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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 오리진 중국 대박, 웹젠 1분기 영업익 20배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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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젠 2015년 1분기 실적 (자료제공: 웹젠)

웹젠이 '뮤 오리진' 중국 흥행 효과를 톡톡히 봤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수직상승한 것이다. 

웹젠은 15일, 자사의 2015년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웹젠의 이번 분기에 매출 206억 원, 영업이익 79억 원, 당기순이익 73억 9,000만 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70%, 1669% 오른 수치다.

다시 말해 2014년 1분기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20배, 17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 이번 분기 매출 신장을 이끌어낸 대표작은 '뮤 오리진'이다. 올해 웹젠의 해외매출은 156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76% 이상을 해외에서 벌어들였다.

이 중 가장 유효하게 작용한 것이 중국 킹넷과 IP 제휴를 통해 제작된 '뮤 오리진'이다. 

웹젠은 중국에서의 IP 제휴사업 실적이 영업이익과 순이익 상승을 주도했으며, IP 제휴를 비롯한 모든 사업수익이 포괄된 '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고 전했다.

기존 웹젠의 핵심 타이틀이던 '뮤 온라인', 'R2' 등 온라인게임의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웹젠은 '뮤 오리진'의 성공에 힘입어 도리어 영업이익 신장을 이끌어냈다.

또한 '뮤 오리진'의 경우 웹젠이 자체 개발하거나, 퍼블리싱한 작품이 아니라 중국 현지 개발사 및 퍼블리셔와의 IP 제휴를 맺고 로열티를 지급받는 식으로 계약되어 있다. 다시 말해 웹젠 입장에서는 '뮤 오리진'을 통해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본 셈이다. 

웹젠은 '뮤 오리진'의 상승세가 지속되는 동시에 신규 IP 제휴 사업이 시작되는 하반기에는 해외 매출 성과도 더욱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매출 역시 지난 4월에 출시된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의 흥행에 힘입어 2분기부터 사업 실적이 약진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28일 출시된 '뮤 오리진'은 5월 15일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2위, 티스토어 매출 1위를 지키고 있다.

웹젠의 김태영 대표이사는 “올해 출시를 목표로 다수의 협력사들과 게임서비스 준비 및 협의를 마무리 중이다. 국내외 게임시장에서 ‘뮤 오리진’ 못지 않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면서, “좋은 게임을 발굴해 퍼블리싱 사업을 확대하면서 성장성을 제고시키는 노력도 계속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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