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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회 슈퍼파이트, 이번엔 종족전!

CJ 미디어, 서울시, 한국 e스포츠 협회 등은 13일 오전 11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제5회 슈퍼파이트 대회의 대회진행 방식을 발표했다.

오는 3월 3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펼쳐지게 될 제5회 슈퍼파이트에서는 `스타크래프트` 최강의 종족을 가리는 ‘최강 종족전’과 ‘던전앤파이터 4강 및 결승전’ 등이 열린다. 케이블 채널 XTM에서 단독으로 생중계하며, 인터넷 곰TV와 네이버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의 영원한 화두, 세 종족간의 상성 관계를 두고 펼쳐지는 ‘최강 종족전’은 사상 처음이다. 특정 종족에서 어떤 선수가 가장 강한가를 따지는 ‘종족 최강전’과는 다른 개념. 테란, 저그, 프로토스의 세 종족에서 각 3명씩이 대표로 출전해 종족간 3라운드의 풀 리그를 펼치는 방식이다.

1~2라운드에서 테란-저그, 프로토스-테란, 저그-프로토스 등 개인전 3경기가 반복해서 열리며, 3라운드에서는 2라운드까지 최하위 팀을 제외한 두 종족이 단판제 결승전을 펼치는 등 총 7경기로 최강 종족을 가리는 것. 라운드별로 종족 대표선수는 중복 출전이 불가능해, 종족 대표 3명이 모두 출전할 수 있다. 상금은 우승팀 총 1200만원(감독, 선수 등 4명에게 각 300만원 지급), 준우승팀 총 800만원(각 200만원),  3위팀 총 400만원(각 100만원) 등 총 2,400만원에 이른다.

또 이번 대회에는 2007 프로리그 정규 시즌에 사용할 맵을 먼저 만나볼 수 있다. 현재 협회에서 테스트 중인 차기 프로리그 개인전 맵 가운데 3개가 사용된다. 특히 리그 초반 밸런스 문제가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각 종족은 타 종족과의 3세트 중 한 세트에는 자신들이 원하는 맵을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 3라운드에서는 양 종족에서 사용하지 않은 맵(2개일 경우 주최측 택일)으로 결승을 치르는 방식이다. 이처럼 참가 선수들은 2007 프로리그에 대비, 처음으로 맵을 실전에서 연습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출전 선수를 가리는 방식도 e스포츠 사상 최초다. 우선 지난 8일(목)에 열린 ‘2006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시상식에서 종족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팬택 이윤열(테란), CJ 마재윤(저그), MBC게임 김택용(프로토스) 등 3명이 각 팀 주장으로 자동 출전하며, 나머지 6명의 선수들은 e스포츠 팬 투표를 통해 선정하게 된다.

투표방식은 3월 13일(화) 기자회견 직후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8일간 슈퍼파이트 홈페이지(www.superfight.co.kr)를 통해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IP 기준 매일 1회 투표가 가능하다. 아울러 선정의 공정성을 위해 e스포츠 기자단을 활용한 전문가 투표도 동시에 진행되며, 일반인과 전문가 적용 비율은 7 대 3이다.

후보자는 지난 1년간의 활약도를 기준으로 하는 KeSPA 랭킹 30위를 기준으로 일부 추천 선수를 포함시켰으며, 팬 및 전문가 투표 합산 결과는 23일(금) 오후 5시 30분에 방송되는 XTM ‘슈퍼파이트 프리즘’을 통해 공개된다.

또 보다 많은 팀에 대회 참가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출전 선수 9명이 소속되지 않은 나머지 팀의 감독들 중에서 협의를 거쳐 종족별 감독 3명을 선정하게 된다. 각 팀 감독은 선수출전 순서와 맵 순서를 결정, 어떤 대회 못지않게 용병술이 중요한 승부의 요소로 떠오르게 됐다. 물론 경기별 출전 선수는 지난 4회 대회와 같이 회전 무대를 통해 경기 직전 공개된다.

‘2006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에서 최우수 종족상을 받은 선수들로서는 수상의 영예 외에도 대회를 통해 다시금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 또한 2006 시즌 단 한번도 실시되지 않았던 팬 투표 방식을 통해 6명의 선수를 선정하게 됨으로써 특정 스타 플레이어 외에 주목 받지 못했던 선수 및 다양한 이슈에 대한 재조명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열리는 종족간 대결이라 e스포츠 팬들의 많은 관심과 흥미를 자아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종족 입장에서도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먼저 테란의 경우 지금까지 매번 영원한 우승 후보로서 꾸준한 성적을 내왔던 종족이라 이번 대회 역시 우승에 가장 근접해 있다는 평가다.

또 저그 입장에서는 폭발적 실력을 과시하고 있는 ‘마에스트로’ 마재윤의 그늘이 너무 컸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통해 마재윤 외에도 뛰어난 저그 플레이어가 있음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2006년 한해 전반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던 프로토스 선수들로서도 자신들이 전통적으로 ‘큰 경기 한방에 강한’ 종족임을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금 입증해야 한다.

한편 슈퍼파이트 무대에서는 처음으로 등장하는 국산 게임 ‘던전앤파이터’의 4강 및 결승전도 열린다.

`던전앤파이터` 대진은 이미 지난 11일(일) 오후 3시에 롯데월드 엠트랙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예선전을 통해 결정됐다. ‘1107길드 vs 돈지삐~파이터길드’ ‘장미길드 vs 夜花길드’로 우승팀을 가린다

이를 위해 산성전자 측은 지난 2월부터 온라인 예선을 진행해왔으며, 넓은 저변을 입증하듯 오프라인 예선에는 청소년부터 직장인까지 다양한 계층이 세대차를 넘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던전앤파이터`에는 우승 상금 300만 등 총 5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이로써 ‘최강종족전’과 ‘던전앤파이터 4강 및 결승전’이 펼쳐지는제 5회 슈퍼파이트의 총상금은 무려 2,900만원에 달해 ‘슈퍼파이트’라는 명성에 걸맞는 최고의 상금규모를 갖추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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