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N엔터테인먼트가 2015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게임과 비게임 부문의 희비가 크게 엇갈린다. 게임의 경우 PC온라인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반면, 비 게임 부문인 기타 매출은 2014년 2분기보다 355% 이상 늘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6일, 자사의 201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늘어난 1,256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가 확대되었으며 순이익은 12.6% 늘었다.

▲ NHN엔터테인먼트 2015년 2분기 실적 (자료제공: NHN엔터테인먼트)
게임 부문 중 타격이 큰 부분은 온라인게임이다. 2분기 매출을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온라인게임은 웹보드 게임의 지속적인 규제 영향과 노후화된 PC게임 매출 감소, 신작 부재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30.4% 감소한 469억 원에 그쳤다.
모바일게임도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2.5% 감소한 43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LINE 디즈니 쯔무쯔무'와 'LINE POP2'의 매출 상승에도 불구하고, '우파루사가', '드리프트걸즈' 등 주력 게임의 부진이 그 원인이다.
게임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PC온라인 게임이 52%, 모바일 게임이 48%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512억원으로 57%, 해외 매출이 391억원으로 43%의 비중을 보여 점차 해외 비중이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여기에 비 게임 부문인 기타 매출은 도리어 성장세를 보였다. 2015년 2분기에 NHN엔터테인먼트는 기타 부문에서 경우 자회사 피앤피시큐어의 기업 및 공공기관 수주 증가와 티켓링크의 프로야구 시즌 매출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5.5% 늘어난 352억 원을 달성했다.
다시 말해 NHN엔터테인먼트는 2015년 2분기 게임 매출은 줄어들고 비 게임 매출은 도리어 늘어나는 결과를 받아들었다. 게임에 적을 두고 시작한 NHN엔터테인먼트 입장에서 근간이 흔들린다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는 “최근 글로벌 9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크루세이더퀘스트'를 비롯 '가디언헌터'와 같은 글로벌 출시작들이 좋은 지표를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은 글로벌 진출 경험을 토대로 '힘내세요용사님', '킬미어게인' 등 출시 예정 작품들 역시 한국 시장에 국한된 것이 아닌 글로벌 히트상품이 될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회사측은 신사업의 한 축인 간편결제 ‘페이코’와 관련, 8월 1일 공식적인 서비스 출시를 선언하고 9월부터 대형마트와 편의점, 커피전문점 등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며, 올 연말까지 단순 가입자가 아닌 결제 경험이 있는 회원 500만명을 목표로 점차 사업을 확대해나갈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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