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등급 분류 위원회가 정부에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에서 사용되고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들의 심의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등급 분류 위원회의 위원장 도널드 맥도널드는 지난 19일 캔버라에서 열린 ‘상원 심의 위원회’에서 “온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는 몇몇 ‘모바일용 어플리케이션’들이 심의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 대한 우려를 최근 연방 검열 장관에게 전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지난 6월, 미국의 자율심의기구 ESRB(북미 엔터네인먼트 소프트웨어 등급 위원회) 패트릭 밴스 대표가 애플사에 아이폰 게임 시스템에 등급분류 시스템을 추가할 것을 촉구했던 것과 일치되는 행보다.
애플이 비슷한 시기에 배포한 아이폰 3.0버전 OS에서 부모가 자녀들의 음악, 비디오 등 기타 어플리케이션들의 접근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으나, 패트릭 밴스는 “ESRB 등급은 부모들이 그들의 직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발언을 통해 한층 더 강력한 조치를 주문했다. 그러나 문제가 된 애플 앱스토어의 ‘아기 흔들어 죽이기’의 경우 삭제 후 사과발표가 전부였고, 이번 달 초 출시되어 “성희롱이다”라는 논란을 빚은 `여자 치마 들추기` 게임은 아무런 제재 없이 판매되고 있는 상황.
최근 국내도 애플의 앱스토어 외에 삼성전자와 SKT, KTF, NHN의 오픈마켓 사업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맞춰 게임물등급위원회에서는 오픈마켓용 게임들의 등급분류를 위해 제출서류와 신청과정을 간소화시키고, 전용 분과위원회를 두어 주 2회에 걸쳐 15일 이내에 모든 심의를 처리한다는 내용을 지난 10월 9일 ‘KGC 2009’에서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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