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윈디소프트가 18.5억 원에 탠덤인베스트먼트(이하 탠덤)로 인수됐다. 법정관리는 7월 중 해제될 전망이다. 이후 주력 게임인 ‘겟앰프드’에 초점을 맞춰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윈디소프트는 지난해 10월 경영난으로 인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윈디소프트는 2002년 일본 사이버스텝과 공동 개발한 캐주얼 대전게임 ‘겟앰프드’를 국내에 서비스하며 성장한 업체이나, 이후 출시한 ‘짱구는못말려 온라인’, ‘러스티하츠’ 등이 시장 흥행에 실패하며 경영 사정이 악화됐다.
윈디소프트가 법정관리를 신청한 이유는 경영 악화로 직원들의 익월 임금을 지불할 여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지급금이 쌓인 최악의 상황에서 신청하는 다른 기업과 달리 아직 미지급금이 발생하지 않아 기업 회생 절차를 승인 받았다. 지난 4월 우선협상대상자로 탠덤이 선정되며 인수절차를 밟게 됐다.
탠덤은 인수를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회사로 7월 중 채권단 회의 및 법정관리 해제 후 윈디소프트의 인수절차를 마무리한다는 입장이다. 윈디소프트는 현재 탠덤 대표와 새로운 임원진 체제로 운영 중이며, 양해각서(MOU) 체결 및 인수금 지급은 완료된 상태다.
현 윈디소프트 대표이사인 백칠현 대표 사임 및 새로운 대표이사 취임은 7월 중 진행되며, 새로운 대표이사는 탠덤의 대표이사가 선임된다. 대표 취임과 함께 임원진도 대대적으로 교체된다.
윈디소프트 관계자는 “채권단 회의와 법정관리 해제 후 새로운 대표에 대해 공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인 대표이사 선임 후 인력 충원 및 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사명도 새롭게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윈디소프트는 주력 타이틀인 ‘겟앰프드’의 대대적인 마케팅과 각종 브랜드와의 제휴및 프로모션, 온오프라인 행사 등으로 재도약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먼저 오프라인 행사로는 4월부터 서울, 대전, 대구에서 진행한 ‘겟앰프드’ 전국 투어를 확대해 부산과 경기도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 개최는 확정된 상태며 경기도는 검토 중이다.
윈디소프트 측은 “2012년 이후 ‘겟앰프드’의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가 없었고 12주년을 맞는 게임이 드문 만큼 대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저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주력 타이틀인 ‘겟앰프드’의 콜라보레이션도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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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와 MMORPG 그리고 야구를 사랑하는 게임메카 기자. 바이오웨어 게임이라면 일단 지르고 본다.ljm0805@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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