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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스케치] '데스티니' 테스트와 '친구모아 아파트'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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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는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파이러츠: 트레저헌터(이하 파이러츠)’의 첫 테스트가 시작됐습니다. 팀 단위 라인전이라는 AOS의 기본 골격에 FPS 전투 방식을 접목해 색다른 게임성을 구현해냈다는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첫 테스트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파이러츠’가 이후에도 이런 분위기를 이어가 '리그 오브 레전드'의 독주를 깰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이번 주에는 눈에 확 들어오는 게임이 있네요. ‘헤일로’를 탄생시킨 번지의 차기작 ‘데스티니’의 베타테스트가 7월 17일부터 시작됩니다. MS와의 결별 후 내놓은 번지의 첫 작품이 과연 어떨지 궁금하네요. 여기에 정통 TCG ‘매직: 더 개더링’ 시리즈의 신작과 Mii들의 일상을 다룬 커뮤니티 게임 ‘친구모아 아파트’가 한국에 정식 발매됩니다.

데스티니 베타테스트 (7월 17일 ~ 7월 27일, PS4-PS3)


▲ '데스티니' 아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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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의 기대작, ‘데스티니’의 베타테스트가 7월 17일부터 7월 27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번 베타테스트는 PS4와 PS3을 대상으로 먼저 시작된 뒤, 1주일 뒤인 23일부터 Xbox360과 Xbox One에 테스트가 열리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헤일로’로 콘솔 멀티플레이 FPS의 서막을 연 번지의 다음 작품은 SF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FPS입니다. 외계세력의 공격으로 인해 괴멸한 인류의 재건을 위해 싸우는 ‘가디언’이 되어, 지구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거점 ‘트레블러’를 지키는 것이 플레이어에게 주어진 임무입니다. 그 과정에서 지구를 비롯한 다양한 행성을 탐험하는데요, 혼자 갈 것이냐 아니면 파티를 맺고 다른 게이머와 함께 여정을 떠날 것이냐는 유저의 선택에 따라 갈립니다. 즉, 파티와 솔로 중 원하는 방식을 결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번지는 ‘데스티니’를 향후 10년 간 이어갈 게임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 수많은 플레이어를 아우르는 거대한 온라인 세계를 보여주겠다는 것이 그들의 목표입니다. 특히 ‘퍼블릭 스페이스’라 불리는 특정 지역 안에서 여러 플레이어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실시간 퀘스트라 할 수 있는 '퍼블릭 이벤트'는 온라인 요소를 잘 보여주는 콘텐츠 중 하나입니다.

탐험 역시 게임의 핵심을 이룹니다. 플레이어는 게임 내 여러 지역을 방문하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거나, 전리품을 수집하는 재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팀 전용 미션인 ‘스트라이크’나 팀 단위 PVP 등 멀티플레이 전용 콘텐츠도 마련되어 있죠. 지난 E3 2014 현장에서 ‘데스티니’의 PVP를 시연해본 적이 있는데요, 속도감 있는 전투와 보기 쉬운 UI 등이 장점으로 평가됐습니다.

지난 6월에 실시된 알파테스트에서 약 640만 명의 테스터를 끌어 모은 ‘데스티니’가 베타테스트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되네요.

친구모아 아파트 한글화 정식 발매 (7월 17일, 3DS)


▲ '친구모아 아파트' 대표 이미지 (사진 출처 :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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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닌텐도가 국내에 퍼블리싱하는 ‘친구모아 아파트’가 7월 17일, 3DS 기종으로 정식 발매됩니다. 이번 타이틀은 한글이 지원되기 때문에 언어 때문에 힘들 걱정은 없겠네요. 여기에 태권도복, 한복, 떡볶이 등 한국 전용 콘텐츠도 반영되어 있습니다.

‘도모다치 컬렉션’의 최신작인 ‘친구모아 아파트’는 다른 Mii와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춘 ‘커뮤니티 게임’입니다. 어느 바다 외딴 섬에 위치한 ‘Mii 아파트’에서 살아가는 플레이어의 분신 ‘Mii’의 소소한 일상을 다루고 있죠. 즉, 아파트에서 다른 ‘Mii’들과 어떠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느냐가 게임의 핵심입니다.

플레이어는 Mii가 게임 안에서 만족스러운 관계를 이어가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고백을 앞둔 Mii에게 용기를 불어넣어주거나, 관심 있는 대상과 수월하게 친해지도록 유도하는 역을 맡습니다. 고백에 성공해 연애를 시작한 Mii가 결혼에 골인하면 ‘행복도’ 수치가 상승하며, 가정을 이뤄 아이를 낳고 살아가는 Mii의 모습도 볼 수 있죠.

매직: 더 개더링 – 플레인즈워커의 결투 2015 정식 발매 (7월 16일, PC-Xbox360)


▲ '매직: 더 개더링 2015 - 플레인즈워커의 결투'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해즈브로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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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TCG 대표작 중 하나인 ‘매직: 더 개더링’의 신작이 오는 7월 16일 한국에 정식 발매됩니다. PC와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Xbox360으로 출시되는 ‘매직: 더 개더링 2015 – 플레인즈워커의 결투(이하 매직 2015)’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번 타이틀은 지난 10일, 아이패드 버전으로 발매된 바 있습니다. 

‘매직 2015’는 다양한 카드를 수집하고, 수중의 카드로 구성한 덱을 바탕으로 상대와 승부를 가리는 정통 TCG입니다. 이번 타이틀의 메인은 다우주(Multiverse)를 위기에 몰아넣은 사냥꾼 ‘개럭 와일드스피커’와의 최후의 결전이죠. 플레이어는 ‘다우주’ 곳곳에 자리한 적을 물리치며 최종보스 '개럭'을 물리치기 위한 채비를 갖춰야 합니다.

이번 타이틀에는 플레이어가 원하는 대로 덱을 구성하는 ‘커스터마이즈 덱’ 기능과 새로운 카드를 얻을 수 있는 ‘부스터 팩’ 그리고 더 짜임새 있게 개선된 ‘덱 빌더’를 지원합니다. 여기에 초보자들도 쉽게 게임에 입문하도록 도와주는 튜토리얼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샤리의 아틀리에: 황혼 바다의 연금술사 정식 발매 (7월 18일, PS3)


▲ '샤리의 아틀리에: 황혼 바다의 연금술사'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디지털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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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트의 대표 프랜차이즈인 ‘아틀리에’ 시리즈의 최신작 ‘샤리의 아틀리에: 황혼 바다의 연금술사(이하 샤리의 아틀리에)’가 7월 18일 PS3 기종으로 정식 발매됩니다.

‘아틀리에’ 시리즈는 RPG와 연금술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콘셉이 특징인데요. 필드를 탐험하며 재료를 모아 무기를 만드는 ‘제작’ 시스템이 핵심입니다. ‘샤리의 아틀리에’는 지난 2012년에 출시된 ‘야사의 아틀리에: 황혼 대지의 연금술사’와 2013년에 나온 ‘에스카&로지의 아틀리에~황혼 하늘의 연금술사~’에 이은 ‘황혼’ 시리즈의 3번째 타이틀입니다. ‘에스카&로지의 아틀리에’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주인공이 2명인데요, 어떤 캐릭터를 골랐느냐에 따라 세부 스토리가 달라지는 ‘주인공 선택제’를 기반으로 시나리오가 진행됩니다. 

앞서 밝혔듯이 ‘아틀리에’ 시리즈의 핵심은 새로운 아이템을 제작하는 부분인데요, 이번 타이틀에는 기존보다 늘어난 ‘조합 레시피’와 플레이어가 이룰 수 있는 목표를 정리해서 보여주는 ‘라이프 테스크’ 기능이 추가됩니다. 시리즈 최초로 카메라 시점 변경이 도입된 점과 속도감을 끌어올린 배틀 시스템도 ‘샤리의 아틀리에’의 특징이죠.

내 시체를 넘어가라 2 발매 (7월 17일, PS비타)


▲ '내 시체를 넘어가라 2'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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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시스템의 대표작 ‘내 시체를 넘어가라 2’가 7월 17일에 PS비타 기종으로 일본 현지에 출시됩니다.

‘내 시체를 넘어가라’는 1년에서 2년밖에 살 수 없는 ‘단명의 저주’와 인간과는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종족멸망의 저주’에 걸린 주인공이 신의 도움을 받아 대를 이어가며 싸운다는 콘셉으로 눈길을 끈 바 있습니다. 후속작인 ‘내 시체를 넘어가라 2’는 이러한 콘셉을 이어받았죠. 

즉, 전작과 마찬가지로 플레이어는 신들과 ‘교신의 의식’을 맺거나 같은 저주에 걸린 사람과 결혼하면 자손을 남길 수 있으며, 이 때 태어나는 자손은 전대의 ‘외모’와 ‘능력’을 물려받습니다. 한 가지 눈길을 끄는 점은 PS비타로 내 얼굴을 찍어 이를 게임에 적용시키면, 나를 닮은 자손을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 타이틀에는 전작의 직업 8종에 이어, 새로 추가되는 9번째 직업 ‘귀두’가 등장합니다. 광전사형 캐릭터인 ‘귀두’는 강한 공격력과 파괴력을 보유한 대신, 후손을 남길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일종의 필살기라 할 수 있죠. 이 외에도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는 ‘미궁’과 다양한 시설이 자리한 ‘마을’ 등이 있습니다

인피니티 러너 발매 (7월 15일, 스팀)


▲ '인피니티 러너' 영상 (영상출처: 유튜브)

SF 콘셉의 1인칭 러너 게임 '인피니티 러너'가 7월 15일 스팀을 통해 출시됩니다.

'인피니티 러너'의 가장 큰 특징은 '무중력 달리기'입니다. 인류 역사 상 가장 거대한 우주선 '인피니티'를 타고 낙원을 찾아 떠난 사람들은 우주선에 숨어든 '늑대인간'의 습격으로 위기에 처합니다. 플레이어는 좌초된 우주선 안에서 온갖 장애물을 피하고, 앞을 가로막는 적들을 쓰러뜨리며 다음 목적지에 도달해야 합니다. 특히 중력이 없다는 환경을 실제 플레이에 그대로 반영해 거의 나는 듯이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다는 점이 '인피티니 러너'의 특징이죠. 특히 오큘러스 리프트를 지원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면 더 실감나는 플레이를 맛볼 수 있습니다. 

무작정 달리는 것만이 '인피니티 러너'의 최종 목표는 아닙니다. 우주선을 습격한 '늑대인간'의 정체는 무엇인지, 그리고 '인피티니'라는 거대 우주선 자체에 감춰진 진실이 무엇인지 밝혀야 하죠. 새로운 스토리를 보기 위해서는 각 레벨의 특정 지점에 도착해야 하는데요, 근처에 접근하면 위치를 알려주는 가이드 시스템이 게임 안에 탑재되어 있습니다. 달리는데 집중한 유저들이 스토리를 빼놓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죠.

포인트 퍼펙트 발매 (7월 16일, 스팀)


▲ '포인트 퍼펙트' 영상 (영상출처: 유튜브)

클릭과 드래그, 마우스의 조작법을 100% 활용한 액션게임 ‘포인트 퍼펙트’가 7월 16일에 스팀을 통해 출시됩니다.

이번 작품의 주인공은 바로 ‘마우스’입니다. 정확히는 PC를 쓸 때 항상 보는 마우스포인터가 플레이 캐릭터로 등장하죠. 따라서 게임 방식 역시 ‘마우스 조작’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단순히 적을 클릭하는 것을 넘어 공격 영역을 드래그로 설정하거나, 벽에 닿지 않게 마우스포인터를 이동시키는 등, 마우스 조작 자체를 플레이 요소로 도입한 것이 특징이죠.

키보드 없이 마우스만으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포인트 퍼펙트’는 스테이지 별로 각기 다른 마우스 조작을 요구하며, 매 스테이지마다 플레이어가 이 동작에 얼마나 익숙한가를 시험하는 보스가 등장합니다. 또한 게임 내 트로피 24개를 모두 모으면 비밀 스테이지가 열립니다. 

라이트 발매 (7월 15일, 스팀)


▲ '라이트'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간결한 디자인이 눈에 뜨이는 잠입액션 ‘라이트’가 7월 15일에 스팀을 통해 발매됩니다.

‘라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심플’인데요, 모든 캐릭터는 각기 다른 색상의 ‘사각형’으로 단순히 표현됩니다. 여기에 맵 역시 도면 형태로 간결하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즉, 작은 사각형이 건물 안을 돌아다니는 셈이죠. 쓸데 없는 디테일을 버리고 필요한 것만 모아놓은 깔끔한 그래픽이 ‘라이트’의 특징입니다.

잠입액션인 ‘라이트’는 적의 시선을 피해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적을 공격할 수 있는 수단이 없기 때문에, 최대한 발각되지 않고 몰래 이동하는 것이 중요하죠. 또한 맵 내의 컴퓨터를 해킹하면 보안 카메라를 정지시키거나, 잠긴 문을 열 수 있는 비밀번호와 같은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피봇(Pivvot) 발매 (7월 15일, 스팀)


▲ '피봇' 트레일러 (영상출처: 유튜브)

스마트폰 게임으로 나왔던 ‘피봇’이 7월 15일 스팀을 통해 발매됩니다. 

‘피봇’은 순발력을 요구하는 캐주얼게임입니다. 게임 안에서 플레이어는 작은 점을 조종하는데요, 마우스로 나아갈 방향과 속도를 조정하며 복잡한 트랙을 뚫고 무사히 목적지까지 도착해야 합니다. 넓이도, 길이도, 기울기도 급격하게 변화하는 트랙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제 타이밍에 속도와 방향을 정확히 바꾸는 민첩한 손놀림이 요구됩니다.

여기에 ‘진행 속도 증가’, ‘360도 트랙 등장 확률 증가’와 같은 다양한 변수가 적용된 플레이 모드 8종이 지원되며, 새로운 게임을 시작할 때마다 트랙 구성이 무작위로 조금씩 바뀌기 때문에 반복해서 즐겨도 쉬이 질리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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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니 2014. 10. 16
플랫폼
비디오
장르
FPS
제작사
번지스튜디오
게임소개
'데스티니'는 외계인의 공격으로 괴멸에 이른 수백 년 후 우주에 재도전하는 인류의 발걸음을 다룬 SF MMOFPS 게임이다. 실제 시간으로 10년에 걸쳐 진행되는 '데스티니'에서 플레이어는 지구에 거주하는 군인이...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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