴제 RPG에요. 여기서 모든 플레이어는 ‘소환사’라고 불리고, 마법진에서 몬스터를 소환하죠. 그리고 그 몬스터들과 함께 던전을 탐험하게 돼요.

▲ 던전을 탐험하다 보면

▲ 거대한 보스도 나오고

▲ 올라갈수록 강한 적이 등장하는 특별 던전 '카이로스'도 있습니다

옐로우: 그리고 캐릭터와 몬스터를 육성하는 게 목표다? 다른 모바일 RPG랑 비슷한걸요?

남박사: 핑크가 저렇게 설명했지만, 사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목적은 PvP라네. 제목에 ‘천공의 아레나’라는 문구가 들어간 것도 그 때문이지.

▲ 다양한 상대와 겨룰 수 있는 '아레나'

핑크: 거기다가 SNG처럼 자신의 공간을 가꿀 수도 있다구요!

하드코어한 속성 적용으로 전투를 마무리하다

옐로우: 어머, 진짜네요. 그냥 다른 RPG처럼 캐릭터가 중심인 메인화면이 뜰 줄 알았는데 쿼터뷰 시점이라니. 정말 SNG 같아요.

핑크: 완전 귀엽죠? 그리고 소환한 몬스터들도 꼬물거리면서 돌아다닌다고요.

▲ SNG가 떠오르는 귀여운 화면

▲ 레벨이 오르면 새 건물도 설치할 수 있습니다

▲ 각 건물은 그 고유의 기능을 수행하죠

여기는 진화의 마법진!

옐로우: 레벨을 올리면서 필요한 건물을 짓고, 그에 따라 즐길 거리도 늘어나고…흡사 ‘타이니팜’이 떠오르네요. 그 대상이 몬스터라는건 좀 다르지만.

핑크: 전투도 꽤 괜찮아요. 핑크는 실시간 방식은 정신없어서 잘 못하는데, 턴제는 자신 있거든요!

그린: 역시 요즘은 턴제 RPG가 대세인가 봅니다.

옐로우: 어라, 그린! 벌써 온 거에요? 앱티랑 블루는?

그린: 사이좋게 게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좀 해보셨습니까?

옐로우: 일단 핑크랑 좀 해보고 있긴 한데, 어떤 부분이 앱티랑 블루를 화해하게 한 거에요? 전혀 이해를 못 하겠어요.

그린: 아, 그거요? 속성 상성 시스템입니다. 다른 게임들과 달리 전투 흐름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보여주는 게 더 효과가 클 것 같아서 소개해 줬습니다.

▲ 속성에 따라 효율이 크게 차이나니

여러 속성의 몬스터를 보유하는 게 좋습니다

핑크: 엥? 그 정도로 속성이 영향을 많이 줬었어요?

옐로우: 핑크, 이거 꽤 했다면서요?

그린: 핑크는 기본적으로 유료 결제를 많이 하지 않습니까. 처음부터 강한 몬스터를 데리고 시작하니 잘 모를 법도 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처음부터 찬찬히 캐릭터를 육성시키는 것을 추천합니다. 몬스터 속성에 따라 군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전략을 변경하는 것도 꽤 즐겁기 때문이죠.

옐로우: 진짜네요. 속성 상성에 따라 대미지가 거의 두 배 정도 차이나요! 적들이 만만찮게 강해서 무심코 자동전투를 누르기가 무서울 정도예요.

▲ 속성 상성은 화살표로 확인 가능

초록색은 유리, 노란색은 상성 없음, 빨간색은 불리!

그린: 그렇습니다, 전략이 필요하죠. 지금 보유한 몬스터 중 전력의 핵심이라고 생각하는 캐릭터를 최대한 보호하면서 전투를 진행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대책 없이 지고 말죠.

옐로우: 다양한 상태이상 유발 스킬도 괜찮네요. 최근 자동전투가 모바일 RPG의 대세가 되는 것 같아서 좀 안타까웠는데, 오랜만에 직접 캐릭터를 조작하고 싶은 맘이 들어요.

유료 결제 없이도 최고 등급 몬스터까지

핑크: 그린, 너무해! 나 생각보다 결제 많이 안 했단 말야.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만큼은 꾸준히 재료를 모아서 캐릭터를 키웠다구요!

그린: 그렇습니까? 의외로군요. 핑크는 인내심이 없어서 불가능할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옐로우: 그렇게 했다기엔 아주 좋은 몬스터가 많던데요?

핑크: 그거야 매일매일 꾸준히 플레이했으니까 그렇죠! 핑크가 가지고 있는 몬스터들은 다 풀 룬에다가 각성까지 마쳤다구요. 이건 결제한다고 다 되는 게 아니에요.

그린: 맞습니다. 핑크의 캐릭터들은 정말 오랜 시간 플레이하고, 일일 퀘스트를 꼬박꼬박 수행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것들이죠.

옐로우: 그냥 유료 결제해서 뽑은 게 아니고요?

▲ 몬스터 강화의 꽃은 룬입니다 룬

▲ 룬 강화는 마나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부담이 없습니다

그린: 지름길이긴 합니다만,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유저의 노력 여하에 따라 충분히 강력한 몬스터를 보유할 수 있습니다. 몬스터 최대 등급이 6성인데, 6성급 캐릭터는 유료 소환뿐만 아니라 강화를 통해서 얻기도 하니까요.

옐로우: 언뜻 보니까, 설치 건물 중 하나인 ‘마법상점’에서는 모은 마나로 좋은 몬스터를 구매할 수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마나야 시간만 흐르면 자동으로 얻어지니까…괜찮네요. 저 같은 깍쟁이도 충분히 플레이 가능하겠어요.

핑크: 룬 강화도 마나로 다 할 수 있어! 어때, 내 캐릭터들 완전 세지?

옐로우: 아이구. 그래요. 잘했어요. 그나저나 그린, 저 둘의 속성 대결은 어떻게 마무리된 거에요?

그린: 바람이 번개고 번개가 바람이라는 설명을 해 줬더니 금방 납득했습니다. 물론 게임을 쥐여줬으니 가능했던 거지만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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