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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심의 표준기준 마련 교감, 게임위·국제연령등급연합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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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발달로 게임이용에 국경이 사라지며 국제적으로 통하는 표준 게임심의 마련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러한 경향은 오픈마켓을 통한 모바일게임 유통이 가속화되며 더더욱 커졌다. 이에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는 모바일 오픈마켓 게임물 심의에 대한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1일, 서구권을 중심으로 표준 자율심의를 운영 중인 국제연령등급연합(IARC) 및 미국의 등급분류기구 ESRB의 페트리샤 반스 의장과 회동을 갖고 모바일 오픈마켓 심의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회동에는 게임위 여명숙 위원장과 IARC 페트리샤 의장을 비롯해 게임위 관계자가 참석했다. 페트리샤 의장은 글로벌, 아시아 디지털 게임시장 규모, IARC 등급분류 시스템을 주제로 한 발표를 진행했다. 게임위는 국내 심의 및 사후관리 현황과 모바일 오픈마켓 불법게임사례 등을 공유했다.

모바일 오픈마켓의 경우 태블릿 PC로 다운로드받은 게임으로 불법 사행운영을 하는 변종 영업장 '어플방'과 모바일 오픈마켓에서 불법 유통되는 게임 사례 등 국내에서 발생한 특이사항을 전달했다.

게임위 여명숙 위원장은 "글로벌 모바일 오픈마켓 사업자들의 등장으로 모바일게임 등급분류제도 표준화와 불법유통 모바일게임 근절을 위한 국제 협력 필요성이 높아졌다"라며 "향후 해외 등급분류기관 및 IARC 등과 교류, 협력해 '불법 어플방' 문제해결 협력 및 국내법제도 범위 내에서 모바일게임 시장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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