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테마 > 이슈 이사람

애스커, 파판 작가와 가이낙스로 스토리 부각에 '온힘'

/ 1

▲ '파이널 판타지' 시나리오 작가 테라다 켄지가 쓴 '애스커' 웹 소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오는 8월 25일 출격하는 ‘애스커: 빛을 삼키는 자들(이하 애스커)’ 핵심은 액션이다. 공격과 회피, 반격이 살아있는 전투에 캐릭터 움직임과 대미지 판정을 일치시켜 아슬아슬하게 피하는 맛을 살린 '100% 서버 동기화 액션’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콘트롤에 능한 액션 게임의 경험자가 아니면 쉽게 재미를 느끼기 어렵다. 25일부터 공개서비스에 들어가는 ‘애스커’ 핵심 과제가 ‘신규 유저 유치’임을 감안할 때 게임을 안 해본 사람도 돌아보게 할 포인트가 필요하다. 이에 네오위즈게임즈가 선택한 무기가 ‘유명인’과 ‘스토리’다. 유명인을 앞세워 게임의 또 다른 강점인 스토리를 보여주는 것이다.

우선 지난 6월에는 ‘파이널 판타지’ 시나리오 작가 테라다 켄지를 앞세워 ‘애스커’ 웹 소설을 공개했다. ‘애스커’ 실제 캐릭터로 등장하는 ‘템페스트’를 주인공으로 배경 스토리와 다른 캐릭터에 얽힌 사연을 풀어가는 2차 테스트를 앞둔 유저들의 관심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여기에 일본 3대 RPG로 손꼽히는 ‘파이널 판타지’ 시나리오 작가가 참여했다는 것은 ‘애스커’를 모르는 게이머라도 혹할만한 소식이다.


▲ '애스커'의 배경 스토리를 풀어낸 웹 소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공개서비스를 앞둔 8월 초에는 소설보다 역동적인 콘텐츠를 활용했다. 캐릭터들의 과거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 영상을 공개한 것이다. 여기에도 네오위즈게임즈는 인기인을 끌어들였다. ‘신세기 에반게리온’을 만든 일본 제작사 가이낙스와 손을 잡은 것이다. 앞서 말한 ‘파이널 판타지’가 게이머들의 인기 소재라면 ‘에반게리온’은 게임을 모르는 대중에도 ‘애스커’를 알릴 포인트로 통했다.


▲ '에반게리온' 제작사 가이낙스가 만든 '애스커' 애니메이션 (영상제공: 네오위즈게임즈)

네오위즈게임즈 고윤호 팀장은 ‘파이널 판타지’ 작가, 가이낙스와 손을 잡은 이유를 2가지로 들었다. ‘중세시대 비밀을 파헤친다’는 스토리를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것. 또 하나는 ‘애스커’ 인지도를 끌어올릴 대상을 찾는 것이다. 고 팀장은 “네오위즈게임즈가 최근 런칭한 게임과 비교하면 마케팅 비용이 크다. ‘애스커’ 사전 인지도 상승을 위해 주목도 있는 인물을 활용한 매스미디어 활용를 배제할 수 없어 볼륨을 크게 가져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 네오위즈게임즈 고윤호 사업팀장

황정민을 홍보모델로 발탁한 이유 역시 게임과 유명인을 엮어 출격 전 ‘애스커’ 이름을 대대적으로 알려보자는 취지였다. 액션배우이면서도 40대 중년인 황정민를 활용해 ‘애스커’가 깊이 있으면서도 대중적인 액션 게임이라는 점을 보여주고자 한 것이다. 실제로 황정민이 등장한 광고는 쉽고, 자유롭게 움직이는 ‘애스커’의 액션을 어필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 황정민이 출연한 '애스커' 광고 (영상제공: 네오위즈게임즈)

여기에 전투에 집중하느라 등한시되기 쉬운 스토리적인 매력을 마케팅을 통해 보여주고자 한 의도도 있었다. 고 팀장은 “개발팀에서 생각하는 키워드가 ‘생각하는 액션’이라면 사업에서는 ‘이유 있는 액션’을 캐치프레이즈로 잡고 있다. 최근 선보인 웹 소설과 영성도 그 일환이다”라며 “이유 있는 액션에는 플레이어가 왜 미스터리를 해결하는 ‘블랙십’의 일원으로 활동해야 하는지 답을 제시하겠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유저에게 소속감을 심어준다, 커뮤니티 강조한 대화 채널 ‘진영’

네오위즈게임즈가 ‘애스커’에서 내세우고 있는 또 다른 강점은 커뮤니티다. 그 중심에는 대화 채널 ‘진영’이 있다. 큰 필드에 여러 유저가 모이는 MMORPG와 달리 제한된 공간에 소규모 인원이 활동하는 MORPG는 떠들 시간이 부족하다. 특히 던전 안에 들어가면 사냥하느라 서로 말이 없다.


▲ 힘든 전투 속 소중한 대화 공간 '진영'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고윤호 팀장은 "액션 RPG는 전투에 치중한 나머지 커뮤니티는 부족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애스커는 이러한 공백을 채운 액션 RPG를 지향하고 있다. 유저들에게 소속감을 심어줄 '진영'을 붙여 다른 유저와 함께 하면 더 재미있는 게임으로 만들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마음에 드는 진영 이름을 등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결정한 이유 역시 복작복작한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다. 

여기에 진영 내 유저가 함께 수행하고, 보상을 받는 ‘공동미션’과 진영 별 미션 수행도를 토대로 한 랭킹 시스템이 운영될 예정이다. 고 팀장은 "유저들에게 소속감을 줌과 동시에 단체행동을 강요하지 않는 것이 '진영'의 목표다. 참여 유저에게 특별한 보상을 제공해 자연스럽게 참가를 유도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플랫폼
온라인
장르
액션 RPG
제작사
네오위즈CRS
게임소개
'애스커: 빛을 삼키는 자들'은 중세 판타지 시대를 배경으로 삼은 액션 RPG다.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초자연적인 물리 현상을 조사하기 위해 설립된 교황청 직속 비밀 조직 '블랙쉽(Black Sheep)'의 단원 ... 자세히
게임잡지
2006년 8월호
2006년 7월호
2005년 8월호
2004년 10월호
2004년 4월호
게임일정
2022
11