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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영웅은 스랄과 제이나, 블리즈컨에서 만난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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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새롭게 추가된 영웅들 (사진제공: 블리자드)

블리즈컨 2014에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새로운 전장과 영웅이 공개됐다. 전장은 ‘하늘사원’과 ‘여왕의무덤’이 공개됐으며, 신규 영웅은 쓰랄과 제이나, 로스타 바이킹을 선보였다. 

특히, ‘쓰랄’과 ‘제이나’는 ‘워크래프트’ 시리즈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었던 캐릭터다. 블리즈컨 현장을 찾은 팬들도 신규 영웅에 대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새로운 방식의 '전장'과 '순위전' 등 히어로즈의 다양한 시스템을 공개했다.

게임메카는 블리즈컨 2014 현장에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알렌 다비리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만나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알렌 다비리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블리즈컨 2014에서 새롭게 공개된 ‘하늘사원’은 이전까지 전장과 달리 특이한 정글 몬스터가 많다. 또 점령 후 지키지 않아도 무관했던 기존과 달리 ‘사원’이라는 장소를 수비해야 한다. 이전까지가 치고 빠지는 게릴라전이었다면 ‘하늘사원’은 디펜스 형태인데, 이렇게 변한 이유가 궁금하다.

알렌 다비리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각 전장마다 플레이 방식이 달라지는 것을 원한다. ‘용의제단’과 같이 기존에도 수비가 필요한 전장이 있었지만 ‘하늘사원’은 디펜스적인 느낌을 더욱 강화한 전장이다. 신전을 지키려면 상대 진영 외에도 몰려오는 사원의 수도자들을 물리쳐야한다. 이런 부분에서 기존과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재미를 전달하기 위해 도전할 생각이다.


▲ 신규 전장 '하늘사원' (사진제공: 블리자드)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영웅이 로스트 바이킹과 쓰랄, 제이나다. 많이 알려진 쓰랄과 제이나와 달리 로스트 바이킹은 정보가 전혀 없다. 로스트 바이킹에 대한 자세히 설명해 달라.

알렌 다비리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로스트 바이킹은 하나의 영웅이지만 실제로 조작 가능한 유닛은 총 3개다. 마치 영웅 3명을 한 유저가 움직이는 것과 같다. 하지만 3개의 유닛에 각각의 스킬을 모두 지정하면 조작이 복잡해지고 다른 영웅에 비해 너무 강해진다. 이 때문에 '로스트 바이킹'에는 액티브 스킬이 없다. 대신 특성을 배우는 방식으로 캐릭터를 강화한다. 예를 들어 '도약!' 특성을 배우면 적의 공격을 점프로 피하게 된다.

블리즈컨 2014에서 신규 영웅 캐릭터로 제이나와 쓰랄이 공개됐다. 둘 다 ‘워크래프트’ 세계관에 등장하는 캐릭터지만 쓰랄은 초기 모습인 반면, 제이나는 다르다. 이 부분에 대해 답변해달라.

알렌 다비리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등장하는 제이나는 ‘워크래프트 3’에서의 모습과 동일하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의상이 바뀌어 오해 하는 것 같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기존 블리자드 게임의 영웅을 구현할 때는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대표 의상을 적용한다. 그래서 쓰랄도 많은 유저들이 기억하는 검은색 갑옷을 입고 나온 것이다.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쓰랄 (사진제공: 블리자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알파 테스트 반응을 보면 좋다는 의견도 있지만, 일부는 블리자드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 외에 특별한 점이 없다는 의견도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알렌 다비리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새로운 장르가 아니라 기존 AOS를 블리자드식으로 재해석 해 그런 것 같다. 하지만 팀 레벨부터 지도의 목표물 등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만 있는 새로운 요소도 많다. 팀 레벨 시스템이 있기에 기존 게임에서 외면 받았던 지원형 캐릭터도 팀의 승리에 기여할 수 있다. 진행 시간도 다른 게임에 비해 짧은 20분 정도라 전투가 많은 것도 특징이다. 결정적으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배우기 쉽지만 전문가가 되기는 어렵다’는 블리자드의 철학이 담긴 게임이다. 이 점이 가장 큰 차별성이다.

다른 AOS게임을 보면 탑과 미드, 정글러, 원딜, 서포트 등 영웅마다 다른 역할이 다르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도 영웅의 포지션별 특징을 강조해 개발하는가?

알렌 다비리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영웅마다 역할을 구분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정해진 영웅을 공부하며 플레이하기보다 유저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플레이하기를 원한다. 역할이 따로 정해져있지 않아도 경쟁의 재미는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블리즈컨 2014에서 새롭게 공개된 순위전에 대해 설명해달라.

알렌 다비리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순위전은 '히어로 리그'와 '팀 리그' 2가지로 나뉜다. '히어로 리그'는 파티를 이뤄 참가할 수 있지만 점수와 순위는 모두 개인별로 측정된다. 이와 달리 '팀 리그'는 팀 단위로 점수와 순위가 측정된다. 또 팀원을 초청하고 고유의 팀명을 만드는 등의 기능도 지원한다. 두 가지 방식의 순위전으로 각기 다른 성향을 가진 유저들이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히어로 리그 모습 (사진제공: 블리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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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블리자드의 대표 게임 '워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들이 총출동하여 전투를 벌이는 AOS 게임이다. 이전까지 '블리자드 도타', '블리자드...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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