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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상대는 하스스톤? 데브켓 ‘마비노기 듀얼’ 6월 9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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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 데브캣 스튜디오 김동건 본부장, 임세빈 넥슨 사업실장

블리자드 '하스스톤'이 온라인 원작 카드게임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마비노기 원작 TCG '마비노기 듀얼'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성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게임은 6월 9일 국내 출시 된다.

넥슨은 27일,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마비노기 듀얼’ 서비스 일정과 주요 콘텐츠를 발표했다.

‘마비노기 듀얼’은 오는 5월 28일부터 사전등록에 돌입하며, 6월 9일 구글플레이와 원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된다. 또한 하반기 중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포르투갈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총 6개 언어를 추가해 글로벌 마켓에 선보인다.

‘마비노기 듀얼’은 카드 12장과 자원 5종으로 구성된 덱을 활용하여 상대와 대전을 펼치는 TCG다. 이 게임은 ▲ ‘드로우(턴마다 덱에 있는 카드를 한 장씩 무작위로 받는 것)’ 없는 게임 플레이 ▲ 다른 유저와 대전 또는 카드 교환을 할 수 있는 소울링크 등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또한 친구와 대전을 펼치는 1 대 1 실시간 듀얼과 스토리 모드, 드래프트 미션, 오늘의 미션, 아레나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데브캣 스튜디오 김동건 본부장은 “‘마비노기 듀얼’은 스마트폰 환경에 정식 TCG의 재미를 녹여낸 작품”이라며 “정통 TCG에서 맛보던 수집과 교환, 트레이드 재미를 그대로 살렸다. 여기에 터치 몇 번만으로 손쉽게 게임을 할 수 있게 동선과 단계를 간소화했다”고 설명했다. 


▲ '마비노기 듀얼'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식 출시버전부터 새롭게 추가될 신규 콘텐츠도 공개됐다. 먼저 온라인에서 다양한 유저와 대전을 펼치는 ‘인터넷 듀얼 모드’가 추가된다. 이후에는 ‘인터넷 아레나’도 추가해, 다양한 지역과 국가 유저들이 대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여기에 ‘영웅 특수 능력’과 ‘요일 효과’, ‘고양이 상인’도 추가된다. 먼저 ‘영웅 특수 능력’은 유저가 어떤 영웅을 캐릭터로 선택했는가에 따라 추가 능력치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김동건 본부장은 “영웅마다 특별한 능력이 있기 때문에 어떤 것을 수집하는가에 따라 덱 성능이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요일 효과’는 온라인게임 ‘마비노기’ 시스템을 차용한 것으로, 실제 플레이하는 날이 어떤 요일인가에 따라 적용되는 효과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루나사’인 목요일은 자연 소환수 체력이 증가되고 카드 샵에서 특화 부스터를 살 수 있는 등 다양한 효과가 적용된다.

마지막으로 ‘고양이 상인’은 AI(인공지능)과 카드를 교환 하는 시스템이다. 게임 도중 난입하는 ‘고양이 상인’에게 말을 걸면 교섭을 할 수 있으며, 이런 과정을 거쳐 카드를 교환할 수 있다.

임세빈 사업 실장은 “‘마비노기 듀얼’은 아레나나 소울링크를 이용한 실시간 대전이 주 재미요소”라며 “따라서 유저들이 실제로 모여 카드를 트레이드하고 대전할 수 있도록 넥슨아레나 1층에 ‘마비노기 듀얼존’을 운영한다. 이곳에서 매주 주말마다 ‘마비노기 듀얼’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추후 대회를 온라인으로까지 확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플레이 가능한 '마비노기 듀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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