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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이런 게임을? 자체 개발 모바일 3종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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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 자체 개발 모바일 신작을 소개한 배재현 부사장

엔씨소프트가 자체 개발 모바일 신작 3종을 선보였다.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등, 기존 IP를 활용한 신작 2종과 함께 여성 유저 공략을 앞세운 패션게임 '패션스트리트'가 그 주인공이다.

엔씨소프트는 18일, 청담 CGV에서 열린 지스타 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자사의 자체개발 모바일 신작 3종을 공개했다. 가장 눈길을 끈 작품은 김택진 대표 스스로가 '많이 망가져야 만들 수 있는 게임'이라고 소개했을 정도로 귀여운 디자인이 돋보이는 '패션스트리트'다. 

SNG인 '패션스트리트'는 여성, 패션, 스트리트, 이 세 가지 요소를 핵심으로 삼고 있다. 유저들은 게임 안에서 디자이너가 되어 나만의 패션샵을 경영하고, 친구들과 협력해 지역을 확장해나갈 수 있다. 엔씨소프트가 기존에 보여주지 못했던 '여성의 감성'을 보여주겠다는 것이 '패션 스트리트'의 콘셉이다. 

'패션스트리트' 엄태억 PD는 "패션삽을 경영하는 부분은 기존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의상을 주문받아, 이를 생산하고, 진열하는 과정이 있다. '패션스트리트'의 강점은 디자이너로서 의상을 직접 디자인한다는 것이다"라며 "10대와 30대 여성이 주 타겟이다. 팀 차원에서 어떻게 여성의 취향을 게임에 넣을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 특히 여성이 원하는 패션이 무엇인가를 구체화해서 게임에 넣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패션스트리트'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여성향 SNG '패션스트리트'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 '패션스트리트' 소개 영상 (영상제공: 엔씨소프트)

소문만 무성했던 '블소 모바일'도 무대에 올랐다. SD캐릭터로 새로 디자인된 '블소'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블소 모바일'은 다양한 카드를 활용해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배재현 부사장은 "전투는 전략과 조작성을 모두 고려한 액티브 턴 방식으로 진행된다. 흡공, 장악, 어검 등 특수 기술과 합격기를 전술 요소로 쓸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블소 모바일'은 세계관과 설정은 원작을 계승하되, 무거운 분위기를 없애고 '무협 시트콤'과 같은 콘셉으로 제작된다. 

이 외에도 커뮤니티 시스템, 문파를 통해 채팅과 파티, 물물교환, 선물하기 등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다른 문파와 대결하거나, 문파원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는 협력 플레이 요소가 '블소 모바일'에 적용된다. 김대진 실장은 "블소의 핵심은 상대방의 공격 패턴을 받아치는 부분을 느낄 수 있도록 구현했다. 또한 레이드나, 문파전, PvP 등 다른 유저와 함께 하는 콘텐츠를 넣어 라이프사이클을 길게 가져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RPG를 어렵게 생각하는 유저를 위해 초반이 매우 쉽게 구성된다. 김대진 실장은 "RPG는 어렵고 할 것이 많다는 선입견을 타파하겠다. 초반 10레벨 정도를 퀘스트대로 따라만 오면 게임에 익숙해질 수 있는 방식으로 디자인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 귀여운 SD 캐릭터가 눈길을 끄는 '블소 모바일'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 '블소 모바일' 소개 영상 (영상제공: 엔씨소프트)

'아이온' IP를 활용한 '아이온 레기온즈'도 베일을 벗었다. 3D 그래픽을 바탕으로 한 '아이온 레기온즈'는 게임 내 전장 '어비스'를 무대로 삼았다. 5 대 5 대전부터 20:1 보스 레이드 등을 즐길 수 있다. 배 부사장은 "전투는 턴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이온을 재해석한 다양한 특성과 연속기가 구현된다. 또한 레이드의 경우 모바일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100% 동기화 전투를 구현해 PC와 다름없는 파티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이온 레기온즈'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어비스'를 무대로 한 '아이온 레기온즈'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 '아이온 레기온즈' 소개 영상 (영상제공: 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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