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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앞세워 '박싱데이' 돌입하는 스완지, 애스턴빌라와 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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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각으로 12월 27일(토) 오전 0시 정각, 스완지 시티 AFC(이하 스완지)와 애스턴 빌라 FC(이하 애스턴빌라)의 EPL 18라운드 경기가 스완지의 홈구장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할 EPL '박싱데이' 주간이 시작된다. 성탄절 다음날인 26일부터 리그 모든 팀은 3경기씩을 소화해야 한다. 기성용이 소속된 스완지 역시 애스턴빌라전을 시작으로 30일(화)에 리버풀, 2일(목)에 QPR과 각각 경기를 치르게 된다.

스완지는 최근 헐시티 원정을 무사히 마치고 순항 중이다. 이날 결승골을 쏘아 올린 기성용은 공격형 미드필더의 전형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미진한 수비 가담이 다소 아쉽긴 하지만 명실상부한 팀의 '중원 사령관'으로 자리를 잡았다.

문제는 기성용이 오는 1월 9일(금)부터 진행되는 '2015 호주 아시안컵' 때문에 한 달 가까이 팀을 떠나게 된다는 것이다. 국가대표팀 주장이니만큼 소집은 당연한 수순이지만, 27일 호주 시드니로 떠나는 대표팀 일정에 맞추려면 '박싱데이' 주간에 결장이 불가피했다.

이에 게리 몽크 스완지 감독은 이례적으로 대한축구협회에 소집 연기를 요청했다. 현재 스완지에는 기성용의 빈자리를 대신할 선수가 없다. 팀의 허리를 책임지고 있는 핵심 미드필더가 공석인 채로 '박싱데이' 3연전을 강행하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이다. 결국, 기성용은 오는 2일 QPR전을 마무리하는 데로 호주로 출발하는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 기성용이 국가대표팀 소집에 앞서 '박싱데이' 일정에 나선다

한편, 원정에 나서는 애스턴빌라는 분위기가 좋지 않다. EPL 17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5승 5무 7패 리그 12위로 중위권에서 겨우 버티고 있다. 최근 5경기 전적은 2승 2무 1패로 승리가 조금 더 많긴 하지만, 경기 내용이 그리 좋지 못해 순위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

가장 큰 문제는 공격진의 저조한 득점률이다. 이번 시즌 애스턴빌라의 총득점은 11점이며, 이는 20위인 레스터의 15점보다도 낮은 리그 최하위다. 그나마 지난 5경기 동안 4실점에 그칠 정도로 수비진이 선방해주어 순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저실점 위주의 전략은 한계가 명확하다.

그나마 스완지가 뛰어난 공격력에 비해 수비가 부진하다는 점은 애스턴빌라에게 호재다. 수비를 공고히 하고 다시 한 번 저실점을 노린다면 신승을 거둘 가능성도 충분하다. 과연 애스턴빌라가 기성용을 위시한 스완지의 맹공을 막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성용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14시즌 기성용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10레벨, 1강화)

피파온라인3의 기성용은 패스 능력치와 성공률이 뛰어난 선수로 구현되어있다. 또한 시야가 넓고 볼 컨트롤이 뛰어나 아군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14시즌은 스피드, 신체 능력, 수비 능력치가 상향되어 수비형 미드필더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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