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븐과 아브라카...왓? 한콘진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선정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2015.07.31 11:03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15년 2차(4·5·6월)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넷마블에스티의 '레이븐 with NAVER(이하 레이븐)'와 코리아보드게임즈의 '아브라카...왓?'을 선정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3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콘텐츠코리아 랩 제1센터에서 이달의 우수게임 시상식을 열었다. 오픈마켓게임 부문에는 '레이븐'이, 2015 새로 생긴 착한게임 부문에는 '아브라카...왓?'이 뽑혔다.

'레이븐'은 강렬한 액션과 아이템을 수집하는 재미를 앞세운 모바일 액션 RPG로, 기획·그래픽·음향·작품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2015년 3월 출시된 '레이븐'은 이틀 만에 애플 앱스토어 1위, 5일 만에 구글플레이 1위를 달성했으며, 6월 말 기준 4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코리아보드게임즈의 '아브라카...왓?'이 선정됐다. '아브라카...왓?'은 동화풍 일러스트와 매력적인 구성물들을 바탕으로 주문을 기억하지 못하는 마법사가 잊어버린 주문이 무엇인지를 추리하는 보드게임이다.

그간 어려운 게임 위주였던 국내 보드게임 흐름에서 벗어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벼운 게임이라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2014년 12월 말 국내 출시 이후 북미, 유럽 등 10개국 이상에 수출됐으며, 현재까지 2만 5,000개 이상 팔렸다. 또한 ‘독일 올해의 게임상’ 의 추천 게임으로 선정되는 등 해외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달의 우수게임'을 제작한 넷마블에스티와 코리아보드게임즈에게는 문화체육부장관상이 주어지며, 홍보·마케팅 지원, 병역특례업체 선정사업 신청 시 가산점(10점/100점) 및 국내 게임쇼 지스타 전시참가 등의 기회도 제공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된 작품들은 높은 완성도와 창의적인 도전정신이 돋보였다”면서 “수상작들이 진정한 ‘빅 킬러 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997년부터 국산게임의 창작 활성화와 제작의욕 고취를 목적으로 연 4회(3월, 6월, 8월, 10월)에 걸쳐 ‘이달의 우수게임’을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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