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넥슨지티의 새로운 모바일게임 '프로젝트 OK'(위)와 '프로젝트 30'(하) (사진제공: 넥슨)
'서든어택'으로 한국 온라인 FPS 1위에 등극한 넥슨지티(구 게임하이)가 모바일 FPS 대중화에 도전한다.
넥슨지티는 8일, 서울 청담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넥슨의 모바일 라인업 쇼케이스, '넥슨 스마트온'을 현장에서 자사의 신규 프로젝트 '프로젝트 OK'를 공개했다. '서든어택'으로 온라인 FPS 강자로 자리한 넥슨지티는 모바일 FPS에서도 트랜드를 선도하는 작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넥슨지티 김대훤 이사는 "모바일로 FPS를 만드는 시도는 기존에도 몇 번이나 있었지만 선도적인 작품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가 가장 잘하는 FPS를 모바일로 제작해 존재감을 드러내보자는 생각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 넥슨지티 김대훤 이사
'프로젝트 OK'의 특징은 모바일에 특화된 조작이다. 적을 직접 터지하거나 가상패드에 머물던 조작을 벗어나 키보드와 마우스로 즐기던 온라인 FPS의 경험을 모바일로 그대로 옮기겠다는 것이 넥슨지티의 목표다. 김대훤 이사는 "FPS의 기본 조작은 이동-조준-사격으로 나뉘며 온라인에서는 이를 개별적으로 조작한다"라며 "모바일에서 이를 구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따라서 '프로젝트 OK'는 이동을 따로 두되, 조준과 사격을 하나로 합쳤다. 즉, 한 손가락으로 캐릭터를 이동하면서 나머지로 조준과 사격이 가능한 게임으로 구현된다"라고 설명했다.
FPS의 핵심인 실시간 PVP도 핵심으로 떠오른다. 기본적인 1:1 대전은 물론 다수의 유저가 한 번에 맞붙는 다 대 다 전투도 지원된다. 여기에 스나이퍼 전용, 스나이퍼와 돌격대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등 다양한 종류의 맵이 지원된다. 김대훤 이사는 "기존 모바일 FPS는 디펜스 류의 PvE 콘텐츠에 중심을 뒀는데, 이렇게 되면 게임 진행이 단조롭기 때문에 지루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국내 모바일 네트워크 상황도 계속 좋아지고 있으니 실시간 PvP를 통한 다양한 전략 체험이 가능해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 '프로젝트 OK'의 가장 큰 특징은 간단한 조작

▲ FPS의 핵심, PVP에 무게가 실린다
조작이 가벼운 만큼 전체적인 그래픽과 분위기도 캐주얼하게 흘러간다. 튜토리얼과 AI 콘텐츠가 삽입되어 초보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접근은 쉽게, 마스터는 어렵게'가 '프로젝트 OK'의 모토다.

▲ 맵은 캐주얼한 느낌으로 제작된다
한편, 함께 개발 중인 '프로젝트 30'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프로젝트 30'은 치밀하게 계산된 맵에서 자신만의 전략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SRPG로 제작된다. 더불어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기반으로 펼쳐지는 탄탄한 스토리를 제공하고, 각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서 더욱 어려운 난이도에 도전하고 이로 인한 성취감을 느끼도록 디자인됐다.
반면, 공략이 쉬운 구간이나 반복 플레이가 필요한 스테이지에서는 자동 전투를 삽입해 지루함을 최소화한다. 여기에 자신이 짠 덱을 업로드하면 다른 유저와 비동기 PvP도 가능해 자신의 전략을 테스트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넥슨지티 김대훤 이사는 "'프로젝트 30'의 개발자 평균 나이가 30대인데, 우리가 어린 시절 재미있게 즐겼던 SRPG를 모바일로 만들어보자는 의견이 모아져서 시작했다"며 "'몬스터 길들이기'와 '블레이드'가 모바일 RPG 시장에 새로운 문을 연 것처럼, '프로젝트 30'도 그런 위치에 오르길 바란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OK'와 '프로젝트 30'의 정확한 출시 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넥슨지티의 새로운 도전 '프로젝트 30'

▲ '프로젝트 30' 개발 당시 중요하게 고려되는 요소들

▲ 매력적인 캐릭터들도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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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막내 위치를 벗어난 풋풋한 기자. 육성 시뮬레이션과 생활 콘텐츠를 좋아하는 지극히 여성적인 게이머라고 주장하는데, 이상하게 아무도 납득하지 않는 것 같음.glassdrop@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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