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국지의 용장들이 미소녀로... 'Web연희†몽상' (사진제공: 해머엔터테인먼트)
“삼국지를 세 번 이상 읽지 않은 사람과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는 말이 있을 만큼 오늘날 삼국지의 위상은 매우 높다. ‘유비’, ‘관우’, ‘장비’ 삼형제를 비롯해 수많은 영웅호걸들이 펼치는 무용담은 이미 게임으로 질리도록 만나온 바다. 그렇지만 삼국지의 영웅들이 전부 미소녀로 등장한다면 어떨까? 해머엔터테인먼트가 오는 15일(금) 국내에 선보이는 웹게임 'Web연희†몽상’은 바로 이러한 발칙한 상상에서 출발했다.
'Web연희†몽상’은 캐릭터 육성과 거점 운영 및 영지 점령을 골자로 한 전략 웹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위, 오, 촉, 제의 4개 세력을 바탕으로 총 49명의 미소녀 무장을 섭렵할 뿐 아니라, 자신의 영지에서 힘을 비축해 장차 천하통일의 대업을 완수할 수 있다. 이번 국내 서비스에서는 일본 현지 서비스 버전과 동일한 10시즌으로 진행된다.
▲ 'Web연희†몽상' 프로모션 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때는 바야흐로 미소녀할거의 시대, 총 4세력 장수 49명 총출동
'Web연희†몽상’에는 크게 4개의 세력이 존재한다. 우선 작고 귀엽지만 매서운 카리스마를 보유한 ‘조조’가 통솔하는 위나라, 상냥함으로 모두를 이끄는 ‘유비’의 촉나라, 명문 손가의 피를 이은 푸른 눈의 ‘손권’이 버티고 있는 오나라까지 3개 세력은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다. 반면 대륙 제일의 아이돌을 꿈꾸는 ‘장각’의 제나라는 NPC 전용 세력으로 주로 플레이어의 적수로 활약하게 된다. 현재 ‘장각’은 강력한 ‘동탁’의 군벌과 결탁하여 대륙 중앙을 장악한 상태다.
▲ 익숙한 위, 오, 촉 외에도 제나라가 등장한다 (사진제공: 해머엔터테인먼트)
다행히 어떤 세력을 선택하더라도 미소녀 장수들을 수하로 두는 데는 제한이 없다. 'Web연희†몽상’에는 총 49명의 미소녀 장수가 등장하며, 저마다 강력한 고유 오의를 갖추고 있어 전투의 승패를 좌우할 수 있다. 또한, 미소녀 장수들은 삼국지 원전의 특징을 매력요소로 승화시켜 디자인됐으므로 이를 살펴보는 것도 하나의 작은 즐거움이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특정 조건을 달성하면 각 장수별 이벤트 일러스트가 개방되며, 49명의 장수와 이벤트 일러스트를 모두 모아 자신만의 컬렉션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위, 오, 촉 삼국 뿐 (사진제공: 해머엔터테인먼트)
미소녀 장수는 ‘장수 카드’를 이용하거나 ‘장수 막사’를 건설해 모집할 수 있는데, 이 카드는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엽전’과 ‘수정’, 그리고 유료 캐시를 사용해 구입할 수 있다. 각각의 카드는 정예, 명장, 패왕 등 세 등급으로 나뉘며, 이 가운데 ‘패왕’ 등급으로 얻는 장수의 능력치가 가장 높다. 아울러 ‘장수 막사’에서는 ‘장수 초대’를 통해 초야에 묻혀있는 장수를 자신의 휘하로 영입한다. 영입한 장수와 기존 장수가 같을 경우에는 자동으로 ‘장수 조합’이 진행된다.
▲ 장수별로 이벤트 일러스트가 마련돼 있다 (사진제공: 해머엔터테인먼트)
이것이 승리의 비법! ‘오의’를 강화화고 계승하라
미소녀 장수가 갖춰졌다면 다음으로 전투에 사용할 오의를 갖춰야 한다. 앞서 설명했듯 장수들은 저마다 고유한 오의를 지니고 있으며 추가로 익히는 것도 가능하다. 아울러 기존 오의를 강화할 수도 있는데, ‘오의 강화’는 거점 내 ‘학문소’에서 이루어지며 대상 장수 외에도 기술을 전수할 장수가 한 명 필요하다. 기술를 전수한 장수는 막사를 떠나는데, 이때 그녀가 갖고 있던 아이템 및 ‘부관 카드’가 모두 사라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오의 계승’은 장수가 소지하고 있는 오의를 ‘비법서’로 바꾸는 시스템이다. ‘오의 계승’을 하기 위해서는 ‘오의 강화’와 마찬가지로 장수 한 명이 필요하다. 계승이 성공하면 ‘비법서’를 얻을 수 있지만, 각 장수의 고유 오의는 전승할 수 없다. 또한, ‘오의 계승’에 사용된 장수 또한 막사를 떠나게 된다.
▲ '오의 강화'를 통해 장수의 전투력을 강화하자 (사진제공: 해머엔터테인먼트)
단순한 미소녀물이 아니다, ‘부관’에 ‘탐색’까지 전략적 요소들
아무리 뛰어난 장수라도 전장에서 혼자 싸울 수는 없다. 따라서 ‘부관 카드’로 미소녀 장수를 보좌할 부관을 배치해줘야 한다. ‘부관 카드’에는 레어도와 레벨, 능력치, 부관특기 등이 존재하며 레어도와 레벨이 높을수록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카드 이름에 ‘S’ 표시가 있는 경우 장수와의 조합에 따라 강력한 ‘합심오의’를 사용할 수 있다. ‘부관 카드’의 레벨은 전투를 통해 경험치를 얻는 ‘장수 카드’와 달리 ‘부관 강화합성’을 통해 올리며, 한 번 획득한 ‘부관 카드’에 대한 정보는 ‘부관 도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탐색’은 자신이 점령한 지역에 장수를 보내 조사하는 시스템이다. ‘탐색’은 전투를 수행하거나 거점 발전에 종사하는 인원 외의 장수를 따로 배치해야 수행할 수 있다. 최대 5명까지 ‘탐색’ 임무에 배치할 수 있으며, ‘탐색’ 결과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성과가 다르다. 탐색에 성공하면 각종 자원뿐 아니라 ‘장수 카드’ 등 희귀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 장수에게 부관을 배치하여 상승 효과를 노릴 수 있다 (사진제공: 해머엔터테인먼트)
천하통일의 그날까지, 생산! 건설! 전투!
'Web연희†몽상’의 궁극적인 목표는 여느 삼국지게임과 다르지 않다. 바로 앞을 막아서는 모든 군웅들을 제압하고 천하통일의 대업을 완수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플레이어는 끊임없이 자신의 거점을 발전시키고 영토를 늘려나가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생산, 건설, 전투 3가지 사이클이다. 우선 자신의 영토에서 자원을 채집하고 다양한 건물을 세워 거점의 기능을 추가한 후에 장수와 병사를 이끌고 적과 싸워 영토를 확장해나가는 것이다.
▲ 생산, 건설, 전투의 3박자가 게임의 핵심이다 (사진제공: 해머엔터테인먼트)
물론 아무런 가이드라인 없이 혈혈단신으로 천하통일에 도전하는 것은 아니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유저가 속할 국가 외에도 곁에서 여러 조언을 해주는 든든한 파트너 ‘군사’를 선택하게 된다. ‘군사’는 세력에 상관 없이 ‘악진’과 ‘황개’, ‘손상향’, ‘조운’, ‘제갈량’ 5명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자 특성이 다르므로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캐릭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 입맛에 맞는 '군사'를 기용하자 (사진제공: 해머엔터테인먼트)
천하통일의 첫걸음인 자기만의 영토 ‘거점’의 위치도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최전방은 삼국의 세력이 모두 인접해 있는 최대 격전지인만큼 잦은 전투로 인해 영토 확장이 어렵다. 그러나 다른 위치에 비해 더 많은 자본금을 갖고 시작하며, 누구보다 빠르게 적 진영을 공략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반면에 전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거점을 마련하면 안정적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지만, 게임을 시작할 때 자본금은 적어진다. 이처럼 저마다의 일장일단이 있으므로 이를 고려해 최적의 ‘거점’을 선정하도록 하자.
▲ 천하통일도 한걸음부터, 우선 '거점'을 잘 골라야한다 (사진제공: 해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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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이 가득한 게임을 사랑하는 꿈 많은 아저씨입니다. 좋은 작품과 여러분을 이어주는 징검다리가 되고 싶습니다. 아, 이것은 뱃살이 아니라 경험치 주머니입니다.orks@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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