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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 챕터4 업데이트, 셰익스피어와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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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27일, 자사가 서비스 중인 MMORPG ‘마비노기’의 4번째 챕터 ‘셰익스피어’ 업데이트를 기념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챕터4 ‘셰익스피어’에서는 극작가 셰익스피어의 작품 ‘햄릿’, ‘로미오와 줄리엣’, ‘베니스의 상인’, ‘맥베드’ 등을 토대로 메인 스토리가 진행된다. 여기에 시나리오를 보완하기 위한 영상과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여 스토리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외에 다양한 시스템이 도입된다. 새로 추가된 ‘연극미션’에서 유저는 마치 연극에서 배역을 연기하듯이 자신이 맡은 역할을 수행한다. 그리고 맡은 역할에 따라 각각 다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유저의 취향에 맞게 캐릭터를 성장하도록 돕는 ‘장래희망’ 시스템이 도입된다. ‘장래희망’을 설정하면 일부 스킬 사용에 제약이 있을 수 있으나 더 강한 특수 장비와 전용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마비노기’ 유저 간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시스템인 ‘에린온’이 추가된다. ‘에린온’은 ‘트위터’, ‘미투데이’ 등 소셜네트워크시스템(SNS)과 연동되며, 자신의 블로그 역시 연동시킬 수 있다. ‘에린온’은 마비노기 회원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챕터4 ‘셰익스피어’는 오는 8월 4일 마비노기 본 서버에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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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저끼리 즐기는 커뮤니케이션 공간, 에린온

다음은 ‘셰익스피어’ 공개 이후 넥슨과 미디어간에 이루어진 질문 답변이다.

특별히 ‘셰익스피어’를 소재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이희영 실장 : 새로운 메인 스토리를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 고민하다가 순수문학을 토대로 만드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이 나왔다. 그래서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토대로 챕터4 ‘셰익스피어’를 개발했다.

새로 업데이트되는 ‘장래희망’에 대해서 유저들의 찬반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장래희망’ 때문에 마비노기의 장점인 자유도를 해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많은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문성준 팀장 : ‘셰익스피어’를 구상하기 전에 게임을 분석한 결과 유저들의 스킬 및 전투 패턴이 획일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옵션을 제공하여 유저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 ‘장래희망’이다.

유저의 역할 수행에 따라 다른 결과를 볼 수 있다고 했다. 기존 셰익스피어 작품과 얼마나 달라지는 것인가?

문성준 팀장 :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마비노기에 적용하면서 고민이 많았던 것은 원작의 재해석 부분이다. 그러나 이번 챕터4 ‘셰익스피어’를 통해 하고 싶었던 것은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마비노기에서 재미있게 즐기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재해석한 부분은 적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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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역할 수행을 즐길 수 있는 연극 미션

연극은 여러 명이 함께 모여 공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셰익스피어’에서 유저의 플레이는 어떻게 되는가?

문성준 팀장 : 첫 번째 제네레이션 ‘햄릿’에서는 짜여진 플롯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혼자 하는 미션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여러 사람이 각자 역할에 맞춰 플레이하는 연극 미션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1인 플레이와 다인 플레이 모두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챕터4 이후 마비노기에 한국 고전문학을 소재로 만든 시나리오가 추가될 가능성은 있는가?

이희영 실장 : 반응이 좋다면 다양한 국가의 좋은 작품을 토대로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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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 2004년 6월 22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데브캣스튜디오
게임소개
'마비노기'는 지루하게 반복되는 싸움이 아닌 교감과 소통, 이해와 사랑이 있는 판타지 세계에서의 낭만을 체험하는 것을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MMORPG다. 카툰 랜더링 기법을 사용하여 게임의 그래픽을 애니메이션과...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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