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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스케치] 메이플스토리 2 알파테스트와 TGS 2014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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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는 주목도 높은 콘솔 신작이 눈에 띄었습니다. 출시 하루 만에 5억 달러를 벌어들인 번지의 ‘데스티니’가 대표작으로 손꼽힙니다. 오는 10월, 한국 정식 발매를 앞둔 가운데, 해외에서 먼저 흥행소식이 들려와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나루토: 나루티밋 스톰 레볼루션’과 ‘인퍼머스: 퍼스트 라이트’가 정식 출시되었네요.

이번 주는 온라인이 강세를 보입니다. 2D에서 3D 그래픽으로 확 바뀐 ‘메이플스토리 2’의 알파테스트와 펄 어비스의 대표작 ‘검은사막’의 파이널 비공개테스트가 이번 주에 진행됩니다. 또한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는 일본의 대표 게임쇼, ‘도쿄게임쇼(TGS) 2014’가 개최됩니다. 소니와 MS를 필두로 반다이남코게임즈, 캡콤 등 현지 대표 업체들이 이번 TGS에 총출동하는데요, 과연 현장에서 어떠한 소식이 발표될지 기대되네요.

메이플스토리 2 알파테스트 (9월 17일~21일, 온라인)


▲ '메이플스토리 2'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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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메이플스토리 2’가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알파테스트를 통해 유저들과 첫 대면합니다.

‘메이플스토리 2’에서 먼저 눈에 뜨이는 부분은 바로 그래픽입니다. 2D 도트 그래픽을 사용했던 전작과 달리 ‘메이플스토리 2’는 풀 3D 그래픽을 채택했죠. 또한 시점 역시 횡스크롤에서 쿼터뷰로 바뀌었습니다. 위, 아래로만 이동이 가능했던 맵 역시 평면에서 입체로 변화해 보다 다양한 곳을 돌아볼 수 있게 됐죠. 마치 네모난 조각을 모아 지은 것 같은 주요 도시와 맵은 독특하면서도 귀여운 느낌을 줍니다.

알파테스트에 앞서 넥슨은 영상을 통해 게임의 주요 콘텐츠를 소개해왔습니다. ‘메이플스토리 2’에는 현재까지 총 8종의 직업이 공개되었습니다. 여기에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보다 강화되어 머리카락 길이나 모자의 크기 같은 세부적인 부분도 입맛에 맞게 조정할 수 있죠. 하우징 시스템과 던전 만들기 역시 주 재미 요소 중 하나입니다. 플레이어가 직접 게임모드를 만드는 것 등, 유저 제작 콘텐츠가 많다는 것 역시 ‘메이플스토리 2’의 특징입니다. 

‘메이플스토리’는 넥슨의 장수 타이틀 중 하나입니다. ‘메이플스토리 2’가 많은 관심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과거에 ‘메이플스토리’를 하며 좋은 기억을 쌓았던 유저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과연 ‘메이플스토리 2’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어떠한 첫인상을 심어줄 지 궁금하네요.  

검은사막 파이널 비공개테스트(9월 17일~28일, 온라인)


▲ '검은사막'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다음게임)

[관련기사]

지난 2차 테스트에서 호평과 혹평을 함께 들었던 ‘검은사막’이 마지막 시험에 나섭니다.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검은사막’의 파이널 비공개테스트가 진행됩니다.

지난 4월에 진행된 2차 테스트에서 ‘검은사막’은 다른 유저와의 협동 스킬인 ‘파동’과 보다 다양해진 생활형 콘텐츠, 강화된 커스터마이징을 선보였습니다. 즉, 1차 테스트보다는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준 것이죠. 그러나 첫 테스트에서도 지적된 바 있는 ‘불친절함’은 2차 때도 크게 개선된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개발진 역시, 유저들이 보다 쉽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게임 내 각 요소를 유저들이 편하게 즐기도록 친절한 설명을 곁들인 것이죠. 또한, 시나리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여기저기 엉켜 있던 스토리를 매끄럽게 다듬는 과정이 진행됩니다. 이 외에도 ‘펫 시스템’, ‘해양 콘텐츠’ 등 신규 요소가 이번 테스트를 통해 공개됩니다.

서유기 온라인 1차 비공개테스트 (9월 19일~21일, 온라인)


▲ '서유기' 온라인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아이엠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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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아이가 서비스하는 MMORPG, ‘서유기 온라인’의 1차 비공개테스트가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총 3일 동안 진행됩니다.

남녀노소 모르는 사람이 없는 중국 고전 ‘서유기’를 소재로 한 이 게임은 카툰 랜더링을 기반으로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인간세계로 탈출한 요괴를 잡기 위한 삼장법사와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의 이야기를 다룬 ‘서유기 온라인’에는 총 5종의 클래스가 등장합니다. 강력한 공격력과 탄탄한 방어력으로 무장한 ‘전사’와 회복 및 버프 기술을 사용하는 ‘사제’, 원거리 딜러인 ‘마법사’와 ‘궁수’, 암살에 특화된 ‘도적’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서유기 온라인’의 주요 시스템 중 하나는 ‘포획’입니다. 맵을 돌아다니다 ‘손오공’이 머리에 차고 있는 ‘금고아’ 아이콘이 있는 몬스터를 발견하면, 이를 잡아서 탈 것이나 펫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총 72가지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는 ‘둔갑술’과 ‘가족’이나 ‘길드’와 같은 커뮤니티 시스템, 유저끼리 서로 ‘스승’과 ‘제자’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사제’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웨이스트랜드 2 한글화 정식 발매 (9월 19일, PC)


▲ '웨이스트랜드 2'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H2 인터렉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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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데스다의 대표작 ‘폴아웃’에 영감을 준 작품으로 잘 알려진 ‘웨이스트랜드’의 최신작이 출시됩니다. 오는 9월 19일에 한글화를 거쳐 정식 발매되는 ‘웨이스트랜드 2’가 그 주인공입니다.

‘웨이스트랜드 2’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세기말적인 세계관을 토대로 합니다. 플레이어는 살아남기 어려운 황폐한 환경 속에서 레인저 부대를 강력하게 육성해야 합니다. 전투는 턴제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파티 내 캐릭터를 선택해 이동이나 원하는 행동을 선택하며 적들을 차례로 물리칩니다. 특히, 맵에 놓인 폭탄을 터트려 적을 사살하는 등 환경 요소를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죠.

전작 ‘웨이스트랜드’는 플레이어의 선택이 게임 진행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방식을 도입한 선구자적인 게임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웨이스트랜드 2’ 역시 이러한 특징을 계승해, 플레이어의 결정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게 설계되어 있죠.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 레볼루션 PC판 정식 발매 (9월 17일, PC)


▲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 레볼루션'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인트라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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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에 PS3로 출시된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 레볼루션’의 PC 버전이 17일에 국내에 정식 발매됩니다.

인기 만화 ‘나루토’를 원작으로 한 이번 타이틀에는 총 100여종의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원작을 그린 키시모토 마사시가 디자인한 오리지널 캐릭터는 물론, ‘우치하 이스이’ 등 기존에는 플레이하지 못했던 캐릭터들을 이번에는 직접 다룰 수 있습니다. 또한 원작의 스토리는 물론, 만화에는 없었던 숨겨진 이야기를 게임을 통해 만나볼 수 있죠.

이번 타이틀의 또 다른 특징은 전작과 달리 팀의 특성을 따로 설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강력한 오의로 일발역전이 가능한 ‘오의형’과 기본 파라미터를 대폭 강화하는 ‘각성형’, 서포트 캐릭터가 자동으로 공방을 보조하는 ‘드라이브형’ 중 원하는 것을 고를 수 있죠. 이 외에도 최강 닌자에 도전하는 캐릭터들의 공방전을 다룬 신규 모드 ‘닌자무투제’가 추가됐습니다. 

베요네타 2 발매 (9월 20일, Wii U)


▲ '베요네타 2' E3 영상 (영상출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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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잡는 마녀’라는 콘셉과 호쾌한 액션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베요네타’의 신작, ‘베요네타 2;’가 9월 20일, Wii U로 일본에 출시됩니다.

‘베요네타 2’는 ‘악마 잡는 헌터’인 ‘단테’를 주역으로 한 스타일리쉬 액션 ‘데빌 메이 크라이’를 탄생시킨 카미야 히데키의 신작입니다. 이번 타이틀은 전작으로부터 몇 달 후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시내에 출몰한 천사를 상대하던 중, 폭주한 ‘마수’를 저지하다가 ‘마계’로 영혼이 끌려간 ‘잔느’를 구하기 위해 나선 ‘베요네타’의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특히 주인공 ‘베요네타’가 본인의 트레이드마크였던 긴 머리를 싹둑 자른 모습으로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죠.

전작 ‘베요네타’는 양손은 물론 양 발에 장착한 다양한 무기로 적들을 양단하는 시원한 액션이 특징이었습니다. 이번에도 원하는 무기를 선택해, 천사를 무찌르는 마녀의 모습을 볼 수 있죠. 특히 이번에는 ‘베요네타’가 탈 수 있는 거대 기계병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게임의 볼거리 중 하나인 기괴한 ‘천사’와 ‘악마’들도 빠짐 없이 등장하죠.

에이지 오브 원더스 3: 골든 렐름 (9월 18일, 스팀)


▲ '에이지 오브 원더스 3'의 확장팩 '골든 렐름'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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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제 전략 시뮬레이션, ‘에이지 오브 원더스 3’의 신규 확장팩, ‘골든 렐름’이 오는 18일 스팀을 통해 출시됩니다.

‘에이지 오브 원더스’ 시리즈는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턴제 전략게임인데요, 도시를 번성시키고, 강력한 부대를 구축해 적을 처단해 세력을 넓히는 것이 주 목적입니다. 특히, 전작보다 커스터마이징이 강화되어 원하는 마법은 물론 종족과, 외모,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죠. ‘에이지 오브 원더스 3’에는 총 6개 종족과, 6가지 직업이 등장합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확장팩의 핵심 콘텐츠는 새로운 종족, ‘하플링’입니다. 플레이어는 게임 내에서 작은 몸집에, 기민한 몸놀림이 특징인 ‘하플링’을 선택해 게임을 진행할 수 있죠. 또한 이 ‘하플링’종족의 생존을 다룬 시나리오 캠페인 3종이 추가됩니다. 이 외에도 ‘게릴라’ 공격을 펼칠 수 있는 ‘파티산 특성’과 새로운 마법 특성, 20종 이상의 신규 유닛, 새로운 영웅 아이템 등이 추가됩니다. 플레이어는 ‘골든 렐름’을 통해 추가된 신규 콘텐츠를 활용해 나만의 싱글 혹은 멀티 플레이 모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TGS 2014 개막 (9월 18일~21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


▲ TGS 2014 포스터

[관련기사]

일본의 대표 게임행사로 손꼽히는 TGS 2014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 동안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됩니다. 올해 TGS에는 총 417개사가 참가해, 731종의 타이틀을 선보입니다. 참가업체 수만 놓고 보면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주요 참가업체는 소니, MS, 반다이남코게임즈, 세가, 코나미, 캡콤, 스퀘어에닉스, EA, 그리, DeNA, 아크시스템웍스, EA 등입니다.

이번 TGS의 콘셉은 ‘콘솔과 모바일의 공존’입니다. 그리, DeNA 등 모바일 주요 업체들이 현장에서 자사의 신작을 선보이고, 주요 타이틀을 알리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하죠. 또한 행사에 참가하는 일본 현지 업체 중 콘솔과 모바일 라인업을 함께 선보이는 곳도 많습니다. 반다이남코게임즈, 코나미, 스퀘어에닉스, 세가, 코에이테크모 등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또한 소니는 TGS 2014의 개막 하루 전인 17일 오후 3시부터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해 PS4 신작에 관련한 새로운 정보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소니는 지난 1일에 열린 미디어 행사를 통해서도 새로운 타이틀 다수를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는데요, 과연 이번에는 어떤 소식을 들고 나올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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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2 2015년 7월 7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넥슨
게임소개
'메이플스토리 2'는 2D 횡스크롤 MMORPG '메이플스토리'의 정식 후속작이다. '메이플스토리 2'는 전작과 달리 쿼터뷰 시점의 풀 3D MMORPG 장르를 채택한 점이 특징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귀여운 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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