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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빼고 다 좋아졌네, 액티비전 블리자드 2분기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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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전 블리자드가 2015년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소폭 올랐다. ‘콜 오브 듀티’ DLC나 ‘하스스톤’이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쓰는 캐시 ‘배틀코인’과 같은 디지털 상품 매출 비중이 총 매출의 55%를 차지한다는 것이 특이사항이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8월 4일(북미 현지 기준) 자사의 201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2분기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일반기업회계기준(GAAP)으로 매출 10억 4,400만 달러(한화로 약 1조 2,238억 원), 영업이익 3억 3,200만 달러(한화로 약 3,892억 원), 순이익 2억 1,200만 달러(한화로 약 2,461억 원)를 달성했다. 2014년 2분기 대비 매출은 7.62%,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09%, 3.92% 증가한 수치다.


▲ 액티비전 블리자드 2015년 2분기 실적 (자료제공: 액티비전 블리자드)

2015년 2분기 실적발표에서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강조한 부분은 ‘디지털 매출’이다. 이번 분기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디지털 매출은 5억 6,900달러로 총 매출의 55%에 달한다. 

주요 게임 역시 디지털 상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하스스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데스티니’ 등 게임 3종을 합쳐 누적 회원 수 7,000만 명, 누적 매출 10억 2,500만 달러(비 일반기업회계기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콜 오브 듀티’ 프랜차이즈 매출 역시 2014년 2분기 대비 두 자리 수 퍼센테이지가 증가했다. 액티비전은 ‘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의 유저 1인당 온라인 수익이 늘어난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온라인 상품에는 시즌 패스, DLC와 같은 소액결제 상품이 포함되어 있다.

이 외에도 번지가 개발한 SF MMORPG ‘데스티니’ 총 플레이 시간이 20억 시간을 돌파했다는 것과 ‘하스스톤’ 스마트폰 버전 및 신규 모험 모드 ‘검은바위산’ 출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론칭, ‘디아블로 3’ 판매량 3,000만 장 돌파 등이 주요 이슈로 손꼽혔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바비 코틱 대표는 “이번 분기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2014년에 달성한 총 매출과 디지털 매출, 주당 순이익이 모두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으며 2015년 2분기 목표도 넘어섰다”라며 “게임 이용자 및 플레이 시간도 늘었다. 2015년 2분기 MOU는 전년 대비 35%, 총 플레이 시간은 25% 증가했다”라고 전했다. 

2015년 하반기 라인업도 공개됐다. 오는 9월 15일에는 ‘데스티니’ 신규 확장팩 ‘테이큰 킹’이 출시되며, 9월 20일에는 ‘스카이랜더스 슈퍼 차저스(Skylanders SuperChargers)’가 발매된다. 이어서 10월 20일에는 ‘기타 히어로 라이브’가 11월 6일에는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3’가 출시된다. 

블리자드 쪽에서는 2015년 내 ‘스타 2’ 마지막 확장팩 ‘공허의 유산’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8월 중 ‘하스스톤’ 신규 확장팩 ‘대 마상시합’이 발매된다. 6:6 대결을 앞세운 온라인 FPS ‘오버워치’도 2015년 가을 베타 테스트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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