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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협업 기대감, 엔씨소프트 52주 신고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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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가 '리니지 2' 모바일게임 제작을 발표한 바로 다음날,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급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모바일게임에서 연이은 '흥행신화'를 써내려간 넷마블게임즈와 함께 '리니지 2' 모바일게임을 만든다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엔씨소프트는 7월 16일, 오후 1시 59분 기준 전일 대비 11.26% 오른 24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날 장이 열린 직후부터 엔씨소프트는 가파른 상승폭을 기록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엔씨소프트 주가 상승에는 넷마블게임즈와의 협업이 얽혀 있다. 넷마블게임즈 방준혁 의장이 15일 열린 자사의 기자간담회 '1sf NTP' 현장에서 엔씨소프트와 함께 '리니지 2'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프로젝트 S'를 첫 공개한 것이다. ‘프로젝트 S’는 ‘리니지 2’의 세계관은 물론 혈맹, 공성전 등 원작의 핵심 재미요소를 강조한 모바일 MMORPG로 2016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2월에 열린 기자간담회을 통해 협업 의지를 밝히며 서로의 IP를 활용한 게임을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방준혁 의장이 입에 담은 엔씨소프트 게임은 '아이온'이었으나, 두 회사의 첫 합작품은 '아이온'이 아닌 '리니지 2' 모바일게임으로 결정됐다. 

다시 말해 2월 간담회 후 첫 공개된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의 합작, 여기에 '리니지 2'라는 강력한 IP를 기반으로 모바일게임에 일가견이 있는 넷마블게임즈가 개발을 맡는다는 점이 시장의 기대감을 자극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기대감은 엔씨소프트의 주가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엔씨소프트와의 협업에 대해 방준혁 의장은 15일 열린 간담회 현장에서 “‘리니지 2’ 모바일은 시작한 지 두 달 됐으며 또 다른 게임인 ‘프로젝트 N’도 기획 중으로 다음 달 정도에 팀을 꾸릴 예정이다. 이 외에도 캐릭터 콜라보레이션 등 엔씨소프트와의 협업을 이어갈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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