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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문화재단, 의사소통 앱으로 장애아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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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이재성 전무가 '마이 퍼스트 AAC'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20일 강원도 횡성 웰리할리파크에서 열린 ‘엔씨소프트문화재단과 함께하는 2014 한국스페셜올림픽 중증장애인 훈련프로그램’에서 보완대체의사소통 애플리케이션 ‘마이 퍼스트 AAC(My First AAC)’를 소개했다.

보완대체의사소통 소프트웨어는 독립적으로 말이나 글을 사용해 의사소통을 할 수 없는 장애인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언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언어 습득이 필요한 2~5세 장애 아동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장애아동을 위한 보완대체의사소통 프로그램이 전무해 가족들의 불편함이 컸었다.

이에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말하기와 쓰기 등 의사소통에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공익 애플리케이션 ‘마이 퍼스트 AAC’를 구글 플래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무료 배포하고 있다.


▲ '마이 퍼스트 AAC' 앱. 사용층의 연령대가 낮은 만큼 스마트폰보다는 태블릿 환경에 최적화 됐다

‘마이 퍼스트 AAC’는 언어 학습을 마치지 않은 2~5세의 장애 아동을 주 대상으로 개발된 것으로 감정, 활동, 음식, 사회성 등 23개의 카테고리에서 상황에 맞는 아이콘을 선택하면 음성이 출력된다. 또 자체 탑재된 300개의 아이콘 외에도 부모가 별도로 아이콘이나 음성을 추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언어 학습이 끝나지 않은 아이와 부모가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제 1회 보완대체의사소통 우수 사례 공모전을 개최 중이다. 접수 기간은 8월 31일까지이며 보완 교육, 가족지원, 치료, 재활, 고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완대체의사소통을 활용하고 있는 우수 사례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윤송이 이사장은 “의사소통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이자 가족 간의 유대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라며 “의사소통지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장애 아동 가정이 사회와 소통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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