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국내 게임기업 최초로 연매출 1조의 벽을 넘었다.
작년 12월 14일 도쿄증권거래소 1부 시장에 상장된 넥슨은 지난 14일 2011년 총 실적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넥슨의 2011년 매출액은 약 876억엔에 달하며, 영업이익은 약 382억이다. 100엔을 1383원으로 환산하는 작년 기준환율을 적용시키면 매출액은 약 1조 2100억대, 영업이익은 5500억원 규모이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넥슨의 매출액은 26%, 영업이익은 27% 증가했다. 2010년 1조에 다다른 연매출을 기록한 넥슨이 2011년, 드디어 1조의 벽을 넘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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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2011년 주요 실적 현황표
넥슨이 공개한 자료에는 지역별 매출 실적도 포함되어 있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2011년 중국 지역 매출액이 전년도에 비해 52% 증가한 약 327억엔에 달한다는 것이다. 2010년 약 246억엔에서 2011년 약 286억엔으로 16% 늘어난 국내 매출과 비교했을 때, 놀라운 성장률이 아닐 수 없다. 또한 넥슨의 중국 매출이 2011년에 들어서 국내 매출을 뛰어넘었다는 점 역시 온라인게임 시장에서의 중국의 영향력을 드러내는 지표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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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넥슨의 지역별 매출 현황표
이 외에도 일본과 북미, 유럽 등 타 지역의 매출도 꾸준히 상승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지역에서는 약 130억엔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의 성장을 보였으며, 북미 지역 매출액은 약 5억엔에서 약 6억엔으로 24% 올랐다. 북미와 전반적으로 비슷한 규모의 매출이 달성된 유럽 및 기타 지역 매출 역시 27% 늘어난 것으로 발표되었다.
김정주 회장이 최대 주주인 NXC의 자회사 넥슨 재팬은 넥슨 코리아와 넥슨 아메리카의 모회사로 자리한다. NXC는 넥슨 재팬의 지분 중 54.45%를 보유하고 있으며, 넥슨 재팬은 코리아와 아메리카 법인의 주식 100% 소유하고 있다. 즉 넥슨 그룹의 구조는 NXC를 지배회사로 둔 넥슨 재팬이 한국과 북미 법인의 모회사로 자리하고 있는 형태를 띤다.
2011년 12월 14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넥슨은 지난 1월 시가총액이 약 8000억 줄어드는 고충을 겪었다. 그러나 전략적 M&A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에 힘입어 회복세를 드러냈다. 쿨링오프제 등 게임에 대한 규제 이슈가 터진 2월 중에도 넥슨의 주식은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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