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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공주 모바일, 전설적인 오락실 탄막슈팅게임 스마트폰에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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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버전으로 출시를 앞둔 '벌레공주' (사진제공: NHN엔터테인먼트)

일본 ‘슈팅게임의 명가’ CAVE의 악명 높은 비행슈팅게임 ‘벌레공주’가 스마트폰으로 국내 출시된다. 스마트폰 버전의 개발은 라온네트웍스가 담당했으며, 서비스는 NHN엔터테인먼트가 진행한다.

‘벌레공주’는 ‘원코인 클리어 할 수 없는 게임을 만들겠다’는 의도로 만들어진 작품로 극악의 난이도가 특징이다. 하지만 이러한 높은 난이도는 스마트폰 게임에 있어 유저들의 유입을 막는 큰 허들이 될 수 밖에 없다. 

스마트폰용 게임으로 재탄생한 ‘벌레공주’는 일반 유저도 비행슈팅의 묘미를 즐길 수 있도록 오리지날과 마니악, 갓 세 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오리지날 모드는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마니악 모드는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벌레공주’의 묘미를 그대로 살렸다. 마니악 모드는 난이도가 어려운 대신 오리지날 보다 골드를 쉽게 모을 수 있다. 갓 모드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 '벌레공주'는 총 3가지 모드로 제공된다. 갓 모드는 미공개 상태다 

슈팅게임에서도 실시간 2인 멀티플레이를 

‘벌레공주’가 아케이드 버전으로 출시된 게임인 만큼, 스마트폰으로 재 탄생한 ‘벌레공주’에서도 2인용 플레이가 지원된다. 게임 시작 전에는 대전에서 승리 시 얻을 수 있는 상품을 노출해 경쟁심리를 자극하며, 승부는 획득한 점수로 결정된다. 또 대전 모드에서 승리한 유저는 패배한 이의 골드와 점수를 모두 빼앗을 수 있다. 오락실에서 즐기던 아케이드 버전과 달리, 스마트폰용은 협동이 아닌 경쟁을 통해 타인보다 1점이라도 많은 점수를 획득하는 구조다.

원작 이후의 이야기가 스마트폰에서

원작 게임을 모르는 유저라면 ‘벌레공주’라는 게임명만 듣곤 흉측한 벌레를 상상한다. 하지만 이 게임은 예쁜 여자주인공 캐릭터와 벌레 신수를 타고 펼치는 모험을 그린다. 또 이 게임은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는듯한 탄탄한 스토리로 ‘벌레공주’ 마니아들 사이에서 각광받은 바 있다.

이번에 스마트폰으로 NHN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는 ‘벌레공주’는 ‘벌레공주 후타리’의 뒷 이야기를 다뤘다. 총 캐릭터 8종, 펫 8종, 미니펫 8종이 새롭게 등장해 이야기를 펼치게 된다. 캐릭터는 원작에서 볼 수 있었던 레코와 팜을 비롯해 유리, 미키와 같은 신규 캐릭터도 등장한다. 또 각성 버전인 블랙 레코/팜, 골드 레코/팜도 등장한다. 



전세계 유저와 경쟁을 통해 최강자의 자리를 탈환하라

원작이 극악한 난이도로 유명했던 만큼 ‘원코인 클리어’ 유저에 대한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당시에는 인터넷이나 커뮤니티가 지금처럼 활발하지도 않았기에 오락실에서 즐기던 아케이드 버전 ‘벌레공주’의 최강자임을 입증하는 것이 쉽지 않았고 ‘월코인 클리어’도 증명하는데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마트폰 버전으로 재탄생한 ‘벌레공주’는 스페셜매치에서 전 세계 유저가 최장자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수 있다.
 
‘벌레공주’의 스페셜매치 시스템은 매번 다른 수의 유저단위로 그룹을 맺어 그룹원끼리 경쟁한다. 이 스페셜매치에는 한 대만 맞아도 게임이 끝나는 ‘노 미스(No Miss)’ 매치와 누구나 같은 조건에 캐릭터와 기체로 경쟁하는 ‘정정당당’매치 두 가지로 즐길 수 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유저들은 같은 조건에서 실력을 겨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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