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 vs 바이에른 뮌헨, 리그 1위 자리가 걸린 일전

게임메카 김영훈 기자 2014.12.12 18:02

한국 시각으로 12월 13일(토) 오후 11시 30분, 아우크스부르크와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15라운드 경기가 아우크스부르크의 홈구장 '임펄스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분데스리가 최고의 구단을 가리는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4연승으로 리그 3위까지 치고 올라온 호기로운 도전자 아우크스부르크와 선두를 지키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의 대결이다. 양 팀 모두 최근 연승 행진 중인 데다 특별한 전력 누수도 없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홈구장인 '임펄스 아레나'로 바이에른 뮌헨을 불러들인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최근 홈 6경기 전적은 5승 1패로 매우 안정적이다. 비록 바이에른 뮌헨의 분위기가 상승세이긴 하지만 홈의 이점을 잘 살린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연승 비결은 공수 양면의 탄탄한 경기력에 있다. 최근 5경기 동안 9득점 3실점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철벽을 방불케 하는 수비벽은 바이에른 뮌헨이라도 뚫기 어려운 수준이다. 아울러 아우크스부르크는 대한민국 국가대표인 홍정호가 속해있는 팀으로 한국 팬들은 그가 아우크스부르크의 일익을 담당하길 기대하고 있다.

▲ 독일 전차군단의 차세대 에이스라 불리는 토마스 뮐러

한편, 이에 맞서는 바이에른 뮌헨 또한 기세등등한 모습이다. 비록 원정 경기의 부담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바이에른 뮌헨 앞에서는 작은 걸림돌일 뿐이다. 최근 15경기 기준 13승 1무 1패로 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를 연상케 하는 압도적인 전적을 보여준다.

경기 내용 또한 무실점이 이어질 정도로 충실하다. 토마스 뮐러를 위시한 공격진은 여전히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으며 수비력 또한 리그 정상급이다. 무엇보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우크스부르크와의 최근 6경기 상대 전적에서 5승 1패를 거둘 정도로 상대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는 상황이다.

객관적인 전력 차를 논하기 어려운 강팀 간의 승부에서는 사기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상대전적에서의 압도적인 우위는 분명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를 점쳐주고 있다. 그러나 아우크스부르크 또한 이번 시즌 들어 최고의 흐름을 타는 중이다. 만약 아우크스부르크가 바이에른 뮌헨을 꺾을 기회가 있다면 바로 지금일 것이다. 과연 어떤 팀이 분데스리가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토마스 뮐러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토마스 뮐러의 피파온라인3 (1강화 / 10레벨 능력치)

피파온라인3에 구현된 토마스 뮐러는 뛰어난 속력과 스태미너, 골 결정력까지 갖춘 특급 선수다. 특히 반응 속도 능력치가 높아 아군의 로빙 스루나 패스에 빠르게 반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다만 몸싸움 능력치가 낮고 체형이 '마름'이어서 중앙 밀집 지역에서 볼 경합은 약하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